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회사생활 험난하네,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꼰대상사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나의 상사와 차상급상사(직속상사의 직속상사)가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싫은 정도면 괜찮겠으나 아예 상종을 같이 못할 것 같은 상사가 운명과도 같이 나에게 다가옵니다. 아니, 내가 배속되곤 합니다. 각종 설문조사를 보면 직장인들의 퇴직사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원인이 '마음에 안 드는 상사' 때문입니다. 회사의 평판이 좋고 업무분야가 마음에 들어 기쁘게 입사를 하였으나 상사를 잘못 만나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운이 나.......

지난 주부터 '네이키드 애자일(Naked Agile)'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제가 관심을 가지는 조직문화에 대한 책이고 내용이 흥미진진하여 빠져들고 있습니다. 사실 요즈음 우리 회사의 중요한 논쟁화두이기도 합니다. 필자 회사의 논쟁 내용은 이렇습니다.성과주의(성과와 경쟁) Vs 협력주의(협력과 성장)한 회사의 조직문화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이 되는데 지금까지 우리 회사를 포함한 대부분 회사들은 합리적인 경영, 성과주의 경영을 표방해 왔다. 년초에 정교한 회사목표와 각 부서/개인목표를 수립하고 익년도 초에 그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주로 매출과 손익같은 재무목표가 주종을 이룬다. 좀 더 세련된 방식도.......

일 잘하는 직장인의 공통점 중 하나는 독서입니다. 프로 직장인들은 독서를 하면서 자기만의 참모를 한 명 곁에 두고 삽니다. 제가 과장 시절, 직속상사였던 저의 부서장은 독서광이었습니다. 급한 업무와 회의를 처리하고 나면 항상 책을 끼고 살았습니다. 책상 위에는 펼쳐진 책이 항상 있었고, 한쪽 귀퉁이에 신간이 몇 권씩 쌓여 있었습니다. 신사업 검토와 경영기획 업무를 담당했던 부서장은 아웃소싱 개념이 유행하기 시작하면 아웃소싱 관련 책을, 리엔지니어링과 다운사이징 개념이 도입될 때에는 빠르게 그와 관련된 책을 읽곤 했습니다. 업무관련 서적 외에 인문학이나 교양도서도 즐겨 읽는 걸 보았습니다. 필자가 독서의 필요성을 느.......

매년 1/4분기는 회사마다 관리부문(또는 회계팀, 인사팀, 경영기획팀을 포함한 경영부문)이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전년도 재무회계 결산과 주총 준비, 관리회계 마감, 이에 따른 성과급 지급과 연봉인상율 확정, 임직원 연봉계약, 올해의 전사 사업계획 수립 등 할 일이 산더미 같습니다. 회사마다 시기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오늘은 일 잘하는 회사 관리부문에서 매년 1/4분기에 해야 할 일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한번 살펴볼까요? 유능한 관리부문이라면 매년 아래와 같은 업무들은 미리미리 챙겨서 진행합니다.1. 회계팀에서 전년도 재무회계 결산작업을 마무리하고 세무조정을 완료합니다. 그리고 회사 내부 경영관리 목적의 관리회.......

리더십의 여러가지 이론 중에서 리더십 특성이론이라고 리더의 성격측면을 강조한 이론이 있습니다. 바람직한 리더라면 이러이러한 성격적인 특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이지요. 이 리더십 특성이론 중에서 가장 유명한 Big 5 model (1994)을 소개합니다. 조직에서, 또는 회사에서 리더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러분의 직장상사들은 아래 항목 중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 한번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은 또 어떠하신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1. 정서적 안정성 (Emotional Stability): 침착, 인내, 안정적, 차분한 성격2. 외향성 (Extroversion):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능력, 사람사귀기3. 개방성 (Openness.......

회사와 경영진이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자발적인 몰입과 헌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직원들과 경영진 간 신뢰가 존재한다면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게 되고 업무 만족도도 일정부분 증가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신뢰가 쌓일 것인가? 포춘이 미국의 100대 GWP(Great Work Place, 일하기 좋은 기업)를 선정하면서 그동안 주요 '신뢰지수'로 검증한(측정한) 항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항목들을 살펴보면 회사가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어디에 촛점을 맞추어야 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이런 항목들에 대.......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변 동료들과 상사에게 활기차게 인사하는 직원은 힘이 있어 보이고 사내 분위기를 밝게 만듭니다. 상사의 눈에 이런 직원은 일도 잘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그 직원이 일하는 걸 본 적은 없더라도. 무뚝뚝한 얼굴로 마지못해 인사하는 듯한 사람을 볼 때는 인사는 주고받지만 마음이 그리 상쾌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번 회사 복도, 회의장, 또는 식당 등에서 동료들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칙칙한 분위기를 발산하면 그게 그 사람의 이미지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밝고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직원보다 회사생활에서 손해를 보고 들어갑니다. 상사는 얼굴이 어.......

톰 피터스(경영분야 구루)가 오래전(1990년대) 썼던 “경영파괴”라는 책을 최근에 다시 읽으면서 새로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누렇게 종이가 바랬지만 회사와 관련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 중 지식공유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발췌해 봅니다.먼저 아이디어 상품들을 주로 기획, 제조, 판매하는 3M의 슬로건을 한번 음미해 봅시다. (이것은 90년대의 슬로건입니다. 그런데 아주 최신 슬로건처럼 멋집니다)3M 전략기획실 슬로건우리는 물질은 가능한 적게 팔고 가능한 한 더 많은 지성을 팔고자 노력한다.버크먼의 놀라운 관찰버크먼(Bob Buckman)은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성공적이고 혁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