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재즈 사에 길이 남을 보컬리스트. 그녀에 대해 그리 아는 게 없는 나조차도 감히 명곡이라 칭하고픈 I'm A Fool To Want You 등 익숙한 그녀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았으리라. Billie Holiday by decafinata 때로는 현에 때로는 건반에 실려 조용히 읊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잔뜩 긴장한 누군가의 방어를 풀어낼 만큼 충분히 부드러웠고 가끔 장난스럽기도(?) 했지만 그녀의 지난했던 삶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자 지금껏 그녀가 전했던 아우라가 또 다르게 다가오는 건 왜일까. 지난 1959년 7월 17일에 세상을 떠난 그녀는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 이상의 무게 있는 삶을 살다 갔다. Lady Day의 삶... 그녀는 출생부터 남달랐다. 그녀를 낳은 어머니는 13세의 미혼모였고 그런 환경에서 태어난 빌리에게 평탄한 ..

얼마전 자신의 존재를 인터넷에 알리며 국내외에서 쏟아진 시선에 부담을 느꼈을 LG전자의 차기 초콜릿폰 LG-BL40. 4인치 21 : 9의 독특한 해상도를 선보이며 최소한 그 모습만으로는 혁신적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녀석. 2009/07/08 - 새로운 초콜릿폰 이렇게 생겼다~!! LG전자 Chocolate 사진 누출... 초콜릿폰의 적통...?! LG-BL42 헌데 이 녀석이 초콜릿폰의 적자는 아니었나보다. 서얼에 가깝달까...-_- 블랙과 레드, 특히 그 선명한 붉은색 키패드를 계승하는 슬라이드형 모델 BL42에 대한 정보가 네덜란드의 사이트를 통해 또 등장한 것이다. 초콜릿폰의 적통을 잇는 LG-BL42의 모습이다. 뭐 여기까지만 보면 글쎄란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이 모습은? 영락없는 초콜릿폰의 그 자태 아니던가. 선명한 붉은색 터치형 네비게이션까지... 헌데 BL42..

얼마전 두 남성 아이돌 그룹에게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신조어 '초식남'이라는 키워드를 적용한 기사를 본적이 있다. 초식남이란 몸치장을 비롯해 자기 개발에 관심이 많고 도통 연애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애가 강한 새로운 남성들을 지칭하는 말로 일본에서 출발해 최근엔 국내에서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스타N스타①] '초식남' 샤이니 vs '육식남' 2PM 기사는 인기 아이돌인 샤이니와 2PM을 각각 초식남과 육식남을 대비시켜 이야기를 풀어갔다. 샤방한 이미지의 파스텔 컬러 스키니진으로 표현되는 샤이니가 초식남, 거친 남성의 냄새를 물씬 풍기며 여심을 자극 중인 2PM을 육식남으로 표현하고 있었던 것. 물론 실제 샤이니와 2PM 멤버들이 어떠한 성향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들을 포장하고 있는 껍질의 느낌이 어느 쪽에 더 가깝냐 하..

OLED와 노이즈 켄슬링을 도입한 WALKMAN X시리즈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야심찬 광고까지 선보이고 있는 Sony. 오랜만에 선보인 광고이다 보니 과거 WALKMAN의 영광에만 기대다 잃고만 미디어플레이어 제왕의 자리를 찾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읽히는 느낌이다. 최근 X 시리즈 후속으로 B 시리즈를 선보였던 그들이 아직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았지만 유럽 등지에 E시리즈 등을 내놓으며 다시금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작은 것에 꽂힌 당신께... WALKMAN B 시리즈 블랙과 레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WALKMAN B 시리즈는 USB 메모리 스틱과 같은 길쭉한 디자인을 택하고 있다. 이미 경쟁사들도 시도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Sony 만의 특징이라면 컬러 매칭이 아닐까 하는데 이 색상들은 Sony의 VAIO C 시리즈, Cyber-Shot S 시리즈와맞춘거라고 한다. 그러니 Sony의 제품..

