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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과연 비스포크는 100% 핸드 메이드일까?
#0맞춤복에는 두 가지가 있다. MTM과 비스포크. MTM(made to measure)는 이태리식 표현으로 수미주라(su misura)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구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고, 엄격한 의미에서 얘기하자면 맞춤복 중에서 100% 핸드 메이드만 비스포크라고 부른다. 나머지는 모두 MTM이란 얘기. 즉 100% 핸드 메이드 즉 손바느질로 옷을 완성하는 게 아니면 모두 MTM이다. 좀 더 쉽게 얘기하면 1%~99% 핸드 메이드는 모두 MTM이란 얘기. 그래서 MTM은 스펙트럼이 넓다.#1우리나라에는 100% 핸드 메이드 비스포크가 거의 없다.물론 있을 수도 있겠다. 모든 공정을 다 손 바느질로 했다면 말이다. 그러나 거의 없다라고 얘기하는 이유가 일부 기계 즉 미싱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그건 그만큼 이문이 안 남기 때문이다. 그..추천 -
[비공개] 유어오운핏 사업: 커스텀 메이드 + 버티컬 커머스 + 알파
#0오늘도 영상 올렸다. 다음 주 영상은 지금 가열차게 편집중. 다음주 월요일에는 다다음주 올릴 영상 5개 한 번에 촬영. 그래서 영상 보면 옷이 똑같은 걸 알 수 있다. 물론 사무실에 행거 갖다 놔서 옷 갖다 두고 갈아입으면 되긴 하지만 귀찮. 어차피 영상 많이 찍을 거니까 언젠가는 내가 갖고 있는 옷들 다 뽀록나기 마련. 개수에 한계가 있으니. 그래서 그런 거는 그리 신경 안 쓴다. 뭐 내가 신경 쓰는 건 콘텐츠고 그걸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에 있는 거니까.#1오늘은 유어오운핏 사업 소개 영상이다.#2커스텀 메이드(Custom-made)뭘 모르는 온라인 업체는 장인이 만든, 테일러가 만든 이따구로 수식어를 붙이는데 거 공장에다가 외주 주면서 그런 표현을 쓴다는 거 자체가 과장 광고라 생각한다. 어차피 다음 주에 올라갈 영상 중에서 설명된 부분 있지만 맞..추천 -
[비공개] 페북, 구글, 네이버, 카카오 소셜 계정 로그인 연동 (REST API)
#0원래 이런 거 적으면 자세히 적는 편인데 요즈음은 그러고 싶지를 않다. 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기 때문. 분명 소스 코드 덧글로 달면서 내 거 봐달라는 경우 생기겠지. 그래서 내가 이걸 적는 이유는 내가 정리를 하기 위함이고, 혹시라도 개발하는 이들이 있다면 참조할 꺼리를 던져주기 위함에 있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고로 기술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일체하지 않을 생각이다. 예전에는 친절하지만 까칠했고, 지금은 친절하진 않지만 까칠하지는 않을 생각인지라.#1Javascript, PHP일단 나는 Javascript로 하지 않고 PHP로 구현했다. 왜? 난 Javascript보다는 PHP가 편하니까.#2SDK vs REST APIJavascript나 PHP나 대부분 SDK 지원할 거다. 그러나 나는 SDK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왜? 내가 원하는 코드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그래..추천 -
[비공개] 유어오운핏 유투브 채널 오픈
#0어제 오픈했다. 이번주도 다음주에 올릴 영상(하루에 하나씩 업로드하려고 하다 보니 빡세네) 편집 중이고. 그래도 편집까지 내가 하지는 않아서 다행. 좋은 친구 만나게 되어 으쌰 으쌰하고 있다. 그나마 지금은 좀 다행인 게 콘텐츠 기획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는 거다. 왜? 이미 예전부터 생각해둔 것들이어서 다다음주까지는 금방 콘셉팅을 했으니까. 다만 초반이라 영상 디렉팅, 프로듀싱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조금은 호흡이 맞춰진 거 같다. 구한 편집자가 상당히 의욕적이고 열심이네. 다행이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원하는 사람 구할 때까지 사람 안 구하겠다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봐야할 듯.#1어제는 함께 유어오운핏을 꾸려나갈 이용범 공동 대표님의 소개 영상을 올렸고, 오늘은 내 소개 영상..추천 -
[비공개] 100 사이즈, XL 사이즈라 하더라도 브랜드마다 치수는 틀리다
#0우리가 기성복의 치수를 얘기할 때, 이렇게 얘기하곤 한다. 나는 100 사이즈 입어, 나는 XL 사이즈. 내 신체 치수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하나의 사이즈로 우리의 치수를 표현한다. 단순화시켜 편하긴 하다. 그러나 같은 100 사이즈라 하더라도 누구한테는 잘 맞는 반면 누구한테는 잘 안 맞는 경우도 있다. 어쩔 수 없다. 단순화시켜서 그렇다. 같은 100 사이즈를 입는다 하더라도 입는 사람마다 어깨 너비, 소매 기장 등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1매 시즌마다 기성복을 만들어 파는 업체의 경우에는 제작한 옷이 판매되지 않을 경우에는 손해가 막심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팔아야 했고, 자사만의 차별성을 내세웠다. 그게 디자인적인 부분만 있는 게 아니라 핏도 그렇다. 우리가 100 사이즈라고 하면 모두 같은 치수라고 생각하지만 회사마다 치수..추천 -
[비공개] 기성복 가격 책정의 비밀
