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내게 여전히 낯설고 조금은 거리가 있는 공간이다. 트윗 수자가 2,000여개, 팔로워가 600여명 정도는 되지만 이 역시 그리 활발한 활동을 말해주는 수치는 아니고 그런 수치적인 것보다 트위터는 블로그의 보조, 혹은 블로그에 담을 수 없는 좀 더 인스턴트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곳 정도로 스스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유로 사용에 조금은 덜 적극적이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한 계기가 있었으니 트위터 고수들은 한번쯤 한번쯤 '걸어봤을' 것 같은 IS Parade를 경험한 뒤부터다. 함께 걸으며 트위터를 되새기다... 이렇게 말하면 IS Parade가 뭔가 대단한 건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IS Parade는 그리 거창한 서비스는 아니다.^^ 그저 지금의 트위터가 가지는 타임라인 중심의 리스트 구..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지만 PC에서의 영광을 스마트폰으로 옮기기 위해 애쓰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7도 차세대라는 타이틀로 열심히 준비되고 있다. 아직은 앞선 다른 제품에 비해 준비가 부족하고 또 막상 출시된다고 해도 국내에 출시되기까지는 한글판의 준비 등으로 얼마의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UI로 등장할 녀석에 대한 기대는 크다. 특히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초기 모델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최근 몇몇 해외 사이트를 통해 프로토 타입으로알려진 LG 팬서(Panther)의 사진이 대거 공개됐다. 대거라도 해도 전면부 혹은 쿼티 슬라이드를 꺼낸 정도지만 문제는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보다 그 안에 담긴 윈도우폰 7의 모..

맛있어 보이는 운영체제 프로요... 구글이 개최하는 Google I/O를 통해 베일 속에 가려졌던 프로요의 실체가 드러났다. 얼린 요구르트란 뜻의 프로요(Froyo)는 현재 구글이 제공하는 최신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에클레어(Eclair)를 넘어 안드로이드폰의 새로운 얼굴이 될 안드로이드 2.2의 프로젝트명. 그간 더 빨라진 처리속도, 외장 매체에 프로그램 설치 등의 강점을 품은 안드로이드 2.2를 기다린 사람들에게 그 존재를 분명히 함과 동시에 향후 맛볼 수 있는 강점을 프로요를 기다리던 이들에게 알린 것. 구글의 소개에 따르면 프로요에서는 달빅 JIT 컴파일러와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적용 등으로 인터넷 브라우징을 비롯한 어플리케이션의 처리 속도가 2~3배 빨라졌다고 한다. 이 외에도 메모리 변환 속도도 빨라졌고 유/무선 테더링 기능을 추가해 ..

예전에 소개했던 책상 위의 정보 단말(?) WoodStation이 어느새 실물로 판매되고 있었나 보다. 2008/10/10 - 딱딱한 나무 위에 나타나는 여러 정보들... WoodStation 기본적으로 탁상 시계와 같은 기능을 담고 있는 WoodStation은 시간 안내나 알람 기능 외에도 날씨나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제품이다. 이렇게 전면을 나뭇결 시트로 덮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원스런 날씨 아이콘과 나머지 정보가 하단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특히 앞에 사람이 있을 때만 표시되는 움직인 인식 센서를 이용해 절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모델 중에는 좀 더 자연스러운 연한색 모델이 더 맘에 드는데 89.95파운드(154,000원 정도)의 묵직한 가격이 왠지 걸린다.-_-;; 전반적인 디자인은 깔끔~ [관련링크 : Firebox.com]

평소에는 옷이지만 이리저리 펼치고 나무에 걸면 텐트가 되는 재킷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당시만 해도 이 아이템은 콘셉트 디자인 차원이었고 실제 제품으로 판매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2009/04/17 - 이번엔 텐트로 트랜스폼~ 기능성 여행용 재킷... Vessel 최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콘셉트의 재킷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잭팩(JAKPAK)이라는 이름의 이 재킷이 그런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는 여행 시 입을 수 있는 평범한 재킷으로 보이지만 펼치고 끄집어내고 이렇게 저렇게하면 미니 텐트를 동반한 슬리핑백으로 변신한다는 것이 이 제품의 핵심~ 모기 등 곤충을 막을 수 있는 방충망부터 생홟 방수, 또 통기성 높은 소재까지... 대중적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머리를 두기 편하게 작은 텐트까지 두는 등 이리 ..

알루미늄 PC 케이스 제작으로 유명한 리안리. 그들이 최근 색다른 모습의 PC 케이스를 선보였다. 종종 새로운 시도를 해오는 그들답게 이번에 선보인 미니-ITX 규격의 PC 케이스 T1 스파이더(Spider)의 모습 역시 이채롭다. 다리가 4개 뿐이긴 하지만 그 이름처럼 거미를 닮은 T1 스파이더. 이 케이스는 머리와 배 부분 등에 여러 PC 부품을 탑재해 PC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머리 부분에는 이렇게 하드 디스크 등이 탑재되며 배에는 듬직한 파워 서플라이가 자리한다. 이렇게 거미 몸체 여기저기에 PC의 부품을 빼곡히 장착해 PC를 만드는게 이 제품의 특징. PC 케이스 가격만 13,800엔(17만원 정도)으로 누구나 다 살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것 등의 장점이 있으니 PC를 좀 더 특이하게 꾸미..

전세계의 IT 흐름을 리드하며 달려가고 있는 대형 IT 기업들. 그들은 얼마나 많은 돈을 광고에 쓰고 있을까? 얼마전 Business insider가 이 궁금증을 해결할 차트를 하나 공개했다. IT 기업들의 2009년 광고비 지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업들이 지출하는 광고비와 수익 중에 광고비의 비율 등을 말이다. 위의 도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대형 IT 기업들이 지난 2009년 광고에 쏟아부은 액수와 수익 대비 광고비의 비중이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다. 이를테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광고에만 무려 5억 달러(5,900억원 정도)를 투입했지만 이는 수익 대비 0.9%밖에 안되는 소소한 것이었고 애플에 비해서는 두배나 많았다. 재밌는 건 애플의 수익대비 광고비로 추산해보면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수익..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고는 해도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 OS 점유율 1위는 노키아의 심비안이며 현재도 노키아의 위용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물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의 위세가 대단한 만큼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보이긴 하지만 그들의 저력은 역시나 스마트폰부터 일반 휴대전화까지 막강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판매량이 아닐지. Everyone Connect... 자. 그럼 노키아의 판매량에 일조할 새로운 쿼티 키패드 메시징폰들을 살펴보자. 노키아가 얼마전 Everyone Connect라는 캐치프래이즈와 함께 선보인 캠페인의 정체는 이 새로운 쿼티 키패드 기반 메시징폰들을 소개하기 위함이었다. 이번에 등장한 모델은 노키아의 플래그십 라인인 N 시리즈가 아닌 C와 E 시리즈였다. 그만큼 하이엔드에 무게감을 둔건 아니지만 최근 세계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