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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04건
  • [비공개] 사즉생(死卽生)

    우리집에서 봄은 색깔로 판단한다. 봄은 파릇파릇한 색깔로 다가 온다지만, 대부분은 이미 파릇해진 상태로 봄을 알아챌 수 있을 뿐이다. 내가 봄을 알아내는 방법은 좀 다르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이미 도래한 봄이 아니라 이제 막 들어선 봄도 알 수 있다. 9년전 집을 리모델링할 때, 자금이 탄탄하지 못해 업자에게 잔디공사를 시킬 수 없었다. 앞마당, 뒷마당 등 마당이 넓어 1500만원을 시공비용으로 지불해야 했던 것이다. "Green, Green Grass of Home"을 워낙 좋아하는 나로서 그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잔디의 확산력이 굉장하다는 전원주택 고참들의 툭 던지는 조언을 믿고, 내가 스스로 조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고참들.......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29 10: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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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대한민국, 참 후지다!

    희한한 사람이다. 아무리 이유가 있더라도, 평범한 시민에게 저렇게 화를 내면서 호통을 쳐도 되는가? 요즘은 자기 자식한테도 저렇게 하는 사람은 무척 드물다. 수백, 수십년전 왕조 시대 노예나 신하, 소작농한테나 할 법한 행동을 지극히 정상적이며, 가족을 거느린 '아버지들'을 앞에 두고 한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겠다. 첫째, 심리적으로 조울증을 앓고 있다. 어디서 읽었는데, 조울증환자들은 행동의 예측이 불가능하며, 화를 잘 낸다고 한다. 아들 때문에 마음의 병이 깊은 가보다. 둘째, 평생을 지배자로 살아 왔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아는 교수가 부산의 D.......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27 10: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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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미꾸라지 윤석열의 '울컥'쇼

    텃밭에서 나는 채소 먹고, 노동도 많이 하고 있으니 내가 엄청 건강체질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그런데 나는 평생 개근상 한번 타 본 적이 없는 약골이다. 감기몸살이 잦아 매년 1주일 정도는 결석했다. 대학에 입학 즉시 폐결핵으로 1년간 휴학을 해야 했고, 논산훈련소에서 40도의 고열로 무려 4일간 의무실에 누워 훈련을 받지 못했다. 기초훈련을 채우지 못해 같은 기수와 퇴소하지 못할까 무척 걱정했는데, 당시 교관이 눈감아 주는 바람에 동기들과 슬쩍 함께 퇴소할 수 있었다. 대학의 합창단원이라 술마시며 노래부르며 노는 걸 엄청 좋아하지만, 술마신 후 회복이 꽤 늦다. 그러니 공부가 될리가 없다. 유학을 가 본격적으로.......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25 09: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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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용종

    지난번 건강검진 때 서울에서 그 자리에서 바로 용종을 제거하지 않아 또한번 곤욕을 치러야 한다. 이상한 맛의 용액을 저녁과 새벽에 걸쳐 두번을 들이키는데, 저녁엔 달콤새콤 맛있게도 느껴지더니 새벽엔 정말 역겹다. 후회막급이다. 의사는 별 것 아니라는데, 별 것 아니면 그냥 두면 안 되나? 옛사람들은 그대로 두고 살았을텐데. 86세되는 장모님은 건강검진 한번 안 받아 보셨다. 속에 뭐가 들어 있는 지도 모르겠다지만 짱짱하시다. 골골 거리는 나보다 더 건강하시다. 용종이 대장암으로 정말로 이어지는가, 과잉진료인가? 의료계뿐 아니라 시장과 정치는 물론이고 심지어 학계에서도 부풀려진 구라들이 판을 치니 믿고 따르기가 주저된.......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23 06: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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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윤석열, 누구 맘대로 용서하는가?

