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짚풀공예]닥신 내구성 테스트 보고.
닥나무로 만든 신발. 일명 닥신. 제가 작년에한지 만드는닥나무로 만든 짚신이 있다고 했죠? 그걸올해 4월 10일 부터 오늘 7월8일까지 약 3개월간 매일 신었습니다. 일상생활 할 때나 , 출퇴근 할 때, 일 할 때(장화 신고 공구리 칠 때 빼고) 언제나 신고 다녔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이 신발에 만보기를 달고 다닐까 생각 해 봤지만, 만보기 살 돈이 아까와서 그건 생략하고요. 신어 보니 참 가볍고 발 냄새도 안 나고, 땀도 안 차고, 무좀도 사라지고, 정말 좋군요.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점은 맨발로 신을 경우 짚으로 만든 것은 엄지발톱이 닿는 자리가 잘 끊어집니다. 그러나 이 닥신은 엄지발톱이 닿는 자리가 안 끊어집니다. 그러나 단점은 비가 오는 날 미끄러운 타일바닥이나, 도끼다시 바닥이나, 화강암 도로 경계석등이 물에 젖었을 때 그 위를 밟으..추천 -
[비공개] [택트 정비]캬부레타 니들 벨브 수리-실패담.
니들 벨브.(이게 또 고장이다.)이걸 넣어 볼까?못으로 똥구녕을 후벼 파서 스프링을 빼 냄.(어이쿠 너무 작아서 안 들어가겠네!)그래서 라이타 스프링을 넣는 것을 포기하고 기존 스프링을 쭈~~욱 잡아 늘임.다시 끼움.선수 교체.짜잔~~~! 택트의 캬부레타가 또 말썽이라서 또 수리를 했습니다. 캬부레타에는 니들 벨브라는 것이 있는대 이것이 기름을 너무 많이 나오지 않게 조절 해 줍니다. 오래 되면 이게 질질 새서 시동이 안 걸립니다. 전에도 이걸 임시 변통으로 수리한 적이 있었는대 또 문제를 일으켜서 이렇게 수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고무가 너무 많이 닳았나 봅니다. 인터넷으로 이베이에서 주문하면 이 니들벨브만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달라통장 만들어야 하고 주문 결제하고 기다리고.... 귀찮아서.....추천 -
[비공개] [화보]내가 이렇게 잘 생겼었나?
집 정리 하다가 나온 사진입니다. 제가 30살 쯤에 찍은 사진인 것 같은대 당시에 동네 사진관에서 찍었습니다. 그 사진관 주인들은 웨딩사진을 전문으로 찍던 여자분들이었는대 신규업체라서 그런지 사진에다가 '수정' 이란 것을 했다고 합니다.(손님 끌려고.) 그러니깐 지금으로 말 하면 '뽀샵질' 을 한 것이죠. 이 시대에도 뽀샵프로그램이 있었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콧잔등에 안경자국 하고, 뺨에 여드름 자국 정도 없애주는 수준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여태 찍은 저의 사진 중에 가장 잘 나왔고, 이 사진을 아무리 봐도 지금의 제 얼굴을 알아보지 못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뽀샵이 좋긴 좋군요.)추천 -
[비공개] [장난감]콜라켄으로 만든 물건.
