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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계엄병 4
그리스도의 편지를 받고도 예향에서 죄악을 질렀네 자유와 민주 외치는 시민들 억세게 밀어붙여 마지막 그 새벽 도청을 접수하면서 인공의 평화도시 다시 열어 무건 십자가 지고서 지은 죄 나의 죄사함은 어디에 미움과 저주의 총탄발사 두 손을 드높이 들 적마다 잔뜩 움추린 시민들 벌벌 길고 폭력의 편안함 즐겼는가 진압에 피땀 쏟아 만족했나 부당한 발포명령 어찌 끌려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겼네 주 하나님 나의 회개 들리나요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내 기도 응답주소서 * G. Verdi Opera [Nabucco] Act. III - 'Chorus Of The Hebrew Slaves'추천 -
[비공개] 전대가리 23
너는 그때에 빛고을에 많은 졸개 풀어 무슨 짓 시켰니 손잡고 길을 걷는 신혼부부에 남편을 마중 나온 만삭의 부인에 그럴 수 없어 백정아 인간탈을 잘도 쓰고 걸치며 다녔지 시방도 입을 떼면 아무 짓 하지 않았다고 지는 아니라고 부인을 하더군 스올에 빠져 허우적허우적 두 팔 저어 무슨 구원 잡으러 하나 아구창 열어 변명 일삼는 딩신 준비된 안성맞춤 안식처이지 증오하는가 백정이여 불구덩이 던져지니 기분이 어때여 이제는 말할테여 모두 니 책임이었다고 슬피 울면서 이를 갈거라 저주하거라 영원토록 그해 오월 광주더러 입 다물겠다고 결단코 책임질 자리에 서있지 않았다고 뻔뻔스럽게 입 열지 말아라 *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추천 -
[비공개] 전대가리 23
너는 그때에 빛고을에 많은 졸개 풀어 무슨 짓 시켰니 손잡고 바삐 가는 신혼부부를 남편을 마중 나온 만삭의 부인 아! 그럴 수 없어 백정아 인간탈을 잘도 쓰고 걸치며 다녔지 시방도 입을 떼면 아무 짓 하지 않았다고 지는 아니라고 부인을 하더군 스올에 빠져 허우적허우적 두 팔 저어 무슨 구원 잡으러 하나 아구창 열어 변명 일삼는 딩신 준비된 안성맞춤 안식처이지 증오하는가 백정이여 풀무불 속 던져지니 기분이 어때여 이제는 말할테여 모두 니 책임이었다고 슬피 울면서 이를 갈거라 저주하거라 영원토록 그해 오월 광주더러 입 다물겠다고 결단코 책임질 자리에 서있지 않았다고 결기 내세워 또 주둥 열거나 * 이츠와 마유미(五輪眞.......추천 -
[비공개] 사기꾼 인생
어찌 얻은 판도라 상자를 함부로 열까 시몬처럼 바람에 밀려 여기저기로 휩쓸려 살아왔는데 의리도 정조도 돈 아니 되면 내팽개치고 강쇠 놈 찾아 바빴지 도사 법사 돈 들여 무속에 의지해 위조 사기 밥 먹듯 했다 보수야 어디 돌 던져 학력 경력 여러 곳 땜빵해 버텨온 인생을 송두리째 부인해 내려 놔라 한다면 그 누가 할 수 있을까 우리 모녀 잘 보호해 줄 더 힘줄 쎈 실한 놈 잡아 노났지 눈에 쌍수 킨 것도 박음질 튼튼히 헤진 자리 잘 덮어 왔어 진보여 시비 걸지마 앞뒤 바꿔 입어도 진하게 이마에 숯칠 해도 그 누가 뭐래 걔들은 뭔가 쩔어서 불통의 연극 펼치네 * 진성의 「동전인생」추천 -
[비공개] 사기꾼 인생
어찌 얻은 판도라 상자를 함부로 열까 시몬처럼 바람에 밀려 여기저기로 휩쓸려 살아왔는데 의리도 정조도 돈 아니 되면 내팽개치고 강쇠 놈 찾아 바빴지 도사 법사 돈 들여 무속에 의지해 위조 사기 밥 먹듯 했다 보수야 어디 돌 던져 학력 경력 여러 곳 땜빵해 버텨온 인생이 송두리째 부인해 내려 놔야 한다면 차라리 죽고 싶겠지 그들 가족 잘 앞가림할 실한 방패 든 놈 잡아 노났지 눈에 쌍수 킨 것도 박음질 튼튼히 헤진 자리 잘 덮어 왔어 진보여 시비 걸지마 앞뒤 바꿔 입어도 진하게 이마에 숯칠 해도 그 누가 뭐래 걔들은 뭔가 쩔어서 불통의 연극 펼치네 * 진성의 「동전인생」추천 -
[비공개] 사기꾼 인생
어찌 얻은 판도라 상자를 함부로 열까 시몬처럼 바람에 밀려 여기저기로 휩쓸려 살아왔는데 의리도 정조도 돈 아니 되면 내팽개치고 강쇠 놈 찾아 바빴지 도사 법사 돈 들여 무속에 의지해 위조 사기 밥 먹듯 했다 보수야 어디 돌 던져 학력 경력 여러 곳 땜빵해 버텨온 인생이 송두리째 부인해 내려 놔야 한다면 차라리 죽고 싶겠지 그들 가족 잘 앞가림할 실한 방패 든 놈 잡아 노났지 눈에 쌍수 킨 것도 박음질 튼튼히 헤진 자리 잘 덮어 왔어 진보여 시비 걸지마 앞뒤 바꿔 입어도 진하게 이마에 숯칠 해도 그 누가 뭐래 걔들은 뭔가 쩔어서 불통의 연극 펼치네 * 진성의 「동전인생」추천 -
[비공개] 하야(下野)
진정 웃픈 건 사깃꾼 모녀를 장모로 처로 치밀하게 옹호하고 있음이여 더 웃픈 건 그자 태연히 소리 높여 공정 정의 상식 외치는 거야 늘 앞으로 가던 대한국 급기야 수십 년 뒷걸음쳤네 이왕 그가 뽑혔으니 잘하도록 그를 도와 손과 발 모으자네 아뿔싸 취해 지가 발광체인줄 알고 있어 부동 짝눈에 술이 덜 깨어 그래 쪽발이 악몽 털고서 미래지향 살 길이래 대한국 끌고 갈 통치철학은 어딨냐 무언들 곧잘 사유화 해 독단 발언 사고 내고 마냥 국격 뭉개고 국민께 윽박만 지르네 뒤섞고 흔드는 술병 뚝심만이 당최 특기였는가 자기 편 고르는 진영 논리먼이 그래 잘한 것인가 당장 내려와 * Melanie Safka의 「The Saddest Thing」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