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이후 휴대 인터넷의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그 동안 제한적이었던 WAP 환경에서 더 자연스럽고 고품격의 인터넷 생활을 손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바뀌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데이터가 늘어났고 데이터에 대한 부담 역시 늘어났다. 덕분에 스마트폰 요금제라고 이름 붙여진 요금제들에는 일정한 데이터 사용량이 제공되지만 쓰다보면 이런 데이터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왕왕 있어 주변의 와이파이를 찾아헤매는 경우가 적잖다. 요즘엔 각 통신사마다 와이파이망을 제공하고 있지마 위치를 모르면 이나마도 활용이 쉽지 않은 법. U+zone 위치를 손바닥 들여보듯... 자. 그 중에 오늘은 LG U+가 제공하는 와이파이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간단히 소개코자 한다. 와..

글쎄 굳이 방을 탁구공으로 장식한 이유까지는 모르겠지만... 뉴욕의 한 건축회사의 다락방을 채운 탁구공들은 묘한 색감과 질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려 25,000여개의 탁구공으로 장식된 이곳은 다락방이란 표현처럼 작은 공간으로 침대 하나와 옷장, 신발장 등 간단한 가구들만 들어가 있는 공간이다. Snarkitecture 건축회사 소속의 다니엘 아삼(Daniel Arsham)이 디자인했다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Box/Box. 벽면에 빼곡히 채워진 흰색과 회색 탁구공이 보여주는 스타일은 제법 멋지다. 혹자는 쉽게 불이 붙는 탁구공으로 만들었다는 데서 화재의 취약성을 지적하기도 하지만 일단 스타일만은 제법 맘에 든다. 허나 안전제일, 사람이 사는 곳이니 만큼 화재도 고려해야 할 것 같긴하다. [관련링크 : Snarkitecture.com]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

지난 10월 27일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가 코드명 NGP로 불리는 신형 휴대용 게임기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게임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를 발표하며 휴대용 게임 시장 리드를 위한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 차세대 PSPS, NGP는... 현재의 PSP를 잇는 차세대 기기인 NGP(Next Generation Portable Entertainment System)는 그간 PSP 2로 불리우며 꾸준히 루머를 달고 다녔던 녀석이다. 그만큼 어떤 모습과 성능으로 등장할지 대중의 기대가 높았는데... 막상 뚜껑이 열린 NGP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지만 여러가지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려 4개의 코어가 장착된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GPU를 탑재하고 5인치로 더 커진 OLED,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전용 NGP 미디어, 거기에 Six-axis와 듀얼 아날로그 스틱 등 PS3 등이 가졌던 장점을 일부 흡수하며 차세..

물위를 날듯이 달리는 배 위그선(WIG). 구소련이 개발한 이 배는 비행기를 닮은 모습에 바다 위를 1m 정도 떠서 이동하는 독특한 배. 아니 비행기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녀석인데 찾아보니 국재해사기구가 고도 150m 이하로 움직이는 건 모두 배로 분류하면서 위그선도 배로 분류됐다고 한다. 아무튼 아직 국내에선 시범 운행 정도가 고작으로 실제 항로에 투입은 예정만 되어 있지만... 시속 500km의 고속으로 날듯이 움직이는데다 떠서 이동하는터라 파도의 영향도 거의 안받는 등 장점이 많아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제주도 비행기 대신 위그선을 타고 다닐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지금 소개하려는 것도 그런 위그선의 개념을 끌어다 놓은 것 같은데 이 녀석은 여객선이 아니라 개인용 요트를 목표로 한다는게 다르다. 호주 모나쉬 대학교의 제이론 딕..

어렸을적 큰집에는 전축이 있었다. 까맣고 둥글었던 레코드를 비롯해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던 커다란 녀석. 하지만 강산이 몇번 바뀌는 동안 LP는 구시대의 유물이 됐고 소수의 마니아들에게만 그 시절의 향수를 기억하게 하는 아이콘으로 LP가 사랑받고 있다. 아날로그 노이즈가 섞였지만 따뜻하다는 LP를 여전히 즐겨 듣고 있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R.D Silva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턴스타일(Turnstyle)이란 이름의 콘셉트 디자인으로 얼핏 실루엣만으로는 LP 플레이어가 맞나 싶지만 여러가지가 고려된 플레이어라고 한다. 실제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과거 전축 속 대형 LP 플레이어에 비하면 간결하면서도 딱 필요한 소리만 들려줄 것 같아 은근 기대된다. 대량 생산되어 팔릴 수 있을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LP 마니아에겐 하나쯤 갖고..

다음달로 다가온 MWC 2011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신형 스마트폰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엊그제 그 존재가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갤럭시 에이스를 필두로 무려 4종의 갤럭시 패밀리가 등장했는데... 이번에 출시된 모델들은 갤럭시 S가 이룬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보급형 시장까지 휩쓸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읽히는 제품들이다. 덕분에 사양이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보급형 시장을 아우르며 판매량에서는 다시 한번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만한 제품들이다. 간단하게나마 한 모델씩 살펴보면... 갤럭시 S 동생... 갤럭시 에이스(Galaxy Ace) 모델명 S5830으로 새로운 갤럭시 패밀리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알려진 녀석이자 기존 갤럭시 S와 가장 닮은게 바로 갤럭시 에이스로 그냥 작아진 갤럭시 S다라는 느낌이 들 ..

옵티머스 2X가 드디어 SKT를 통해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 판매에 이어 국내 최초의 듀얼 코어 스마트폰 바람몰이에 나선 것. 판매량은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인터넷 반응을 봐도 일단 관중몰이에는 성공한 느낌~ 지난 번에 올렸던 옵티머스 2X의 미러링을 이용한 게임에 이어 이번엔 동영상 재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1080P도 두렵잖은 퍼포먼스... 잘 알려진 것처럼 옵티머스 2X는 테그라 2의 강력한 퍼포먼스 덕분에 1080P 동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머신이다. 실제로 비트레이트가 상이한 몇가지 파일을 돌려봤지만 1080P 영상도 곧잘 돌아가고 이어보기 지원은 기본에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등을 지원해 시각뿐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좀 더 입체적인 사운드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재미를 높여줬다. 그것만으로도 훌륭하지만 문제가 ..

오늘 재미난 보도자료(?)를 하나 받았다. 아수스코리아의 홍보처에서 날아온 이 이메일에는 아수스의 발음 논쟁에 관한 짤막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유력 메인보드 제조사로 더 유명하지만 최근들어 태블릿 PC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 대만의 아수스가 최근 때아닌 발음 문제로 온라인 상에서 혼란을 일으킨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아수스(ASUS)는 아수스, 아서스, 에이수스, 에이서스 등 그간 다양한 발음으로 불려왔다. PC와 거리가 있는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브랜드인데다 영어로 표기되다보니 소비자들이 읽고 싶은대로 즉 자기 입맛대로 발음해 아수스 코리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음 논쟁의 씨앗이 깔려있었던 것. 특히 얼마전 IT전문 블로그 Engadget이 친절하게(?) ASUS의 정확한 발음은 '에이수스[ei-su-s]'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