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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용감한 가족 박주미 박명수 중년판 '우결'에서 설현의 '똥예능'까지
대한민국 예능은 먹방과 사랑에 빠졌다. 요즘 TV를 틀면 항상 연예인이 뭘 먹고 있다. 먹방의 대세를 반영하듯이 ‘냉장고를 부탁해’나 ‘삼시세끼’처럼 대놓고 먹방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먹방2일 ‘1박2일’이나 정글의 먹방이 된 ‘정글의법칙’처럼 기승전먹방인 케이스도 많다. 그만큼 예능과 먹방은 이젠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돼버렸다. 13일의 금요일 밤에도 먹방은 계속됐다. ‘삼시세끼’와 ‘정글의법칙’은 먹방과 시청률을 놓고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그 사이에서 고전중인 나는가수다3. 이쯤되면 나가수 박정현도 일단 뭘 먹고 노래를 불러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11시로 넘어가도 예능 전쟁은 멈추지 않는다. 일단 먹방이 어색하지 않은 ‘나혼자산다’가 있다. 봄개편과 함께 시간대를 옮기게 될 ‘웃찾사’도 있다. ..추천 -
[비공개] 서세원 폭로한 서정희, 충격과 배신으로 다가온 이유
90년대 초반 예능의 판도가 같은 콩트에서 와 같은 버라이어티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MC, 진행자의 역할은 극대화된다. 주병진, 서세원, 임백천, 이경규, 이홍렬... 대표적인 예능MC 1세대들이다. 그중에서도 주병진과 서세원은 가장 두각을 드러냈던 MC들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진행스타일은 완전히 달랐다. 주병진이 화려한 입담을 바탕으로 예능계를 평정했다면, 편안함이 강점인 서세원은 분위기를 띄우는 리액션이 좋았다. 주병진-이경규 등은 재치와 순발력이 워낙 뛰어나 스스로가 진행과 동시에 재미를 주도한 편이었고, 반대로 서세원은 자신이 아닌 게스트를 통해 재미를 뽑는 데 주력했다. 그래서 서세원이 앞세운 건 리액션이었다. 리액션이 좋았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게스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지러지고 뒤집어졌다. 박장..추천 -
[비공개] 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 떼주물의 전성시대 부를까?
유재석, 남희석, 이휘재, 이나영, 윤해영, 박경림. 이들이 나오는 드라마가 있다면 흥할까. 답은 나와 있다. 흥한다. 실제 이들이 나온 드라마, 시트콤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 KBS2TV에서 방송된 시트콤 ‘멋진친구들’. 당시 유재석-남희석-이휘재는 예능 MC로서 전성기를 맞이한 시절이었고, 현재 톱스타가 된 이나영은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던 신인연기자였다. 지금은 유재석이 국민MC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당시만 해도 남희석이 ‘남재벌’로 통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렸고, 이휘재 또한 유재석-남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그만큼 유재석-남희석-이휘재를 동시에 섭외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시킨다는 자체를 생각하기 쉽지 않았다. 그것도 매주 5회씩 방영하는 시트콤이었으..추천 -
[비공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 왜 절반의 성공인가?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가 막을 내렸다. 그렇다면 여군특집 2기는 무엇을 남겼을까. 제2의 혜리? 맹승지? 최대수혜자? 여군특집 2기를 보면 생각나는 사자성어가 있다. 바로 ‘주객전도(主客顚倒)’다. 왜? 여군특집 2기가 확정되고 네티즌은 물음표를 던졌다. 과연 1기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 본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속설에 비춰, 여군 1기가 보여준 재미와 감동을 2기가 재현하기란 만만치 않을 거라 여겼다. 더군다나 일밤 진짜사나이 시청률도 1박2일에 밀려 점점 하락하는 추세였던지라, 여군2기가 투입되더라도 쉽게 반전을 꾀하긴 힘들거란 예상도 많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었을 때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의 파괴력은 엄청났다. 시청률을 기존보다 약 7% 가량 끌어올리며 1박2일과 런닝맨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추천 -
[비공개] 나는가수다3 박정현 홍광호 Come what may 2위? 청중평가단..
6일 방송된 ‘나는가수다3’에서 듀엣 미션이 주어졌다. 그리고 김연우와 함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른 양파가 3라운드 1차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전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양파-김연우 조합의 1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박정현-홍광호의 ‘Come what may’가 1위, 스윗소로우와 정인의 ‘오르막길’이 2위가 될 것이란 막연한 생각을 하고 결과발표를 지켜봐서일까. 양파-김연우의 1위도, 스윗소로우와-정인의 7위도 쉽게 납득하지 못했다. 왜 나는 나가수 청중평가단과 다른 생각을 품었을까. 나가수3 3차라운드 1차경연을 돌아본다. 첫주자는 지난 주 탈락한 밴드 몽니를 대신해 새롭게 합류한 나윤권이다. 나윤권은 파트너로 윤하를. 그리고 둘은 보보(강성연)의 ‘늦은 후회’를 선곡했다. 시작이란 건 늘 ..추천 -
[비공개] 이태임 예원 욕설논란과 극적화해에 감춰진 무책임?
