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나라... 경제대국이지만 각종 재해로 자존심을 다치고 있는 나라(?)가 일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사능과 지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게 큰 영향을 미쳤다면 가까운 우리나라라고 안전했겠습니까...^^;; 그 누구의 말보다는 내 결정이 더 중요하니까요. 비행기를 타러왔는데 비가 오네요. 휴가 첫날인데..ㅎㅎ괜찮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이기에 더 여유롭고,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오사카 역에 도착해서 조금 당황했는데요. 첫번째로 입국수속이 빠르고, 두번째로 사방에 한글이 있다는 것이며, 세번째로 3일간 이용료를 내고 정해진 구간에서 마음껏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과 비교해보.......

일을 저지르다... 돈을 지르다... 일을 저지르면 돈이 질러지지 않나?

주말 저녁을 보내며, 그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워 이리저리 영화를 뒤적거리던 중 이전에 한 번 보라고 추천 받았던 영화인 "her"를 보게 되었다. 그냥 지루할 것 같았던 영화는 중반 이후로 갈수록 뭔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만들어 주었다. 특히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시리와 같은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는 이 시점에서 충분히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공감이 갔던 내용이다. 인간과의 관계는 서로를 맞추어 나가기 보다는 자기가 우선으로 돌아가는 자기중심적 사고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사만다"라는 OS는 하나의 인격체로 보여지면서도 남자.......

[CSR은 무엇이고, CSV는 무엇인가?!?] [그림출처 : 구글, 검색어 : csv,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를 넘어 이제는 CSV(Created Shared Value)라는 개념이 점차 부상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는 마이클 포터에&크래머에 의해 등장한 개념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물론 연구자료에 따르면 CSR과 CSV가 추구하는 바는 다르다. 하지만 그 뿌리는 결코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이 각각 기업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과치로 내놓을 만한 연구자료 또한 제시하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 살펴본 "한국기업 CSR활동의 공유가치창출에 관한 실증연구(김세중, 박의범, Tsog Khul.......

옛날 옛적 장고와 서부의 총잡이 영화를 보던 추억 때문이었는지 이병헌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것으나... 매그니피센트7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인터넷에서는 보이는것 같던데..^^;; 여튼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 악당들이 예정된 기간 안에 재방문 하기전까지 마을을 지켜줄 7인들을 모으고 그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적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으로 동양인, 미국(북부, 남부), 멕시코계, 아이슬란드인, 코만도(?)인디언이 함께 뭉쳐 자신들의 특기를 발휘하는 모습에서 뜬금없이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단어가 왜 생각났을까?전반적을 133분인가?의 길이에도 불구하고 크게 지루한 건 느끼지 못했으며 한.......

추석을 보내고 ktx를 타고 올라오는 동안 읽기위해 산 책 제목이 바로 "그 남자는 왜 이상해 졌을까?"이다. 사회학자인 오찬호씨가 자신의 칼럼과 블로그 글들을 옮긴 책인데...책을 1/3읽는 순간까지는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고 오히려 나도 남성중심적인 생각을 하고 있으니 반성하자라는 경향이 강했다.하지만 중, 후반으로 갈수록 편향되고 꼬투리 잡는듯한 느낌에 거북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적불평등을 감수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은 좋았으나 남성을 절대적 가해자로 몰아가는 듯했기 때문이다. 비판적 발언과 더 나은 사회 발전을 위한 생각의 나눔은 좋지만 이왕이면 댓글을 근거로 한 내용과 함께.......

맛집과 관련된 방송들이 요즘 계속 인기를 얻고있는 시점에서 주류 마케터들도 유사형태의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순수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뭔가 특별한 첨가물이 있을줄 알고 시켰던 퍼펙트 파인트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기네스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추가된 메뉴였을뿐인데...참 머리 쓰는 방법도 가지가지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담당 마케터의 의도 또한 이해가 가기도하였다. 차별된 기네스만의 본연의 맛을 즐길수 있도록 우리에게 방법을 알려준 그에게 감사하지만 다시는 웃돈을주고(?)..맞는지는 모르겠지만..마시지 않을겁니다~~^^;;라는 말을 하고자 한다. 그대여... 본질보다 특색있는 차.......

그때 그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들르던 국밥집에서 한 4년만에 만남을 가졌습니다. 연수로만치면 20년지기 친구들인데 함께 만나 국밥 한 그릇먹던 그 집도 변하지 않고 20년을 버텼네요. 그때와 비교해서 친구들도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겉으로는 변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들에게 말하지만 세월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가정이 생겼고, 아이가 생겼습니다. 사회생활도 해오고 있으며, 그 직장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이죠. 그래도 지금 만났던 순간이 반가움과 아쉬움으로 또 한 순간... 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