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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04건
  • [비공개] 나는 윤석열이다!

    1. 이토록 요란하게 전면에서 설치는 대통령을 본 적이 있는가? 정신 사납다. 그속에서 그의 경박함, 무능함, 무식함, 비어 있는 뇌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요란함 속에서 우리는 그의 감성DNA 정보도 고스란히 읽어낼 수 있다. 그도 그것을 여과없이 까발린다. 심성이 참으로 고약하다. 한마디로 유치하며, 졸렬하고 옹졸하다. 2. 국무회의, 약식회견(door-stepping)은 이런 걸 보여주는 자신의 공연장이다. 국민들은 매일 그 심성이 배배꼬인 저질의 단막극을 봐야 한다. 오죽했으면 주요 외신(워싱턴포스트)이 "세계에서 가장 혐오스런 지도자"(world' most disliked leader)로 이름 지어 줬을까? 3. 이렇게 설쳐대니 맨날 사.......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1-11 09: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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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토리와 팔복이

    1. 요즘 팔복이가 좀 편찮다. 잘 먹으며 활기 차게 뛰놀지만, 코에 이름 모를 피부병이 생겼다. 자주 방문하는 이마트 내 동물병원을 갖더니 자기는 그게 뭔지 잘 모르겠으니 2차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 받으란다. 거참 이런 것도 모르나? 하기야 내가 이곳을 방문한 건, 예방주사와 중성화수술이 전부였다. 2. 소개해 준 2차병원을 가니 무슨 증상인지 모르니 CT촬영을 하잔다. 그러면서 "대략 백만원 가량 됩니다. 검사비가 추가되면 더 나올 수도 있고요." "무시기? 아니 쬐끄만 코의 피부병 하나 때문에 뭔 CT입니까? 사람도 잘 안 찍는데. 그리고 너무 비싸지 않습니까? 2차 병원이라 별다른 검사 없이 이 정도 병은 다 알고.......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1-09 08: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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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독일제' 경제학자인 나는 왜 '미제' 제도경제학을 좋아하는가?

    1. 우리가 아는 경제학은 서양문화의 산물이다. 아주 근본적으로 다가가 보면, 서양철학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교주(!)로 삼아 크게 두 가지 흐름을 형성해 오고 있는 것 같다. 플라톤은 저편의 세계, 곧 ‘이데아의 세계’를 그리워하는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편의 세계, 곧 ‘현실의 세계’에 좀 더 충실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실을 중시하는 나는 당연히 아리스토텔레스의 편에 서지만, 서양철학의 주류는 요모조모로 플라톤의 제자들이다. 그 때문에 영국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화이트헤드(Alfred Whitehead)는 서양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이라고 일갈했던 것이다. 2. 제도경제학은 경제학파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전.......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1-07 02: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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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기분이 꿀꿀할 땐, 연양갱이 최고다

    기분이 좀 꿀꿀하다. 데스크에서 또 글을 손봐야겠단다. 담당 기자가 바뀌고 나서 거의 매번 문제를 제기해 오고 있다. 과격하다고 매번 난리다. 나이 들어 까칠하게 구는 것도 보기에 좋지도 않고, 그런 작은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도 싫어 그리하라고 허락하며, 빨리 빠져나와 버리곤 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그러기 싫었다. “교수님, 빗발치는 비난을 신문사가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보수도시 부산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만 요즘 이 새끼들을 보고 있으면 ‘매국노’의 후손으로 부르는 것도 아까워, ‘매국’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곤 “이 글 게재하지 마십시오. 오늘부로 국제신문에 글 그만 쓰겠습니다.” 다루기 껄끄.......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1-03 08: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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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태원'의 불쌍한 국민

    지금껏 듣도 보도 못했던 하치들이 국가의 대통령, 총리, 장관, 구청장이니 이게 어찌 나라라 할 수 있나? 1. 밤새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는 대통령은 한번 듣고 나도 외우고 있는 참사거리의 폭도 몰라 저리 횡설수설한다. 밤새 술판을 벌였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무능하고 무책임하다(사진 1). 2. 경찰 배치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도 관리 못할 경찰이라면 당장 폐지해야 할 것이다. 자원봉사자만도 못한 경찰이 왜 필요한가? 경찰 잘 관리할 거라면서 행안부에 경찰국까지 신설한 자가 할 말이 아니다. 궁색하다. 그리고 공직자의 자격자체가 없는 저급한 하치다!(사진2). 3. 와, 그놈이 그놈이라더니 국짐당 것들은 왜 모조리 요.......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1-01 09: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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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애도, 원인, 책임: 이태원의 변증법