#0기성복은 영어로 RTW(Ready to Wear)라고 부른다. 대량 생산으로 만들어진 옷이라 입어보고 맘에 들면 사면 된다. 편리하지. 이게 기성복의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기성복이 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과연? 계산해보면 결코 그렇진 않다. 대량 생산을 하기 때문에 원자재를 대량으로 사서 대량으로 제작하니 당연히 원가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신 초기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대량 생산) 마진을 많이 붙인다. 그럼 어느 정도 붙일까?#1우리가 지불하는 가격의 맥시멈 40%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건 브랜드 파워가 적었을 때의 얘기고 브랜드가 유명하면 할수록 원가 비율은 더 낮다. 즉 원가 10만원 짜리 옷이라 하더라도 이 브랜드를 붙이면 25만원이 되고, 저 브랜드를 붙이면 100만원이 된다는 얘기. 그런데 우리가 이런 걸 따지지 않는 이..추천 -
[비공개] 내일부터 유어오운핏 유투브 영상 업로드
#0최근 동영상 편집자 구했다. 잘 구한 거 같다. 의욕이 있고 열심히 해. 함께 오래도록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 여튼 그래서 사이트 오픈 이전에 유투브 채널부터 먼저 열 건데(사실 인스타그램은 벌써부터 하고 있었다. 이용범 대표님이 운영하고 계신다. http://instagram.com/urownfit) 최근 촬영한 영상 3편의 편집이 오늘 끝났다.#1패션에 대한 얘기를 하기에 앞서서 이용범 대표님, 나, 그리고 유어오운핏에 대한 소개가 각각 1편씩이다. 5~6분 정도 길이로 하려고 했는데 평균 10분 정도 나오더라. 그러나 시간의 길고 짧음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핵심은 술술 보이느냐가 중요한 게지. 게다가 카메라 3대로 해서 화면 전환하기 때문에 그래도 보는 데에 전혀 지루하거나 하지 않다. 사실 소개 영상은 재미가 괜찮은 편이다.#2여튼 내일부터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걸 ..추천 -
[비공개] 유어오운핏 메인 색상, 오렌지 (에르메스 색상의 비하인드 스토리)
#0유어오운핏 메인 색상은 오렌지 색이다. 오렌지 색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에르메스. 그거 보고 따라한 거다? 맞다. 에르메스 색상 그대로 사용한 거다. 이 색상을 사용한 이유는 남성복이지만 조금은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1사실 나는 인스타그램 보면서 정장 만드는 이들 소위 말해 양복쟁이들이 만든 양복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와 어떻게 이렇게 입고 자랑스럽게 올리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거기에 달린 댓글들 보면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더라고. 아재 패션인데 이게 멋스럽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 이태리 사람들이라고 다 잘 입지는 않지만 그래도 걔네들 중에는 멋스럽게 입는 이들 많던데. 그래서 그런 느낌의 옷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결정한 색상이다. (사실 내가 결정한 게 아니라 이용범 대표님이 결정했던 건데 내가 ..추천 -
[비공개] 나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션
#0일 시작한 지가 2달 정도 되는 거 같다. 계속 준비중. ㅠㅠ 나름 봄 시즌 맞추려고 하고 있다. 나이 들어서 스타트업한다는 게 참 쉽지만은 않다.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어. 그래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는 거다.#1회사명은 (주)유어오운핏. 일부러 이렇게 한 거다. 아마 사이트 만들려고 하면 알겠지만 어지간한 도메인 다 있다. 근데 나름 생각한 도메인이 없대? 그게 유어오운핏이었다. '당신만의 핏' 그래서 냅다 등록을 했지. 원래 회사명은 다른 걸로 하려고 했다. 뭔가 의미를 함축한. 그러나 직관적인 걸로 도메인과 똑같이 했다. 뭐하는 데인지 금방 알 수 있잖아.#2업종은 패션이다. 패션 중에서도 남성복이다. 나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이용범 대표님 덕분에 패션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나름 도서관에서 책 찾아보고, 다큐멘터리 보고, 이..추천 -
[비공개] 황토지(1984): 천카이거 감독의 데뷔작
#0나의 3,79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천카이거 감독의 데뷔작으로 촬영은 장이머우 감독이 맡았다. 예전에는 천카이거 감독을 첸카이거, 장이머우 감독을 장예모 감독으로 표기했는데 바뀌었네 . 아마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이게 뭔 영화야 싶을 거라 생각하지만 희한하게도 나는 예전부터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했다. 장이모우 감독의 이란 영화 같은. 를 보면서 이란 영화가 떠오르더라. 느낌이 비슷.#1가만히 생각해보면 중국 빈곤층의 삶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영화를 선호하는 듯하다. 꾀죄죄한 얼굴에 끼니를 걱정해야 하고, 쳇바퀴 돌듯 지루한 삶을 영위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듯 싶다. 는 다소 정치적인 색깔이 다분히 담겨져 있는 듯 보이지만 나는 그런 부분보다는 그..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