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표준기술과 연구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통해 국내 연구장비산업의 역량을 나날이 키워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국산 연구 장비산업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각양각색 4인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국산연구장비활용랩’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한눈에 보기에도 넓고 깨끗했습니다. 약 스무 대 정도의 국산연구장비로 채워진 공간을 분주하게 누비며 장비마다 안내판을 부착하는 송주현 기술원의 손길이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국산연구장비활용랩은 이름 그대로 국산연구장비에 대한 인식개선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운영되는 연구장비 공동활용 실험실이에요. 주로 중.......

아토피 있으면 미세먼지 더 깊이 침투한다 - 비선형광학현미경으로 피부 조직의 미세먼지 직접 측정 - - 미세먼지 관련 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연구진*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박영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 조직의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KRISS 안전측정연구소 바이오이미징팀, 화학바이오표준본부 가스분석표준그룹 공동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더 깊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미세먼지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미세먼지가 체내.......

소·부·장 이슈가 국내 반도체 산업을 한 차례 휩쓸었던 지난 2019년. 국내 가스소재개발 업계는 어렵사리 불화수소 생산에 성공했지만, ‘순도분석 시험검사’의 부재로 난항을 겪고 있었죠.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불화수소 품질 검증 서비스’를 연구·개발한 이가 있었습니다. 국내 불화수소의 품질 검증과 가스소재 기술 자립화의 기반을 마련한 오상협 박사를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불화수소의 전량을 수입했습니다. 그 중 약 50% 정도를 일본에 의존해왔고요.” 연도별 불화수소 일본 수입 의존도 ┃ 출처: 한국무역협회 클린룸에서 나오던 오상협 박사가 겹겹이 입고 있던 방진복을 벗으며 이.......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로 우리나라 첨단산업에 위기의 바람이 불어닥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산학연 협력과 기업 간 파트너십으로 함께 걸어온 지난 2년, 따뜻한 바람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천기술 개발의 싹이 조금씩 싹트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강세를 유지해 온 산업분야로 지금도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위라는 타이틀 이면에는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죠. 바로 거의 모든 반도체 장비를 외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이 18.2%에 그치는 수준으로 핵심 장비와 원천기술 대부분.......

원천기술 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소부장 전주기 책임지는 표준연 - 국산 장비 성능고도화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랩’ 개소 - - 수준·수요별 소부장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개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13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연구성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 소부장 관련 분야에 대한 KRISS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측정표준’ 기술로 우리나라 기업체 개발 기술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KRISS는 ▲원천기술 개발, ▲불화수소를 포함한 반도체용 가스소재 국산화, ▲연구장비 인력양성까지 말 그대로 소부장 전반을 아우르는 A-Z를 실현하고 있다. “측.......

10초 안에 화재 발생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감지기 개발 - 3 cm의 극초기 화재 단계에서 불꽃 인식, 오경보율 최소화 - - KRISS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주)와 공동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안전측정연구소 비파괴평가팀과 KRISS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가 사람이 사용하는 불과 실제 화재 불을 구분, 실제 화재로 발생하는 불만 인식해 발화 10초 이내에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감지기를 개발했다. 화재 극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3 cm의 작은 불꽃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초기 진압과 대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 사망자의 70%~80%는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으로 발생한다. 화재를 예방하고 인.......

“살려주세요” 산속 조난 위치 소리로 찾는다 - KRISS-포스텍, 실시간 음원 위치 추적기술 개발 - - 소리 위치·크기를 실시간으로 파악, 기존보다 10배 이상 정확도 향상 - 국내 연구진*이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정확하며, 연산시간은 10분의 1 수준이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음향진동초음파표준그룹 장지호 책임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이승철 교수, 이수영 박사과정 학생 (이하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은 소리의 위치와 크기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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