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종 백화점, 쇼핑몰, 그리고 그 다음은 소셜 쇼핑이라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전해져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그냥 SNS에 편승하려는 움직임일뿐 소셜쇼핑이란 이런거다, 라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없이 이야기하는 개념적인 이야기들은 별로 귀기울이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런 모바일과 온라인과는 별개로 새로운 포맷의 리테일 시설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최근 1년동안 일본에서 새로 지어지는 1천평 미만의 상업시설들을보면 거의 이런 생각은 확신이 들죠. 바로 컬쳐 컴플렉스라는 컨셉의 리테일 공간으로 쇼핑 이외에 레저와 엔터네인먼트가 함게 가능한 곳 입니다.앞으로 아웃도어, 레져와 같은 개념의 활동들은 유행이 아닌 일.......

아침에 캘리포니아 Redondo Beach 주변에 좋은 집 없나 한번 돌아다녀봤습니다. 비싸봤자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되었으니 많이 꺾였겠지, 하는 맘으로 말이죠. 하지만 여전히 비싼집은 비싸더군요. 질로[링크]로 검색해보니 이쪽 동네는 대부분이 10억원 정도하는 것 같아요. 월세로살면 월 5백만원 이상이고요. 참 미국에서도 좋은데서살려면열심히 돈모아야겠더군요.

저의 정신연령에 딱 맞는 디즈니 샵. 요즘은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지 못했지만 여튼 참 재미있는 곳. 이전에는 여행 다닐때마다 두어권씩 하던 타쉔도 요즘 한국 서점들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책이 되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쉔 한국어판은 왜 안나오는 걸까요. MS 상품들을 판매하는 마이크로 소프트 스토어입니다. 스트립형 아웃도어 쇼핑몰에서 이렇게 오픈된 테라스형 매장을 실험해도 좋을듯. 얼마전 모 컨설팅 대표님과 식사 자리에서 "컨테이너 샵이 한국에서는 이케아보다 가능성 있다'라고 하셨는데 그 매장이 요거였나봐요. 참 한국적인 아파트, 빌트인 가구에 응용해서 사용 가능한 품목들이 많아요. 생활용.......

게티 뮤지움. LA 잠시 공부를 했던 여왕폐하께서 꼭 가보라고 당부했던 곳이어서 출발 전부터 워낙 기대를 품고 갔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엄청난 기대감을 품으셔도좋습니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니까요. 97년 산타모니카 산 정상에 자리한 이곳은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비 $15은 내야하는 참 한국으로 생각하면 신기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리면 바로 트램을타고 산 정상에 있는 미술관에 도착하게 되지요. 석유재벌 폴 게티가 사망시에 기부한 7천억원으로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이곳을 완성했다 합니다. 89년 공사가 시작되어 97년에 개관되었는데 이에 쓰여.......

11월 2일 11/2~3 섬유센터에서 펼쳐지는 '인디브랜드페어' http://t.co/QsBiFxsk 이은희, 송미선 대표님이 직접 PT 해주심. MD 차별화를 위한 좋은 소스인듯. 미국 여행동안 찍었던 사진만 무려 8GB나 되네.. 일단 일부 private한 사진 빼고는 플리커에 전부 백업해놓고, 분류는 태그로 하는게 좋겠지? 나머지 주요 사진만 블로그에 포스팅해야지. http://t.co/5YQQ1X9c 한국 섬유연합회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교육" http://t.co/ZtIL7aKO 물론 이거 듣는다고 SPA 만들수는 없겠지만 국내 최고의 전문가분들이 교육해주시니 훌륭한 시간이 될 수 있을 듯. 연사들 모두 만나뵙기 무척 힘든 분들임. 이마트에 입사한 디지털 키.......

지난 2년여간, 패션업계의 화두는 SPA, 명품, 그리고 아웃도어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신장율이나 신규 런칭만으로 보자면 아웃도어가 단연 '대세'였지요. 여가시간의 증가와 은퇴 세대의 가처분소득 증가, 그리고 주 5일제의 확대, 그리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SUV의 확대, 자연과 환경으로의 회귀, DSLR의 보급 등 다양한 요인을 통해 레저, 아웃도어와 같은 산업군 전반이 크게 성장했으며 시장규모로는 4조원쯤 할 것으로 한다더군요. 07년 1.5억원에서 이미 두배이상 성장했으며 이너웨어, 명품보다 더 큰 시장으로 확대된 수준이죠. 제일모직, LG패션, 이랜드, 코오롱과 같은 수 많은 패션업체들은 너, 나 할 것.......

정말 어쩔 수가 없습니다. 좋은 컨셉, 훌륭한 상품을 취급하는 멋진 매장은 뭐니뭐니해도 압구정과 청담동이 가장 먼저인가봅니다. 압구정 상권이 너무나 변했다고, 심지어 이젠 죽었다고 폄하해도 이번에 다시구관이 명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최근 육개월동안 압구정, 청담, 도산공원쪽 안가보셨다면 다음 주말에 한번 사진기메고 쭉 돌아보기를 권장해드립니다. 적어도 홍대, 이태원, 삼청동에서 볼 수 없는 새로움과 마주하실 수 있을거에요.

오랫만에 여왕폐하님께서 서울에 상경하셨습니다. 다음과 같은 스케쥴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1.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사진 축제 2. 코엑스 푸드 페스티벌 3. 청담 CGV 식사 4. 인왕산 등정 5. 북촌 투어 6. 경복궁 라식 수술로 인하여 화장을 못했는데  그래도 참 어여쁘네요. 역시 여왕폐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