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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골고다에서.ABBA의 「SOS」
터져라 불러도 듣지를 못하네 성령 도움 없이 믿음은 안 자라 거룩한 음성 쉼없이 들리어 주셔도 우리는 어찌해 의심을 반복해 눈으로 보아야 마음을 열고 믿나 의심 많은 자 손가락 넣어 잘 느껴봐 그래 도마는 이제 보이지 않아도 믿을 수 있어 믿음의 두 눈이 뜨이게 하소서 오병이어의 이적 봤음 뭘해 물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을 봤대도 약한 자의 믿음 어떡해 크게 믿음 키워 언제든 구원의 확신 필요한대 옛사람 벗는 데 성령님 도와 바울 닮아서 새 사람으로 늘 구원을 받아 지금 여기서 구원의 성령님 붙잡아 주소서 우리의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저 유다는 어째 배신을 했을까) (예정 이루려고 그랬다고 논썰들 하지) (베드로는 어째 그.......추천 -
[비공개] 큼메마시
그때게 해거름참 핑허니 철수도라꾸에 타각꼬 모도 통게통게 함시롱 말없이 앙거 암시랑토 않은 것맹키로 눈빛만 나누다 가차운 어디서 불제사 올린 듯 꼬신내 폭폭 풍겨와 니들은 항꾼에 몬차번 일들 싸게싸게 떠올렸제 널관 한나 모타논 상무관을, 상원을 꼬실라 분 도청을, 용준을 자빨친 YWCA를…… 시민들이 토깰수록 솔찬히 부픈 두려움 꼬불치려 박달봉을 니들은 늑삼내서 휘둘렀제 얼룩 잠자리는 어떠크롬 콩알 찌끌어 부렀을까 멋땜씨 작것들이 느자구 없이 깝쳤다냐 M16으로 니들은 무담씨 조사불지 안했었냐 총검으로 암디라도 심껏 쒸세불지 안했었냐 어째사쓰까 우덜이 맬겁시 헤까닥했는갑소 진압과 학살을 포도시 개릴랑가 깨벗은.......추천 -
[비공개] 큼메마시
그때게 해거름참 핑허니 철수도라꾸에 타각꼬 모도 통게통게 함시롱 말없이 앙거 암시랑토 않은 것맹키로 눈빛만 나누다 가차운 어디서 불제사 올린 듯 꼬신내 폭폭 풍겨와 니들은 항꾼에 몬차번 일들 싸게싸게 떠올렸제 널관 한나 모타논 상무관을, 상원을 꼬실라 분 도청을, 용준을 자빨친 YWCA를…… 시민들이 토깰수록 솔찬히 부픈 두려움 꼬불치려 박달봉을 니들은 늑삼내서 휘둘렀제 얼룩 잠자리는 어떠크롬 콩알 찌끌어 부렀을까 멋땜씨 작것들이 느자구 없이 깝쳤다냐 M16으로 니들은 무담씨 조사불지 안했었냐 총검으로 암디라도 심껏 쒸세불지 안했었냐 어째사쓰까 우덜이 맬겁시 헤까닥했는갑소 진압과 학살을 포도시 개릴랑가 깨벗은.......추천 -
[비공개] 큼메마시
해거름참 그때에 핑허니 철수도라꾸에 타각꼬 모도 통게통게 함시롱 말없이 앙거 암시랑토 않은 것맹키로 눈빛만 나누다 가차운 어디서 불제사 올린 듯 꼬신내 폭폭 풍겨와 항꾼에 몬차번 일들 싸게싸게 떠올렸제 널관 한나 모타논 상무관을, 상원을 꼬실라 분 도청을, 용준을 자빨친 YWCA를…… 시민들이 토깰수록 솔찬히 부픈 두려움 꼬불치려 박달봉을 늑삼내서 휘둘렀제 얼룩 잠자리는 어떠크롬 콩알 찌끌어 부렀을까 멋땜씨 작것들이 느자구 없이 깝쳤다냐 M16으로 무담씨 조사불지 안했어야 총검으로 암디라도 심껏 쒸세불지 안했어야 어째사쓰까 우덜이 맬겁시 헤까닥했는갑소 진압과 학살을 포도시 개릴랑가 깨벗은 꼬락서니가 영판 타갰.......추천 -
[비공개] 낙오병
지평선이 태양을 뽈깡 붙들 때였지 나를 잡으러 고함치며 서툰 걸음 내 뒤를 뽀짝 따른 군홧발소리 시방도 천둥처럼 울려와 속창시와 입술이 아직 벌렁거리네 곤봉을 치켜들고 고래된 양 내 뒤를 쫒던 그 병사 어찌 되었나 댑데 시민들에 밀려 그 병사 어찌 되었나 총칼은 이짝 두고 박달봉 저짝 두고 광주천 다리 밑으로 쏟아지던 짱돌 세례에 약씬 피곤죽 되었다지 어째야쓰까 잉 그놈 참 안됐어야 아 그놈 안됐어야 철모는 흙탕물 속에 그 병사 짠해 짠해 물 밖 새우처럼 파닥거리다 지금 어느 하늘을 베었나 *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하박국 3:16)추천 -
[비공개] 낙오병
지평선이 태양을 뽈깡 붙들 때였지 나를 잡으러 고함치며 서툰 걸음 내 뒤를 뽀짝 따른 군홧발소리 시방도 천둥처럼 울려와 속창시와 입술이 아직 벌렁거리네 곤봉을 치켜들고 고래된 양 내 뒤를 쫒던 그 병사 어찌 되었나 댑데 시민들에 밀려 그 병사 어찌 되었나 총칼은 이짝 두고 박달봉 저짝 두고 광주천 다리 밑으로 쏟아지던 짱돌 세례에 약씬 피곤죽 되었다지 어째야쓰까 잉 그놈 참 안됐어야 아 그놈 안됐어야 철모는 흙탕물 속에 그 병사 짠해 짠해 물 밖 새우처럼 파닥거리다 지금 어느 하늘을 베었나 *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하박국 3:16)추천 -
[비공개] 묵책(墨冊)
답답했다 굥가정권이 숨겨 쓰는 묵책에서 언뜻 비치인 5·18때 북한군이 왔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자가 진실화해위원장에 취임한다는 뉴스를 보았을 때 고춧가루 떠다니는 실내수영장에서 헤엄치듯 답답했다 차지했네 적이 날린 무인기가 수시간 서울 상공 누볐어도 적절히 대처 못하다가 나중에 태연히 거짓말하는 군 수뇌부도 묵책 어딘가에 한자리를 차지했네 이 자리엔 처음 와본 거라 그렇다는 둥 저번 정권이 제대로 드론훈련을 하지 않아 그렇다는 둥 뭐든 자신의 미숙함은 특정 재앙탓으로 내돌리는 인재(人災)들이 묵책을 펼쳐들 때 아예 눈을 감았다 귀를 막았다 뒤돌아 섰다 그래, 이태원 발신 숱한 구조신호에 관련한 청문회장에도 묵.......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