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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아이패드 에어, 태블릿 끝판왕의 귀환
끝판왕은 언제나 마지막에 나타나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2013년 말에 등장한 아이패드 에어는 2014년 초부터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경쟁 태블릿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사용자에게 열광적 반응을 얻는 아이패드 에어를 직접 써보았다. 과연 꺾일 줄 모르는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아이패드 에어태블릿은 얇고 가벼워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은 언제나 많은 제조사의 고민이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유지면서 최소한의 강도를 가지기 위해서는 두께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고성능 칩과 용량이 큰 배터리를 넣고 나면 가벼워지는 데도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애플은 지속적으로 아이패드의 크기와 두께를 줄여나갔다.▲ 역대 아이패드 변천사유명한 영국 등산가는 ‘왜 힘든 등산을 계속 하느냐’는 ..추천 -
[비공개] 모토G, 저렴하고 가볍게 쓸만한 스마트폰
몇 년 전에 아이폰이 몰고 온 스마트폰 열풍은 거셌다. 매일 새로운 앱이 나오고 몇 개월마다 새 모바일 운영체제가 나왔다. 거기에 맞춰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은 계속 혁신적 기능을 담았다. 사용자들은 열광하며 다소 비싼 가격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하지만 지금 스마트폰은 일상재가 되었다. 이제는 기술적으로 놀라움을 주는 혁신도 잠시 멈췄다. 그러자 사용자들은 새삼 비싼 스마트폰 가격을 실감하며 스스로에게 딱 맞는 저렴한 제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성능과 기능도 어느 정도 평준화된 상황에서 애플 아이폰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도 좋지만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요구가 강해졌다.구글과 합병한 모토로라가 새로 내놓은 모토G는 바로 이런 스마트폰 시장 흐름을 읽고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어떻게 보면 고가 시장에..추천 -
[비공개] 스마트폰 기본앱 삭제가능, 이제야 소비자보호?
흔히 법이 기술발달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IT업계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기존 영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신기술이 나온다. 따라서 이런 기술 발전을 미리 예상하고 법을 만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나치게 늦은 대응은 이런 변명만으로 용납하기 힘들다. 업계의 이해관계와 규제당국의 무관심이 소비자의 권리를 오랫동안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에 미리 깔려 있으면서 지울 수 없었던 기본탑재 앱을 삭제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기본적으로 깔려나오는 제조사와 통신사 기본앱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저하시키고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을 빚어왔다. 그동안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자사의 이익을 위해 삭제 자체를 불가능하..추천 -
[비공개] 애플의 패션브랜드화, 올바른 방향인가?
상상력은 매우 중요하다. 경직된 사고방식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사람들이 어떤 방향이든 엄청난 상상을 통해 기존에 없던 영역을 개척해주길 바란다.IT에 있어서도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었다. 컴퓨터를 꿈꾸던 찰스 배비지의 상상은 당대의 기술이 따라가주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컴퓨터는 시간이 흐른 후에 실현되었다. 하늘을 날고 싶다고 꿈꾸던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스케치는 결국 라이트형제에 이르러서 실현되었다. 하지만 상상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기술은 시작도 하지 못하거나 쓸모없는 기술로 사장된다.애플을 두고 사람들이 많은 상상을 하는 것은 그래서 바람직한 일이다. 애플은 그만큼 극적으로 제품영역을 넓혀오기도 했다. 단순한 8비트 컴퓨터 개발로 시작했던 이 회사는 지금 mp3플레이어,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추천 -
[비공개] 가벼워진 안드로이드 킷캣, 모두에게 환영받을까?
얼마 전 구글의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었다. 한 때 애플의 주가가 올랐을 때는 그에 비견될 수 있었지만 현재 애플 주가는 구글의 절반 정도이다. 두 회사가 가진 유명세에 비해 주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물론 IT업계에서 주식가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얼핏 봐도 구글과 애플은 지향하는 목표가 상당히 다르다.10월 31일(현지시간), 구글은 새로운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5와 맞춰서 나온 운영체제다. 특징은 이렇다.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오케이 구글(Ok Google)'이라고 말하면 즉시 음성 인식 검색과 길 찾기, 음악 재생이 가능한 구글 나우 서비스가 실행된다. 또한 기능과 잠금 화면에서 전체화면으로 음악과 영화를 재생하고 조정할 수 있다.몰입 모드가 생겼다. 게임을 ..추천 -
[비공개] 무선전화기 과태료 논란, 앞으로 문제는 없는걸까?
