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주인의 경고!! 청소년 흡연시 강퇴!! 금연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국회를 통과해, 공공시설을 포함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이 금연체제로 전환된다.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PC방도 예외가 아닌데, 그간 PC방 업체(주)들은 손님 대부분이 흡연자라는 이유, 그리고 얼빵한 정부-보건당국의 오락가락하는 행정에문제를 제기하며개정안을 반대해 왔었다. 하지만 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2013년부터 PC방은 완전금연구역으로 바뀌게 된다. 관련해 한 PC방 폐문에 나붙은 경고문이 눈에 띄였다. PC방 주인이 '청소년 흡연 절대금지!!매장내 청소년흡연 강력단속합니다. 적발시 강퇴'라고 붙여 놓았는데, 담배연기 없는PC방이라면 비흡연자인 나도 즐겨찾을 것 같다. 특히 청소..

진짜 CCTV 렌즈는 뭥미?? 한 은행 앞에 포돌이가 엄지를 치켜세우며 저러고 있다. CCTV가 작동 중이고 전화 환급사기 및 기타 유사 사기를 조심하라고 말이다. 그런데 포돌이 옆에 CCTV 사진과 함께 '진짜 CCTV 렌즈'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나쁜짓 하지 말란 위협용으로 가짜 CCTV 렌즈를 은행에 달아놨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CCTV 렌즈는 저렇게 생겼나보다. 아참 렌즈에 엄지손 스티커를 붙여 놓은게 진짜라는건지?

도서관 정수기는 라면물 금지!! 인천의 한 도서관 정수기. 도서관 이용자들이 얼마나 뜨거운 물을 빼갔으면 정수기에 '라면물 금지'라고 적어 놓았다. 참 쪽팔리고 거시기 하다. 그깟 라면물이 뭐길래?? 이러다간 커피물 금지라고도 써놓지도 모르겠다.

영업정지 에이스저축은행 때문에 피곤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회계법인이 영업정지 조치를 당한 부실 저축은행들의 불법대출 정황을 수차례 지적했지만, 이를 금융감독원이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 한다. 결국 저축은행의 부실-불법행위를 묵인해 준 셈인데, 법무법인들은 영업정지를 앞둔 저축은행들의 불법대출에 대해서 '불법으로 볼 수 없다'며 안심까지 시켰다 한다. 이 때문에 5천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 1만4000명만 피해를 보게 됐지만, 그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 관련해 지난해와 올해 3월 경기도 일산 고양종합터미널의 시행사에게 불법대출을 일삼은 에이스저축은행 때문에, 다른 은행들과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22일 아침저축은행 가지급금 인출을 위해 에이스저축은행 인근 기업-우리-신한은행 등에 예금자..

이국철 리스트와 숨은 정권실세 이영수 게이트 터지나? MB최측근 은진수-김두우 이어 신재민까지, 구린내 풀풀!! 에 따르면, '재테크의 달인'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의 구체적인 관계가 점점 드러나고 있고, 이를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구체적으로 밝혔다 한다. MB최측근인 신재민이 지난 2008년 초 대통령직인수위 정무-기획1팀장으로 일하던 당시MB 당선자의 수행비서를 술자리에 데려가 소개했을 정도로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었다 한다. 그리고 에 따르면, 사정기관이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이나 청탁을 받은 의혹이 있는 인사들 명단을 기록한 이른바 '이국철 리트스'를 지난달 청와대에 보고했고, 이국철 리스트에는 여권 실세 등이 포함돼 있다 한다. 그 가운데 이국철 회장은 ..

9월22일 차없는날? 차 밀리던 날!! 지난 22일 승용차 없는 날이라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방송언론과 정부는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차없는 날은 고가의 MTB 자전거를 타는 배부른 자전거족들의 잔치일 뿐 정작 현실과는 큰 괴리가 있었다. 이는 평소보다 더욱 밀린 퇴근길 정체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차없는 날이라고 매해 자위만 해대니 꼴사납기 그지없다.

4대강 죽이기는 떼포상, 이소선 여사 훈장 추천은 거부!! 국토부, 死대강정부기관-건설업체 2906명 훈장-포상 추진 '정말 미티겠다' 지난 19일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은 4대강 찬동인사 인명사전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아주 잘못된 국책사업인 망국적인 4대강 사업에 찬동한 인사들은 반드시 기억해둬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런데 굳이 4대강 찬동 인명사전을 만들 필요가 없어 보인다.얼빵한 국토해양부가 오는 10월 완료되는 4대강사업에 참여한 정부기관과 건설업체 관계자 2906명에 대해 대대적인 훈장 포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94236.html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96124.html 특히 미친 MB정부는 '22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사를 실제 2년 만에 완료하는,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사업' '야당과 환경..

시간이 멈춰버린 동인천역 지하상가 90년대 중반 인천 시내로 고등학교를 다녔다. 나름 유명한 인천의 명문이라는 제물포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자유공원 아래 학교와 서구 공촌동의 집은 정말 멀리 떨어져 있었다. 제때 오지도 않는 버스로 1시간, 그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까지 논길, 고갯길을 20분 넘게 걷고 뛰어야 했다. 그래서 야자가 끝나도 여유를 부릴 수 없었다. 30-40분에 한대꼴로 오는 17번 버스를 타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막차를 놓칠 수 있으니, 동인천역이나 신포동 버스정류장으로 잰 걸음치는게 일이었다. 그 때마다 오간 3년간 늘 봐왔던 동인천역 지하상가와 계단을 오랜만에 마주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왜 그때는 불평불만 하나내비치지 않고 그렇게 고된 등하교를 했는지, 지금도 알 길이 없다. 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