요즘은 영화 예고편 식의 홍보가 국내외 할 것 없이 유행인가보다. 티져에 정식 트레일러까지 구색을 맞춰 적극 자사의 새 오피스를 홍보하는 Microsoft만 봐도 이런 홍보에 또 한번 눈길이 간달까. 현재 Technical Preview를 공개한 Microsoft의 Office 2010은 정식 버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을텐데 개발자들의 이런 노력을 시장에서 높은 반응으로 돌려받기 위한 마케팅팀의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영화 같은 홍보란 이런 것... 자. 이것이 그 첫번째가 될 Office 2010의 티져 영상이다. Office 로고를 훑어가는 카메라 워크와 눈에 띄는 깜찍한 문구들. 평소 Office를 열심히 쓰고 있다면 공감가는 카피들을 제법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ㅎ 이어지는 정식(?) 트레일러격인 영상. 확연히 커진 스케일. 제대로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느낌에 코믹한 ..

역시 반다이다. 예전에도 캐릭터 상품을 넷북과 접목시켜 틈새 시장 공략에 한창이더니 현재도 이런 시도는 지속되고 있는 듯 이번에는 깜찍함 곰 한마리와 돌아왔다. 2009/02/10 - 일본산 넷북, 인기 캐릭터를 업고 틈새를 공략하다... BANDAI Gachapin & Mukku 모바일 노트 PC 일본의 20, 30대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귀차니스트 곰 리락쿠마(RilakKuma)를 품은 넷북을 시장에 선보인 것. 출신부터가 다른 만큼 리락쿠마 넷북은 이전의 반다이 넷북과는 달리 20~30대의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넷북 사용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갈 색상과 강한 캐릭터를 제외하곤 넷북 자체의 사양은 그리 빼어나지 않은데 알려진 사양만 대략 다음과 같다. 1Seg 튜너(일본판 DMB)와 같은 걸 제외하곤 역시 평범한 수준이다. - 디스플레이 : 8.9인..

우리나라 공군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외국 영화 그것도 1,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던 영화들을 보면 비행기 머리쪽에 미모의 여성들이 은밀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갖가지 색과 인상적인 포즈로 남자들만 득시글한 전장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판타지에 충실했던 여성의 모습들. 모르긴 해도 이런 이미지들을 Nose Art라고 하나보다. 튀어나온 비행기의 앞꼭지 부분에 그려져 있기에 그런 이름을 얻게 된듯~~ 인상적인 모습의 그녀들을 살짝 만나보기로 하자. 흑백 시대... li'l Lass. 그녀는 전폭기였던 B26 Marauder에 그려져 까치발을 들고 있는 저 아저씨와 하늘을 누볐을 것 같다. 이미 퇴역했을테고 그림의 퀄리티도 대단한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아 보이는...^^ She Devil. B24 Liberator와 함께 하늘을 누빈 그녀도 투박한 ..

세계 최초의 SSD 탑재 모델을 비롯해 꾸준히 시장에 새로운 디지털 캠코더를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신형 모델을 3종 선보였다. 다소 평범한(?) 스타일이거나 새로운 스타일이거나... 간단하게나마 신 모델을 살펴보기로 하자. 평범하지만 익숙한... SMX-K40 & K45 우선 먼저 소개할 모델은 익숙한 디자인의 모델인 SMX-K40과 SMX-K45으로 모두 SD 모델이어서 720 x 480 사이즈로 촬영되지만 HDTV와 연결했을 때 HD급으로 즐길 수 있도록 HD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또 슈나이더 인증(아마도)렌즈에 65배의 인텔리줌 및 광학식 손떨림 보정 등의 기능도 제공하는 만큼 당겨 찍는 재미가 제법 쏠쏠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유사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델인지라 모두 2.7인치 LCD 화면, USB 충전, YouTube 업로드 등을 제공하는데 둘의 차이라면 저장매체를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