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겨울엔 詩가 내리네 옥천=글·심현정 기자 hereiam@chosun.com 사진·허재성 영상미디어 기자 heophoto@chosun.com 입력 : 2010.12.23 07:00 / 수정 : 2010.12.23 09:48 충북 옥천 기행 한파가 몰아치는 12월. 밀려드는 마무리 업무와 반복되는 송년회 술자리가 몸과 마음을 피로하게 한다. 눈을 시큰하게 하는 휘황한 네온사인과 옷섶을 헤치는 날렵한 도심의 추위를 피하고 싶은 당신에게 위로가 될 만한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 마을을 소개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는…. 그래서 꿈엔들 잊힐 리 없는 '향수(鄕愁)'를 노래한 정지용 시인의 고향 충북 옥천이다. 화끈하거나 자극적.......

[구제역 최악 확산] "주사 맞고 2분이면 자식같은 소가 '털썩'… 통곡하는 주인 보며 속으로 많이 울어" 횡성·평창=김강한 기자 kimstrong@chosun.com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22일 오후 돼지들이 트럭에 실려 살처분용 구덩이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2010122201183","520","291") ");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22일 오후 돼지들이 트럭에 실려 살처분용 구덩이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살처분' 공무원들 얘기 들어보니…"지금까지 70마리 살처분… 눈감는 그 모습 아직 생생… 사람이 차마 못할 짓.......

스마트시대 변화의 주역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 이한우 기자 hwlee@chosun.com 입력 : 2010.12.24 22:14 2020년 중국은 '세계의 시장'으로 성장 2막에 접어든 '글로벌화' 새 생존 전략 마련해야2020 새로운 미래가 온다LG경제연구원 지음｜한스미디어｜493쪽｜1만7000원2011년은 2010년대의 첫해다. 내년 한 해를 내다보면서 동시에 향후 10년을 전망해야 한다. 2005년에 '2010 대한민국 트렌드'를 출간해 큰 관심을 모았던 LG경제연구원이 이번에는 앞으로 10년을 그려냈다. '2010년 한국'의 기반에서 출발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짚어가고 있어 지금 우리가 어디쯤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가장 큰.......

[박은주의 快說] 존 A. 맥도널드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 박은주 기자 zeeny@chosun.com 입력 : 2010.12.25 03:01 "한국 군인이 약하다고? 갑자기 포탄이 날아와 옆 동료가 죽었는데13분 후 다시 현장에 나가 대응사격을 했다… 쉬울 것 같나바깥에선 몰라도 그 용기를 우리는 안다"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아내도 장인어른도 군인내 몸에는 '국방색 피'가 흐른다… 여기서 나는 '앤의 남편'으로 더 유명해'내 아내'? 아니다 '앤 맥도널드 장군'이다 군인은 군인을 낳았고, 그 군인은 아들을 낳았다. 또 다른 군인도 군인을 낳았고, 그 군인은 딸을 낳았다. 독일서 태어난 두 아이는 미 육사(웨스트포인트)에 들어가 장교가 됐고, 예정된.......

[Weekly BIZ] LG전자 요직에 외국인 임원 배치 '남용의 실험' 왜 실패했나 탁상훈 기자 if@chosun.com 입력 :2010.12.25 03:11 / 수정 : 2010.12.25 08:12 ● 커뮤니케이션 '不通' 말 안 통해 서로를 경쟁자로만 간주…임원회의 후엔 한국인끼리 또 회의● 문화적 토대 없이 사람만 덜렁 "원칙만 강조" "경영 ABC도 몰라"…상대 알려는 노력은 않고 불만만● 실험은 계속돼야 "공급망 혁신으로 현금흐름 개선 등…긍정적 변화도 적지않다" 평가도지난 2007년 초 LG전자의 새 CEO로 부임한 남용 부회장은 회사의 대대적 변신을 선언했다. "앞으로 LG전자를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Global Marketing Company)로 만들겠다"는 비전.......

Weekly BIZ] [Cover Story] 패션에 '위트'를 입힌 세계적 디자이너 폴 스미스 박수찬 기자 soochan@chosun.com 입력 : 2010.12.25 03:11 / 수정 : 2010.12.25 07:15 입력 : 2010.12.25 03:11 / 수정 : 2010.12.25 07:15 글은 잘 못읽어도 소비자 마음은 잘 읽는다2002년 3월 호주에서 열린 영연방(英聯邦) 정상회의. 수십 개국 정상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토니 블레어(Blair) 당시 영국 총리가 셔츠 소매를 걷어 올렸을 때 사람들은 깜짝 놀라 눈을 비볐다. 소매 안.......

이번엔 '쥐 식빵'… 식품 이물질 논란 왜 끊이질 않나] 업계 "없는 일 꾸며 낸 '블랙 컨슈머 (나쁜 소비자)' 많아"… 소비자 "일 터질 때마다 대충 무마하니…"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홍원상 기자 wshong@chosun.com 입력 : 2010.12.27 02:59 / 수정 : 2010.12.27 11:01 입력 : 2010.12.27 02:59 / 수정 : 2010.12.27 11:01 '쥐 식빵' 인터넷 올린 사람은 같은 동네 경쟁 빵집 주인진실여부 국과수서 결판잊을 만면 식품에 이.......

노트북이 데스크톱PC 앞섰다 2010년 한국 PC시장 500만대 돌파 2010년 12월 27일 (월) 김재일 기자 jik@ittoday.co.kr 2010년 국내 PC 시장은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앞지르면서 PC 시장을 주도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 3분기까지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PC 194만대, 노트북 207만대로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판매량을 합치면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PC시장의 대표주자가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 바뀐 것이다.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앞지른데는 크게 3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노트북이 데스크톱 역전 첫째로 노트북의 성능이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