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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DTV의 비밀, 입체영상의 원리는?
얼마전 극장가를 휩쓴 입체영화 '아바타'를 기억하세요? 생각해보면 기술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흑백 텔레비전이 우리에게 처음 등장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브라운관속에 나오는 사람이 너무도 신기해서 손을 대고 만져보던 적도 있었습니다. 70년대에는 친구집에 텔레비전 한 대만 있으면 모두가 몰려가서 구경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컬러를 넘어서 3차원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텔레비전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신기합니다. SF영화속에서 나온 홀로그램은 연기같은 곳에 빛을 투사해서 3차원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온 3DTV는 2차원인 평면 화면입니다. 어떻게 해서 평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입체적인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걸까요? 그 원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먼저 우리 ..추천 -
[비공개] 오토캐드, 3D프린터와 결합한 미래는?
예전부터 컴퓨터를 오래 쓰던 사람이라면 ‘오토캐드’란 이름을 모르는 분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오토캐드(AutoCAD)는 16비트 컴퓨터 시대부터 유명했던 소프트웨어이다. 3차원으로 된 물건을 디자인하고 설계해서 공유하고 출력하기 위한 생산적 툴이다. 주로 건축 설계나 기계설계에 쓰인 아주 전문적인 도구다.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이 오토캐드는 유명세에 비해 실제로 쓰는 사람은 적다. 어렵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툴이 별로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오토캐드를 이용해서 간판도 디자인하고 프리젠테이션용 글자도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 실생활에 근접한 용도로도 쓴 셈이다. 그러나 파워포인트가 나오고 각종 워드프로세서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그런 사람도 없어졌다. 오토캐드는 여전히 건축과 기계설계 같이 필수적인 업무..추천 -
[비공개]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이란 무엇일까?
때로는 혼자서 아무리 오래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던 것이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도중에 섬광처럼 스쳐갈 수 있다. 아이디어라든가 글의 소재같은 것은 특히 그런 경향이 있다. 어제 주간경향 기자와 한시간 정도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제 한국에 출시한 서피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솔직히 서피스의 한국 출시는 너무 늦었다. 8개월이나 지난 지금은 오히려 올해 4분기에 나올 서피스 미니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일 정도이다. 일부에서는 재고처리가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있다. 때문에 한국출시의 의미를 끄집어내서 말하는 게 어려울 정도이다.그러던 가운데 기자에게서 색다른 질문이 나왔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혁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것이었다. 이 부분은 새로 나온 윈도우 8.1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추천 -
[비공개] 애플, 맥과 아이패드의 통합은 언제가 될까?
세상의 아주 간단한 원리가 있다. 무엇이든 필요하면 만들어지고 세상에 나온다. 반대로 필요하지 않은데 나오는 경우는 없다. 다만 여기서 필요한 주체는 하나가 아니다. 소비자가 필요로 해서 세상에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산자가 필요로 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가 소비자의 필요와 충돌된다면 상황은 상당히 미묘하게 흘러간다.삼성이 이번에 새로 내놓은 태블릿PC 아티브는 상당히 묘한 위치에 있다. 이 제품은 윈도우8을 탑재한 일반 컴퓨터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듀얼OS기능으로 인해 전혀 새로운 가능성과 사용성을 얻었다.컴퓨터로서 포토샵과 오피스 등 생산적인 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윈도우8과이다. 반대로 전자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고 음악..추천 -
[비공개] 아티브Q,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품은 이유는?
사실 삼성이 만든 제품인 아티브에 대해서 그동안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물론 좋은 제품이지만 그저 태블릿 기능이 되고 적당히 가볍고 윈도우8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 외에 어떤 차별성도 없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채택한 제품이 가진 장점이자 단점이겠지만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사실 운영체제 안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번에 삼성이 발표한 아티브Q는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는 제품이 되었다. 그것은 이 제품이 윈도우8 외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함께 실행시키는 듀얼OS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우선 그 뉴스를 소개한다.(출처)아티브Q는 지난 20일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얼스코트 컨벤션홀에서 `삼성프리미어2013` 행사를 열고 첫선을 보인 제품가운데 하나다. 사용자가 별다..추천 -
[비공개] 더 웹툰, 예고살인의 오싹함을 그리다.
