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진입하자마자 강추위와 더불어 첫눈과 함께 한 서울 불암회의 1박2일 서해권 여행에서 우리 화악산여행사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맛집 탐방과 더불어서 따뜻한 숙소를 제공하는 데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서해권 1박2일여행에서도 변함없이 착한 맛집과 숙소로 승부를 걸었고, 아침식사까지고 가까이 있는 백반집보다는 조금은 수고스럽지만, 우리의 단골식당이 있는 곳까지 30분을 버스로 이동해야 하지만, 맛집을 거부할 수 없기에, 당연한 수고스러움은 우리 화악산여행사의 책임이자 역할이지 않나~ 라는 생각에 추진한 결과 우리 고객님의 만족도는 최상이었음을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겠다. 아침조차도 이젠 맛으로.......

오랜만에 순수한 수컷냄새가 풀풀나는 전형적인 남성의 이목회팀과 함께 한 경상권 2박3일여행은 기존의 자주 갔던 선호하던 코스가 아닌 1년에 한두번 밖에 가지 않는 코스였지만, 경상도 또한 맛집도 찾으면 얼마든지 많음을 알 수 있었던 여행코스였다. 산해진미라고 까지는 뭐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육해공 식사를 골고루 완성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지 않았나~ 라는 자부심이 생긴다. 전통의 샤브샤브를 시작으로 해물찜, 황태콩나물백반, 갈매기살 정식, 소불고기정식, 맷돌순두부백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방능이오리백숙까지...그리고 귀경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휴게소에서 오뎅우동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식사를 제공했다고 자부한다. .......

9-1. 경상권(울산-양산-밀양-경주-영천) : 35만원 [1일차, 11/29(화)] 출발 - 중식(울산 샤브샤브) - 울산 태화강국가정원/태화루 - 대왕암 - 양산 법기수원지 - 석식(양산 해물찜정식) - 양산타워 - 숙소(양산) [2일차, 11/30(수)] 조식(양산백반) - 양산 홍룡폭포 - 통도사 - 중식(양산 갈매기살정식) - 밀양 호박소 - 영남알프스케이블카(천황산) - 얼음골 - 석식(경주 한정식) - 야경(경주 동궁과월지) - 숙박(경주) [3일차, 12/01(목)] 조식(호텔식) - 경주 투어(석굴암/불국사) - 중식(경주 쌈밥정식) - 영천 임고서원 - 귀경

매번 같은 이야기지만, "한번도 오지 않는 고객은 있어도 한번만 온 고객은 없다"라는 우리 화악산여행사의 전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계속되었다. 가을의 끝무릇이자, 겨울초입인 11월말 여행은 어찌보면 여행업계에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단골고객님은 우리 화악산여행사를 찾아주시어, 힘이 되어 주신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마스크 착용은 얼마나 철저하신 지... 언제쯤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날 것인 지...ㅠㅠ 아니지, 이제는 그런 기대보다는 얼마나 슬기롭게 함께 할 것인 지, 우리 고객님이 정답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실내든 실외든 가리지 않고, 사림이 있든 없던 간에 철저히 마스크.......

연륜이 묻어날수록 품격있는 언어와 행동으로 착한여행의 진수를 보여준 우리 중대부여고 동창인 은방울팀과 함께 한 서해권 1박2일여행은 나이는 먹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어느 노래가사말이 실감나더이다. 70대 중반에서 순간순간 여고시절로 돌아가는 유일한 통로는 같은 또래의 동창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렇게 됨을 알게 되기에, 나의 학창시절 동무들이 아직도 SNS로 인연을 닿고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함께 하신 우리 중대부여고 은방울팀 동창생 왕누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오며, 다음에 또 만나요~~~ 화악산여행사 실장 이기순 배상 www.whaksan.com , 031-581-5930 [1일차, 11/14(월)].......

5~60대이면서도 20대처럼 아니, 10대처럼 통통튀는 나이를 잊은 안양 세대공감팀과 함께 남해권여행 3박4일여행은 나의 드라이빙가이드 역사에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데 충분하고 넘쳤다... 맞언니로써 품격과 절제를 갖추고, 중심을 잡아주고, 마찬가지로 같이 함께 한 회원들 또한 품격있는 언행으로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 긍정 엔돌핀이 자발적으로 전달되었다. 첫날부터 끝날 때까지 유쾌, 상쾌, 통쾌한 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안양의 세대공감팀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오며, 다음에 또 만나요~~~ 화악산여행사 실장 이기순 배상 www.whaksan.com , 031-581.......

초등학교 동창생 모임과 함께 여행을 하면 우선 나에게는 트라우마가 있다. 왜냐하면 남자 vs 여자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또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또 남자의 동물적 본능을 표출하기 때문이다...등등 ㅋㅋㅋ 이번에도 어김없이 모든 요소를 갖춰졌기 때문에 내심 걱정도 많이 했다. 남자의 본능이 여기서도 어김없이 나왔고, 엄청난 술을 동반하였기에, 정말이지 이 많은 술을 1박2일동안...ㅠㅠ 아무튼 나의 가이드 경력에 또 하나의 마이너스가 작동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 아닌 걱정을 하였다... 그러나 모든 것은 잘 끝났다... 술도 깨끗이 비웠고, 여행지에서도 무탈하게 잘 끝났다... 특히 우리 회장님, 총무님의 고군분.......

거의 2년만에 다시금 만남을 가진 우리 박문여고 누님과 함께 한 서해권 2박3일여행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지만, 여행중에 국가재난급인 이태원 사건을 접하면서 갑자기 우울모드로 들어가서, 70대의 연령대에 정신건강을 헤칠 우려가 있어, 좀더 바쁘게, 좋은 여행지로 모시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스카이라이프도 강제로 끄고, 뉴스를 접하지 못하게 하였고, 켜드라도 뉴스가 아닌 오락성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강제하다시피 하였다... 대한민국 전체가 우울모드로 빠져들고 있다. 이겨내고, 극복해야 한다. 정말 어이없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함으로써, 우리의 오늘을 현실을 직시하는 계기가 되었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