    https://naver.me/xejuiogz 일본을 향한 윤석열의 기괴한 행동에 대해 써보았다. 르몽드디플로마티크의 세번 째 글인데, 고생을 좀 하면서 썼다. 집안공사하느라 시간도 무척 부족해 포기하고 싶었지만 당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겨우 마무리지어 송고했다. '좋아요' 안해도 좋으니, 안 읽고 댓글 쓰시지 말기 바란다. 내 공간은 남 얘기 경청하지 않고, 자기 말만 쏟아놓는 노땅꼰대들의 잡담장소가 아닙니다. 대신 열독하신 경우, 좋은 댓글 꼭 부탁합니다 ^^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21 07: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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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민폐 감나무

    텃밭 옆에 감나무가 세 그루 있다. 이전 주인이 키우던 것들을 이쪽으로 옮겨 심은 것이다. 매년 잘도 자란다. 문제는 텃밭에 그늘을 만들어버려 매년 가지를 크게 쳐줘야 할 정도로 너무 잘 자라는 것이다. 잘 자라 열매도 엄청 연다. 9년을 쉬지 않고 하얀 감꽃과 푸른 감을 보여 주면서 우리에게 잔뜩 기대와 희망을 안겨 준다. 그러나 그 많고 많은 감 중 먹어 본 게 하나도 없다. 태풍과 바람에 떨어지고 저절로 낙하하고, 새가 파먹고 등등 이유가 많다. 영양이 부족해서라기에 퇴비와 비료를 줬다. 영양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자유방임했다. 안타까워서 적절히 추비해 보았다. 가지를 잘 쳐줘야 한다기에 만능선수 목수아저씨가 직접 가.......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18 12:1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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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윤석열과 정진석, 이완용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909234 오마이뉴스 네번째글이다. 매번 메인뉴스에 올라오는 건 오로지 오마뉴스독자와 페친들의 성원에 힘입은 바다. 매국노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현실이 통탄스러워 쓴 글이다. '식민지근대화론'은 물론이고 '맑스주의 경제사관의 무기력'을 함께 극복하지 않으면 매국노들의 저런 호통소리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저서목록 https://msearch.shopping.naver.com/book/search?bookTabType=ALL&pageIndex=1&pageSize=40&query=%ED%95%9C%EC%84%B1%EC%95%88&am.......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16 06: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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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전광훈과 김재원

    대다수 국짐당지지자들이 그러하듯이 바오르 김재원은 원래 전두환 찬양론자다. 그러니 5.18민주화항쟁을 북한개입설로 의심하거나 찌질한 전라도놈들의 피해의식의 발로 정도로 피부해 버린다. 재작년인가 국민의힘 지도부회의에서 김재원이 한 말이다. "부동산 정책, 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며 "그 시절 젊은이들은 학교만 졸업하면 다 취업이 잘 되었다". 원전정책이야 서로 세계관이 달라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당시는 개발도상국의 고도성장기라 졸업하면 거의 모두가 취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임기초에 비해 아파트가격이 거의 다섯 배로 폭등했는데.......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14 12: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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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목사님과 디모데

    1. 제목을 보신 예수쟁이분들은 집 나간 탕자가 다시 주의 품에 안겼다고 기뻐하실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과거 예수쟁이로서 재미삼아 패러디해 보았다. 목사님은 사실 '목수 아저씨'고,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제자 디모데가 아니라 목수의 시다바리인 '데모도'다. 그러니 올바른 제목은 다. 발음이 비슷해 아재개그로 한번 바뀌본 것이다. 2. 우리집은 땅이 넓다. 앞마당은 무척 넓지만 뒷마당도 꽤 넓은 편이다. 석축에 꽃이 만발하고 새소리도 요란할 뿐 아니라 마을 사람 눈에 띄지도 않아 쉬기가 참 좋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뒷마당이라 그런지 잘 가지 않는다. 좋은 경치를 누리지 못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12 06: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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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윤석열과 민중의 노래

    빨간색도 뺏기고, 민중의 노래 마저 집어가도 속수무책인 대한민국의 진보는 이제 망쪼에 직면했구나. 이토록 무력하고 영혼이 없는 진보는 내 생애 처음이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패악질에 제대로된 목소리 한번 낼 수 없는 처지다. 윤석열을 비난하기에 앞서 내부의 적폐를 도려내라. https://naver.me/GZjQ3DBr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23-03-09 11: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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