얼마전 SNS에서 한차례 폭풍이 불고 지나갔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가정용 무선전화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한바탕 소동이었다.핵심은 간단했다. 예전에 널리 판매되던 일부 아날로그 무선전화기가 쓰는 900MHz 전파의 이용기간이 올해로 끝난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불법전파기기로 변하게 되어 사용하는 것만으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우리가 교통신호위반 등을 저지를 때 내는 5만원 남짓 과태료와 비교도 안되는 높은 액수다.아날로그 무선전화기는 그 편리함 때문에 휴대폰이 나온 후에도 가정에서 많이 사용했다. 2003년부터 판매되었고 총 560만대가 팔렸다. 지금도 일부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아직 약 10만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10만명이라는 숫자가 우리나라 인구수에 비해 작아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만일 ..추천 -
[비공개] IBM 빅데이터 연구소가 제시한 미래는?
IBM이 미국 IT산업에서 차지한 위치는 각별하다. 애니악으로 시작되는 미국 컴퓨터 역사에서 IBM은 커다란 기술적 분기점이 있을 때마다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으로 기업가치를 지키고 브랜드를 고급화시켰다.개인용 PC시대가 왔을 때 IBM은 중대한 변화를 선택했다. 애플이 이미 대중화시킨 PC시장에서 IBM은 기존 8비트와는 차별화된 16비트 컴퓨터를 만들어 업무용 시장을 노렸다. 거기에 오픈 아키텍처라는 설계개방 정책을 통해 PC산업 전체를 전세계적으로 성장시켰다. 그 외에도 운영체제를 외부에서 공급받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탄생을 돕기도 했다. 따라서 IBM의 선택은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그런데 이런 IBM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와 관련해서 중요한 선택을 했다.IBM이 빅데이터 발견을 위한 협업 환경인 빅데이..추천 -
[비공개] 애플의 변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은 언제나 깊은 관심거리다. 가장 높은 이익률을 올리고 있는 지금은 특히 그렇다. 실리콘밸리의 신생기업 뿐만 아니라 기존 전자업계에서도 애플의 마케팅 전략과 수익모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심지어 이미 큰 성공을 거두었던 글로벌 기업도 애플의 전략에 맞춰 사업계획을 다시 잡거나 수익모델을 다시 고민한다.애플의 마케팅 전략 가운데 독특한 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콘솔 게임기 회사는 하드웨어로 이익을 거의 취하지 않는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콘솔을 원가보다 싸게 판다. 당연히 적자가 생기지만 콘솔에서 즐길 게임 소프트웨어에서 큰 이익을 본다. 하드웨어를 싸게 만들어 보급하고 소프트웨어로 이것을 메우는 것이다. 닌텐도 역시 하드웨어에서 손해는 안..추천 -
[비공개] 아이폰5S, 컴맹에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알맞을까?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살고 있다. 우리는 어딜 가든 스마트폰을 볼 수 있고 집집마다 컴퓨터 한 대쯤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가운데 여전히 피처폰으로 통화와 문자만 보내고 살면서 인터넷 연결조차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원시인'이라고 놀림받으면서도 꿋꿋이 개성을 지키고 있는 분이다.하지만 밀림의 왕자 타잔조차도 문명생활을 경험하지 않았던가. 이렇게 지나친 컴퓨터화를 거부하면서 살아온 사람도 스마트폰을 구입해 쓰면서 새로운 세상을 접해보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과연 이런 컴맹에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아이폰5S는 적절한 선택일까?컴퓨터를 모르는 컴맹이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고 배운다는 건 엄청나게 어려울 거라고 간주할 수 있다. 하지만 냉정히 따지고..추천 -
[비공개] 애플 앱스토어, 사업자등록을 요구한 이유는?
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물으면 가장 많이 하는 대답은 ‘다이내믹’이다. 역동감이 넘친다는 뜻인데 그만큼 한국이 빠르고 활기차게 변화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최근 바로 이런 ‘다이내믹 코리아’를 떠올리게 하는 일이 생겼다. 애플에서 운영하는 앱스토어를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이다.10월 19일, 애플에서는 한국 앱 개발자들이 앱을 등록하는 아이튠즈 커넥트에 사업자등록번호와 통신판매업신고번호를 넣는 입력란을 추가했다. 허가받은 사업자가 아니면 앱등록을 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문제는 개인 개발자들이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자가 되면 치러야 하는 부담이다. 앱을 올릴 때 부가가치세 10%를 내야하고 면허세로 1년에 4만 5천원을 내야한다. 또한 앱을 판매하는 액수에 대한 소득세도 납부해야 한다. 이런 경제적 부담뿐만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