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회계사 한마디)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검정교과서 선정위원회의가 있었다. 이제 학교별로 교과서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대다수 운영위원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선생들마다 자신의 주관대로 교과서를 선정하다보면 교과서가 계속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에서 정해준 교과서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학교 특성에 맞는 교과서를 선정하니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주관식 시험이 좋을까? 객관식시험이 좋을까? 객관식 시험은 부정이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획일적인 평.......

(섬회계사 한마디) 장모님은 상당한 고액을 가지고 계셔서 전에는 은행에서 예금유치를 위해 찾아오는 일이 많았다. 은행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은행으로 옮기고도 하고 배짱이 있으셨다. 10여전에 은퇴하시고 예금이자만으로 홀로 생활하시는 장모님이 요즘은 걱정이 많으시다. 금리도 낮아서 1억원에서 이자가 30만원정도 밖에 안나온다. 은행은 투자할 곳이 없어 넘치는 예금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은행에서 고액예금을 안받겠다고 배짱인이다. 금리까지 아주 낮다. 대출할 곳도 없고 투자수익률이 낮으니 고객한테 높은 이자를 줄수가.......

(섬회계사한마디) 회계에서는 자산과 비용을 구분하는 기준이 미래와 현재이다. 미래의 수익을 위한 투자를 자산이라고 하며, 현재의 수익을 위한 지출을 비용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지금 돈을 버는 일에만 시간을 소비할 뿐 미래에 돈을 벌어다 줄 것에는 시간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다. 미래에 돈을 벌어다 줄 것은 경험과 지식 노하우 등으로서 이것은 공부에서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만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전혀 공부하지 않는다. 비즈니스에서 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시간에서는 비용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행동한다. 시.......

(섬회계사 한마디) 책을 읽으면 그냥 글씨를 읽는 사람이 많다. 글씨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다.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아는 것을 행동하는 사람은 아주 적다.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것을 행동지침으로 써보는 방식이다. 나는 신문이든 책이든 무언가를 읽으면 내 일과 관련하여 한가지 행동을 바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글로 적는다. 이것을 블로그나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린다. 거창하게 독후감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단 한 줄로 써도 좋다. 내가 글을 쓰면 내 글에 책임을 지게 되며 말뿐인 허울로 가지 않으려는 부담이 생기고 결국 행동으로.......

(섬회계사 한마디) 나 자신이 아닌 직원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대단히 힘들다. 그 스스로 깨닫게 하여 동기부여가 되어야만 움직이기 때문이다. 내가 새로운 사업을 하거나 기존 업무를 변경하고자 하면 직원들은 대부분 어렵다고 말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몸이 따르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보면서 따라 하고 성공경험을 가지고 자신감을 얻는다. 그래서 내가 하는 방법은 새로운 멤버와 작은 성공경험을 불어넣는 것이다. 아주 뛰어난 새로운 멤버들은 대부분 열성적이기 때문에 기존 선배들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작.......

(섬회게사 한마디) 내가 아는 회사의 한 직원은 아주 감정기복이 심하고 그것이 외부로 표현되면서 본의 아니게 상대편을 가슴 아프게 하기도 한다. 일 욕심이 많아서 다른 직원들에게 많은 요구를 하기도 한다. 몸도 매우 허약하여 야근이 조금 많다 싶으면 병원신세도 진다. 그러나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매우 강하고 회사를 위해 온몸을 받친다. 오너에게는 오너를 대신해서 일할복제판을 원하는데 그러기에 그 직원은 너무 훌륭하다. 다른 약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1977년 출판된 자신의 책 『인간과 성과(People and Perform.......

(섬회계사 한마디) 나는 끊임없이 올라오는 결제서류를 매일 보았는데 문득 이것을 안보면 어떻게 될까?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서류가 공문서나 안내서류 등이었고 자동이체되는 고지서의 안내서 이기 때문에 만약 안보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니 별탈이 없을 것 같았다. 나는 결제서류를 수북히 쌓았다가 6개월만에 보았는데 그동안 아무 탈도 없었다. 너무나 많이 걸려오는 전화를 안받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았는데 대부분의 전화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전시간에 전화를 안받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일이 중요한 일인지를 파.......

(섬회계사 한마디) 리더스북클럽에서 새로운 토론방식을 시도했다. 5개의 의자를 둥그렇게 놓고 그 바깥으로 나머지 의자를 역시 둥그렇게 놓는다. 안쪽의 5개 의자에는 말하고 싶은 사람이 가서 앉고 바깥의 의자에 앉은 사람은 안쪽에 앉아있는 사람들의말을 듣는다. 자신이 말하고 싶을 땐 안쪽 의자로 들어가서 앉고 반대로 안쪽에 앉아있다가 말할 것이 없으면 바깥쪽으로 나오면 된다. 이 시도에서 좋았던 것은 바깥쪽에 앉아서 안쪽에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있으면 그 사람들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생기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