이건 물컵? 또는 연필꽂이?입구를 접었다. 알루미늄은 대단히 비싼 재료입니다. 통닭 시킬 때따라온 것인대 그냥 버리기가 아까와서 활용법을 고민 해 봤습니다. 이걸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ㅎㅎㅎ^^추천 -
[비공개] [화보]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어제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무궁화는 벌래가 많기로 유명하다는대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무궁화를 논이나 밭 두렁에다 심었다고 합니다. 벌래들을 이쪽으로 끌어당겨서 농작물을 보호하려고 한 것이죠.추천 -
[비공개] [노가다 기술]문고리 교체
중국산 손잡이가 부러졌다.나사를 푼다.나사를 푼다.2만원짜리 국산 새걸로 끼운다.열쇠는 꽂아둔다. 남의 집에 문고리 고치러 갔었습니다. 중국제가 잘 뿌러져서 국산으로 고쳤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형식의 문고리는 잘 부러집니다. 왜냐하면, 강한 힘을 가하기가 좋은 지렛대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옛날식 동그란 손잡이를 좋아합니다. 물론 중국산 보다 국산이 좀 낫기는 하지만, 기본 설계상 강한힘을 가하기가 쉽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여간 튼튼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통쇠를 깎으면 이거 가격이 5만원도 넘을 것입니다. 누가 5만원주고 문고리를 사겠습니까?추천 -
[비공개] [노가다 기술]소변기 센서 고장수리
소변기 센서 고장.전지 홀더가 없어서 테잎으로 묶고 납땜. 토끼코크로 방수(화장실 습기.)재 조립. 누가 공공 건물 화장실에 소변기 센서가 고장났다고 해서 가봤더니 건전지 홀더가 통째로 없었습니다. 누군가 고치려고 하다가 잃어버렸나봅니다. 건전지 홀더만 따로 파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정식으로 하자면 버리고 통째로 새로 사야겠지만, 그냥 제가 한번 고쳐봤습니다. 이렇게 하니깐 잘 되네요. 하지만 다음에 또 건전지 갈 때가 되면 저밖에 못 갈겠네요. ㅋㅋㅋㅋㅋ^^추천 -
[비공개] [농사]오이 지줏대
오이넝쿨 이 사진에 잘 보면 녹슨 철망이 보일겁니다. 이게 방바닥 보일라 깔 때 쓰는 철망입니다. 이 위에 온수파이프를 철사로 묶는 거죠. 이웃집에서 오이 지줏대 문제로 고민하길래 제가 이걸로 문제를 해결 했습니다. 이 철망을 양쪽에서 A짜 모양으로 기댄 다음에 철사로 윗 부분을 묶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따로 말뚝을 박지 않아도 자체 무게 때문에 바람에 넘어지거나 하지 않네요.추천 -
[비공개] [화보]촬영지-금대리
어제는 여기 일다녀왔습니다.10분에 2만원 이라던가?(안타봐서 잘 모릅니다.) 어제 여기로 일다녀 왔습니다. 차를 타고 약간 언덕길을 올라갔다 내려오는대 이런 광경이 펼쳐져서 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택트타고 가서 찍어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와 오늘 아침은 광선이 달라서 그런지 어제 그 느낌이 안나네요. 하여간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실물보다 더 낫게 찍는다고 하는대 저는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지 아무리 노력해도 실물보다 좋은 사진이 안 나옵니다.^^ 여름이고 더워서 이런 사진 올려 봅니다. 이곳은 '무한땡땡'이나 '1박 땡땡' 같은 프로그램에서 물놀이 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검색빨을 활용하시길.^^추천 -
[비공개] [화보]시고 떫은 엄마의 사랑.
엄마가 따온 오디와 앵두. 어젯밤에 엄마가 꺼내놓은 오디와 앵두입니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죠. 처음에 집어먹은 앵두가 덜 익은 거라서 얼마나 떫고 시던지. 하지만 잘 익은 것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평소에 인공적으로 개량되고 키워진 농산물의 맛에 익숙해서 이 정도는 별 맛 없는 것으로 느껴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이 맛이 자연스럽고정상적인 맛일지도 모르는대 말이죠. 어쨌든 엄마는 어디선가 이걸 따 왔고, 저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아직도 저를 참 많이 아끼나봅니다. 그런 엄마를 버리고 혼자 살아남을 생각을 한 저는 참 부끄럽습니다. 사실 엄마는 저의 일생에 걸친 가난과의 싸움에서 생사를 같이 했던 전우입니다. 40년 넘게 가난과의 전쟁을 저와 함께했으며, 1993년 여름전투 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