욕설논란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주인공 이태임과 예원이 서로에게 오해가 있었고 미안했다며 공식적으로 화해했다. 먼저 사과의 손을 내민 건 예원에게 쌍욕을 했던 이태임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복합적인 사유가 있어 참다참다 폭발한 것이라면서도, 과하게 반응했던 자신의 잘못이 컸다며 상처를 준 예원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에 반말한 적 없다며 억울함을 강하게 토로했던 예원도 언니 이태임의 용기있는 사과에 감사하다며 너그럽게 응수했다. 극적인 화해다. MBC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욕설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태임과 예원은, 관련 사실이 처음 보도될 때만해도 강하게 부딪혔다. 이태임은 예원의 반말 및 촬영과정에서 누적된 불만이 쌍욕을 불렀다했고, 예원은 카메라가 도는 데 어떻게 반말을 ..추천 -
[비공개] 강정호 홈런 현지언론 호평의 완성은 별명?
3월이다. 봄이다.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벌써 메이저리그는 시범경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이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강정호가 시범경기 개막전에 출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국시간으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타석에선 클린업트리오만큼이나 중요한 6번. 첫타석은 토론토의 우완투수 아론 산체스를 맞아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토론토의 바뀐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첫 홈런.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고 6회초에 교체됐다. 이 날 강정호는 솔로홈런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추천 -
[비공개] 힐링캠프 김건모, 라디오스타를 위한 토크쇼가 필요하다?
2일 방송된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는 가수 김건모였다. ‘느닷없이 왜 김건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출연은 다소 의외였다. 지난 주 힐링캠프 게스트 신화는 새앨범 홍보차 나왔었고, 다음 주 게스트 김상경은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살인의뢰’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즉 신화와 김상경은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할 만한 이유가 분명했다. 반면 김건모는 정규앨범 14집을 준비중에 있다. 마무리단계로 알려졌으나 아직 완성된 건 아니다. 즉 새앨범의 발매시점과 맞물려 힐링캠프에 출연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득이 될 수 있었지만, 굳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김건모의 출연은 의외였지만 신선했다. 뿐만 아니라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해 보였다. 게스트 김건모도, MC이경규-성유리-김제동도. 더욱 인상..추천 -
[비공개] 진짜사나이 윤보미 웃음과 강예원 눈물, 민폐논란 속 엇갈린 희비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 멤버들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혹한기에 유격훈련뿐 아니라 숙영까지 했다. 그럼에도 시청자가 여군 2기에게 아쉬움을 느꼈다면, 그건 아마도 눈물때문일 것이다. 2기 멤버들은 그동안 너무 많은 눈물을 보였다. 맏언니 김지영은 아들을 생각하며 매일 밤 눈물을 흘렸고, 강예원은 훈련을 받을 때나 받지 않을 때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눈물을 흘렸다. 엠버-이지애와 함께 2기의 에이스로 꼽히는 박하선도 매번 눈물을 흘리고 나서 참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횟수는 다르지만 다른 멤버들도 눈물에선 자유롭지 못했다. 그리고 1일 방송분도 안영미의 눈물로 시작했다.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연예인으로 살다가, 갑자기 팔자에도 없는 군입대로 혹한기에 유격도 하고 숙영도 하게 됐으니. 하지만 시청자는 지원을 강..추천 -
[비공개] 일요예능 4대 변수, 김준호, 강호동, 아빠를부탁해, 진짜사나이?
주중 10시대가 지상파 드라마 최대 격전지라면, 예능은 주말 저녁이다. KBS 해피선데이-MBC일밤-SBS일요일은좋다가 맞붙는 시간대다. 최근 양상은 해피선데이의 우세다. 일단 시청률 20%대에 육박하는 효자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장수 예능 1박2일이 안정적으로 써포트하고 있다. 그 뒤를 SBS 일요일은좋다가 유재석의 런닝맨과 오디션 예능 케이팝스타의 꾸준함으로 선방중이다. 반면 일밤은 불안한 추격을 하고 있다. 진짜사나이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중이나 여군특집이 가져온 한시적 효과로 볼 수 있다. 여군특집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될 진짜사나이 2기는 검증조차 되지 않았다. 물론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이규한, 정겨운, 수퍼주니어 강인, 방송인 샘 오취리, 보이프렌드 영민 광민 등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