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

매주 서울 밖으로 저 남쪽이든 동쪽이든 멀리 떠날 계획을 세우면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밖으로 시골오지로 낯설고 물설은 곳으로 나가려고 하는지. 그게 오이생수 속옷세면도구 여벌옷 간식 배낭을 메고 떠나는 백패킹이든, 기차로 시외버스로짐 싣어나르는 작은 캠핑이든... . 처음에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았다 생활영역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 듣는게 좋았고 많은 경험담 살아온 인생사 시골생활 얘기를 듣는게.. 그리고 취미가 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재밌고 좋을 것 나도 좀 가르쳐달라 할거 같았다 . . 그래서 한동안은 정신없이 일만하다 바쁜일상속 시끄럽고 분위기를 주도하며 분위기 쇄신 변화 전.......

유튜버 일을 하는 스무살 여자아이와 석박사 경력 30년 강사뛰는 오십대 중년세대 크나큰 소득 차이 같은 것. 교육과 투자의 배신이다. 오랜 직장생활에 저금과 절약만이 답이었던 중년의 팀장님과, 퇴사 후에 새로운 플렛폼으로 갈아탄 이십대중반 프리랜서 연봉차이 뭐 이런 것. 업계에는 더이상 연륜이나 연줄같은게 통하지 않게 된 느낌이다. 말 그대로 시간의 투자와 안정된 성공 같은게 옛말이 되어가는 모양새다. 말하자면 흑백TV 시대 - 칼라 TV 시대 - 인터넷 시대 - SNS 시대 - 동영상 시대 - 그 다음에 올 ‘00’의 시대 무섭다 유투버 인플루언서 활개치는 2020 영상시대 난 월로돈벌창구 만들까

전통시장 4050세대 추억장소다 축구선수 안정환씨신림순대골목 순대꼬리야기 사러가 신풍시장속 유년시절 기억들 매니저 한다 그래 좀 힘들고 상인들과트러블메이커 될지언정 있는그대로 내가 가진 마게팅 홍보피알 의류유통 마트판매등 경력살려 달란트 재능갖고 일해 보자고할때 아... 세상에 이렇게 나를 사랑해줄 사람들 또 있을까 싶었다.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시장무섭거나 여유없거나 바쁜이들만 있는가 싶었다. 마음으로 생각하며 속앓이 하는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정말 정말 큰 차이다. 먼저 가까이가고 마음문 열고 고정관념 깨고 실수투성이 모자람 재능개뿔 늘 티나게 일하지만 성과 보이지 않고 그래도.......

또래 4050 화려한 삶을 사는 전문직 연봉 많은 잘나가는 억대 유명 잘난기업 임원급 그들과 나를, 길거리의 예쁘고 날씬한 젊고 동안 건강한 몸짱 청년들과 나를, 나보다 더 성과를 잘내고 인기도 더 많은 결과물좋은 직장 승승장구 하는 승진 잘하는 이직전직 잘하는 그런 또래 4050 중년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면서 내 자신은 점점 초라해져만 갔다. . 네이버 인스타 페북등 문콘제작자'보여지는 직업'이라는 의무감 아래 괜찮지않을때도 괜찮은 척 잘난척 멋진척 외적 가면을 자주 썼었다. . 끊었던 프림가득 믹스커피와 탄산음료 소주와 오래묵은 포도주 꺼내 다시 마셨고, (내 기준에선) 너무 많은 관계망 지키지못할 약속이 많이 있었다. .......

지인들의 결혼식이 많다. 어떻게 서로를 만나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는지 하객의 입장으로서 자세히 알 도리가 없다. 그러나 어렴풋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은, 두 사람의 시작은 무척이나 사소하고 평범하게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범상하고 평범했던 ‘사이’의 발전은 결혼식 때에 절정의 초입을 맞이한다. 예식장 상들리에 빰빠레 하객축하인사 예식의 성대함은 일천하였던 관계의 첫 모습을 생각지도 못하게 할 만큼 황홀하다. 어쩌면 성혼의 환상은 슴슴하게 삶을 일궈온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과분한 성격의 것일지도 모른다 내려놓고 욕심버리고 나를있는그대로 부족한대로 초심갖고 결혼하고싶다 제대로 나를보여주고 여러 관계망가지며.......

지역축제 문화행사 청년청 강연 시민청 강연등 수많은 2034 청년, 1318 청소년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이야기하고 느끼는것은 참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들이라는 것.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 자신 목소리가 있음을 어는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멋진 존재들이라는 것. 그 존재들이 진짜 무섭고 슬픈 웃픈 뒤틀려진 현실을 마주하게 될때 느끼게 될 그 여러 감정들을 생각하면.. 아버지 세대로 나름 청년시절 7080 어른들과 부대끼며 세상풍파 겪은 사람으로 걱정한다고 해결될것도, 그럴 영역도 아니지만 마음이 많이 많이 아프다. 점점 세상 상처받은 2030 사람들과 함께 자라나는 가치관들이 또 얼마나 허리세대로 자라고 있을까.. 악순환의 연속.......

박그네 황대표 나경원의원 한선교등 한국당에 실망해서 이번에는 사람보고 뽑습니다. 어느 하나에 이슈몰이나 사건사고 편견과 기존 고정관념등 몰입하다보면 그 이면의 부작용을 나쁜생각들 간과하기 쉬워진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그 부작용과 맞닥드리면 당황한 나머지 그냥 그대로 포기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영향에 더 집중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다 부정정적 생각을 버려버리자 긍정적으로 사람됨됨이 국회의원 총선 뽑아보자 국회의원이든 시의원이든 구의원이든 교육감이든 2020 총선 사람보고 뽑습니다. 저는 골수 보수였습니다. 그런 제가 선거캠프 일하며 보수에 실망하고 배신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람만 보고 뽑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