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i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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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퍼스트룩의 첫인상
오늘은 CJ의 야심작을 만나러 청담동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외식산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들이 리테일과 고급 시네마로 차별화했다하니 백화점에서 MD 전략쪽을 담당하는 제가 안 가볼수 없는 일이었죠. 사실 시네시티를 CGV가 인수하면서 본 12개층의 콘텐츠를 무얼로 채울것인지에 많은 이들이 주목을 했죠. 대한민국의 잘나간다는 사람들이 죄다모여있는 청담동 도산고원 호림아트센터 옆에서 무엇을 팔까, 이것이 바로 저와 같은 리테일러들의 가장 큰 호기심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결과물을 보니 대.충.격. 매장을 너무 잘 만들어 놓았지 뭐에요. 미디어 프레스를 통해서는 이곳을 '신개념 문화복합시설'이라고 명명했.......추천 -
[비공개] 서커스식 팀 플레이
이번 미국 여행에서 느낀바가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 특이한 것은 바로 라스베가스와의 만남입니다. 이 도시는 태생부터 남다르지만 산업적 측면에서도 참 알고 싶은게 많은 곳 입니다. 얼마전 영국에서 공부하고 계신 김정후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곧바로 라스베가스의 도시 개발과 관련된 아티클을 네 부나 보내주셔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것보다도 더 궁금했던 것은 바로 한 서커스팀 이었죠. 그들의 이름은 Cirque du Soleil. 발음은 서크 드 솔레이유. 번역은 태양의 서커스라고 합니다. 한국에도 이미 세 차례 내한한 바 있는 이들은 인시아드 대학 김위찬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에 소개되며 세계적으로 가장.......추천 -
[비공개] 왜 한국은 세계적 디자이너가 없는거야?
종종 이쪽 산업에 속하지 않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저에게 패션 관련 질문들을 하곤 합니다. 삼성은 모바일 시장에서, 현대는 자동차 시장에서, 포스코는 철강에서 세계화를 이루었는데 왜 유독 패션산업은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단 하나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하나 만들지 못하느냐는 것이죠. 사실 제가 말이 백화점이지, 이 부문은 Fashion Industry가 아니라 Retailing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 옷을 판다는 이유로 이러한 질문들을 받을 때면 저 또한 무척이나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쪽 업계에서 삼년 정도 몸을 담고 있다보니 저 또한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은연중에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왜 일본도, 중국도 성공.......추천 -
[비공개] 박경철의 쓴소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내지를 인생의 멘토, 롤모델 이런걸 굳이 이야기한다면 여타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안철수, 박경철과 같은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예전에 고백한 것과 같이 대학시절 제 인생을 바꾼 강의가 바로 박경철의 강의였을 정도이니 말이죠. 박경철은 웬지 자본주의의 속성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는 듯 보이며 실력은 실력대로, 내공은 내공대로 갖추되 겸손함과 인간미를 함께 품은 인간 유형이지요. 하지만 두 사람의 저작물들이나 인터뷰를 곰곰히 살펴보면 이러한 인간미와 겸손함 뒤에 칼과 같은 날카로운 자의식을 품고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간 예닐곱권의 저작물들로 독자들과 호흡해 온 박경.......추천 -
[비공개] 10월에 내가 생각한 것들 [2/2]
10/15 오늘 도쿄 유락초에 오픈한 한큐 멘즈관. 아시아 세번째의 남성전문 백화점. 대기행렬만 600명. 일본 백화점 아직 안죽었다는 반증인듯. 베르사체 1호점과 이토야by U.A도 있음. MD는 확실히 최강임. http://t.co/xv7fEuDR 한큐멘즈관 층별 사진 자료 http://t.co/pYy9yrdB 고야드, 이세이미야케, 베르사체, 펜디의 남성매장, 모노클 컨셉 카페 등 새로운 Shop이 가득. CEO 다케다는 간사이지방의 성공을 토대로 가능한 MD였다며 연매출 1,800억원 발표. 지난주에 뒤이어 가로수길 또 왔숑. 일주일만에 또 뭔가 많이 생긴것 같네. 얘들은 주단위로 MD를 하나벼.... 10/16 누구나 순간적으로 집중하고, 열심이기는 쉽다. .......추천 -
[비공개] 요상한 요세미티!
Shuttle Tour를 이른 새벽부터 시작했습니다. 6시 30분에 호스텔 앞에 pick-up이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정말로 칼같이 셔틀버스 한대가 왔고 15인승용 포드 밴에 국적을 알 수 없는 애기들(제가 아마 왕고였을듯..)과 함께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에서부터 자동차로 약 4.5시간 정도 이동하더군요. 드디어 도착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가이드 누나와 인증샷을 찍고 점심 식사! 그리고 트래킹 시~작! 고작 서너시간 내어서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미국 어느 공립공원과 마찬가지로 한 4~5일 캠핑을 하면서 자연을 느꼈어야 하는데 일정에 쫒겨서 4~5시.......추천 -
[비공개] 벨라지오에서 청혼해야지
라스베가스에서 묵은 곳은 MGM 호텔이었습니다만 사실 더 유명한 곳은 벨라지오였지요. 벨라지오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더 길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오래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분수쇼를 보았ㄷㅂ니다. 이곳은 MGM 리조트 인터네셔널의 자회사로 되어있는 곳으로 98년 10월에 오픈하면서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분위기를 단번에 로맨틱한 분위기로 변화시킨 매우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죠. 게다가 서크 드 솔레이유의 'O쇼'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라스베가스 공연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기도 했고요. 로비를 장식한 데일 치훌리(롯데 본점 갤러리에서 전시하기도 했던 분이죠)의 작품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이곳은.......추천 -
[비공개] 샌프란시스코의 자전거
우연히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다니다가 재미있는 구경을 했습니다. 아마 크리티컬 매스라는 모임인 듯 보이는데 구글링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일을 벌이는 녀석들이더군요. Critical Mass is a mass bicycle ride that takes place on the last Friday of each month in cities around the world. Everyone is invited! No one is in charge! Bring your bike! Next San Francisco Critical Mass: November 25th, 2011, 5:30pm, at Justin Herman Plaza (foot of Market Street). 어쨌거나 이래저래 심심한 도시에 활기를 불어주는 재미있는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위, 집회, 퍼포먼스에 대해서 관대한 미국인들의 여유가 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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