처음 이 영화 제목을 앞부분만 읽었을 때는 공포영화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웹툰이란 그냥 재미있고 유쾌한 것이란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이런 사람들의 문화적 고정관념이 이 영화의 기발함을 만든다.더 웹툰 – 예고살인. 이 제목을 전부 읽으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대략의 내용을 떠올릴 수 있다. 웹툰을 통해서 살인이 예고되어 그 내용대로 실행된다는 뜻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내용은 ‘데스노트’ 라든가 ‘공포신문’ 같은 일본 만화에서도 다루었던 소재이기도 하다.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의 내용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시선을 확 잡아끈다.이시영, 엄기준이 주연을 맡은 더 웹툰은 바로 이런 제목에서 만든 사람들의 관심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를 중시했다. 이 영화는 장르상 공포영화이다...추천 -
[비공개] 프리즘, 미국이 통신을 감시하는 이유는?
세계 2차대전사를 읽어보면 연합군이 주축군에게 이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많이 나온다. 전쟁을 통해 양 진영은 필사적으로 첨단 군사기술을 개발하면서 경쟁한다. 최신 항공기, 탱크, 레이더 같은 직접적인 군사무기부터 시작해서 인조고무와 화학약품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는 상당히 크고 넓었다. 그리고 그런 기술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을 때 다시 민간용 기술이 되어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연합군 승리의 요인으로 뽑히는 기술 가운데 중요한 것이 통신감청과 암호해독기술이다. 독일이 이니그마라고 부른 암호통신은 수학적으로 매우 복잡한 코드를 이용한 암호체계였다. 개발한 독일 진영은 이것을 정상적 방법으로는 연합군 측이 도저히 풀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전쟁 내내 썼다. 하지만 미군은 이것을 곧 풀어버렸고 ..추천 -
[비공개] 맥 프로에서 보는 애플의 디자인 결벽증은?
애플이 데스크탑을 버리는 것은 아닐까? 란 의심을 품었던 적이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발표하고 한창 스마트폰 열풍이 몰아닥쳤을 때였다. 애플은 이때 맥북을 비롯해서 아이맥에 대해 신경을 별로 쓰지 않았다. 발전하는 하드웨어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리프레쉬도 거의 하지 않았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도 소홀했다.하긴 최대 점유율 9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 제품보다는 한때 90퍼센트를 넘는 점유율이었던 아이패드를 신경쓰는 편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었다. 힘들여 만들고 발표해도 몇 대 팔리지도 않고 이윤도 적게 나는 제품을 자주 내놓고 싶은 회사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때를 포함해서 맥의 전문가용 고가 데스크탑인 맥 프로는 무려 2년을 넘게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애플을 좋아하는 예술쪽 전문가들이 기다리다못해 ..추천 -
[비공개] 애플 iOS7,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가 없어진 후에 무엇이 남을까? 이것은 사람들이 몇년 전부터 항상 해왔던 진부한 질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질문에 대해서 이제까지 애플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에 걸쳐 전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치고는 놀랍도록 애플은 1인기업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전세계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기업이 개인 벤처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가졌다는 건 그만큼 기회와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그렇지만 시간은 흐르고 스티브 잡스는 결국 죽음으로서 애플을 떠났다. 남은 자들은 나름대로 잡스가 남겨놓은 유산을 해석하고 재구성하며, 발전시켜야 할 책임을 안았다. 그것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말이다. 그렇지만 그 시간은 의외로 길었다. 잡스 사후 2년 뒤에 애플은 드디어 팀쿡의 지휘하에 완전히..추천 -
[비공개] 방송 다시보기 구매, 티빙이 제안하는 방법은?
한 때 좋아하는 방송은 무조건 본방송으로 보았던 적이 있다. 국민드라마가 된 사극을 비롯해서 수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등을 그렇게 시청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회사원이 되어 많은 일정에 갇히다 보면 어느새 텔레비전의 본방사수는 나와 거리가 먼 일이 되어 버린다.그렇다고 아예 안 볼 수는 없다. 텔레비전 속 세상이 그냥 동떨어진 판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나누는 대화의 화제거리로서 자주 이야기되는 콘텐츠를 안본 다는 건 스스로를 현대속의 원시인(?)으로 떨어뜨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내가 요즘 자주 이용하는 것은 바로 티빙(tving)이다.티빙에서는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해서 케이블TV의 대부분 채널을 실시간으로 혹은 다운로드로 볼 수 있다. 어떨 때는 단순히 텔레비전을 켜고 보는 것보다 나은 경..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