    1. 어떤 이는 죽음 앞에서 침묵하며 애도하자고 하고, 다른 이는 참사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한다. 둘 다 맞다. 인간은 감성과 이성을 함께 갖춘 존재고, 도덕은 따뜻한 '선'(善)과 냉정한 '의'(義)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속에서 이성과 감성은 자주 충돌하고, 선과 의는 자주 경합한다. 2. 나는 적어도 둘 중 하나만이라도 주장한다면, 그는 실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주장 안에서 나는 죽은자와 그 유족에 대한 애틋한 공감과 강력한 연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두 주장 모두를 지지하고 이에 공감한다. 감정과 이성, 선과 의는 인.......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0-31 08: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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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

    1. 17,8세기 계몽사상에 기반하는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가진 생각은 그 경제학들에 빈곤한 인문학이다. 물론 신학과 편견에 붙잡혀 있고, 과학도 발전하지 못했던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이후 전개된 철학과 과학의 발전에 비추어보면 터무니없기도 하다. 2. 그러한 반성에 따라 그 사이 새로운 경제학 흐름과 더불어, 계몽시대 이후의 철학 그리고 급속히 발전한 과학적 연구성과들을 이리저리 둘러본 후, 나는 계몽시대가 인간을 얼마나 편협한 울타리에 가두어 놓았는지 알게 되었다. 주류경제학인 신고전학파경제학과 마르크스경제학은 바로 그 시대의 그 편협하고 옹졸한 인문학.......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0-29 06: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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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마을을 초토화시킨 어느 쿠팡 총각의 이야기

    1. 우지직, 끼익키익! 벽을 긁으면서 뭔가 절단내는 듯한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팔복이가 미친듯이 짖어댄다. 무슨 소린가 싶어 나가 보았더니 어느 앳되디 앳된 청년이 뭔가 잔해물을 들고 미안한 듯 나를 보고 있다. 어이쿠, 우체통은 비틀어 망가지고 초인종은 너덜너덜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다. 울타리도 밀려 넘어질 판이다. 집앞엔 쿠팡트럭이 엔진을 끄지 않은 채 깜빡이고 있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즉각 알 수 있었다. 2. 우리 앞집은 공공도로부지를 마당에 안고 있다. 시골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수십년전 혹은 백여년 쯤 지을 때, 편한 대로 집을 앉혔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동안 수십년간 다니던 길이 있었는데, 맞은.......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0-26 03:1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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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핵관'들의 북토크쇼

    1. 요즘 나는 기술발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전에는 강의하기 위해 다른 지역을 차편으로 직접 가야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Zoom 프로그램 으로 온라인에서 강의하면 전국에서 아무나 참여할 수 있다. 2. 유럽인문아카데미에서 1년에 세 학기를 강의하지만, 서울에 한번도 간 적이 없다. 건물이 서초동에 멋지게 서 있다지만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서울, 부산, 굉주, 춘천, 제주, 심지어 미국에서도 들으면서 토론도 할 정도니 세상 참 좋아졌다. 정치인과 목사님들한텐 유감스럽겠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이런 비대면 만남은 거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은 듯하다. 이젠 사람들이 모이기보다 뭐든 집안에서 영상.......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0-25 11: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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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북토크쇼

    대전 근처 사시는분, 대전에서 함 봅시다. 희망의 책 대전본부(사)와 대전평생학습진흥원이 공동주최하는 얼토당토북토크쇼에서 을 선정해 북토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즘에 충실하면서 시민들에게 대안적 진보경제학을 소개하고자 가능한 한 쉽고 재밌게 쓰고자 노력했지만, 경제학이 갖는 특성때문에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이 학술적 근거도 없는 잡설이 아님을 보여주고자, 최소한이지만 수식과 수학적 그래프도 삽입하는 비람에 경제학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불식시키지도 못했지요. 한번만 읽어도 되는 교양도서가 아니다 보니 저자의 기대만큼 확산이 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페친이신 강신.......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2-10-22 05: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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