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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술취한 화물차'들 질주… 공포의 고속도로청원
'술취한 화물차'들 질주… 공포의 고속도로 청원=채성진 기자 dudmie@chosun.com 입력 : 2011.03.09 03:03 고속도로 사망자 38%가 화물차 사고로 숨져휴게소 인근 밥집서 화물차 기사들 반주… 비틀거리는 사람까지… 일부는 바로 운전대 잡아"니가 내 술 묵는 거 봤나. 비키라."지난 3일 밤 9시 충북 청원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휴게소. 화물차 운전기사 권모(48)씨는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단속 경찰관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자동차 부품 박스를 가득 실은 5t 트럭을 몰고 슬그머니 휴게소를 빠져나가려다 적발된 권씨는 술을 많이 마신 듯 비틀거렸다. 권씨는 "절대 못 불겠다"며 20여분 동안 억지를.......추천 -
[비공개] 유석재의 종횡무진(縱橫無盡)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오자서의 끔찍한 복수
[유석재의 종횡무진(縱橫無盡)]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오자서의 끔찍한 복수 유석재 karma@chosun.com 입력 : 2011.03.05 10:15 / 수정 : 2011.03.06 06:18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멀구나(일모도원·日暮途遠).정권은 끝나가는데 제대로 이뤄 놓은 정책이 없을 때도, 해 놓은 일 없이 나이만 먹었음을 깨달았을 때도 사람들은 이렇게 탄식한다. 그런데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면 이 말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건 '사인(私人)의 입장에서 정치를 하면 망한다'는 교훈이다.춘추시대의 숱한 인걸들 중에서 초(楚)나라의 오자서(伍子胥·?~기원전 484)만한 풍운아도 드물다. 귀족 자제로서 학문과 무예로 이름을 떨치던 그는.......추천 -
[비공개] 김윤덕의 사람人- "남편에게 지금도 물어요 내가 좋아? 영화가 좋아?"
[김윤덕의 사람人] "남편에게 지금도 물어요 내가 좋아? 영화가 좋아?" 김윤덕 기자 sion@chosun.com 입력 : 2011.03.05 10:15 / 수정 : 2011.03.06 07:14 임권택 감독 아내 채령이 말하는 '巨匠의 아내로 살기'1, 내가 CF선 잘나갔는데 연기는 지독하게 못했어 林감독한테 연기 배우다 욕 먹으며 情들었지 17, 그와 17살 차이…巨匠의 아내로 사는 것?불편하지 시장서 콩나물값도 깎고 마트에서 세일하면 줄도 서야 되는데…101, 그의 열정…남편 101번째 영화에 등 떠밀려 나오게 돼 컴백은 무슨… 부끄럽게… 임권택이 이달 자신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개봉한다. 그는 '101번째 작품이 아니라 100번의 습작을 끝내고 새.......추천 -
[비공개] "도둑님, 다 보이거든요"
[Why] "도둑님, 다 보이거든요" 신동흔 기자 dhshin@chosun.com 입력 : 2011.03.05 10:15 / 수정 : 2011.03.05 22:08 요즘 CCTV 성능 엄청나요 당신이 길거리에 버린 꽁초연기까지 잡아냅니다어떠세요, 여러분 당신은 떳떳하십니까? 설 연휴였던 지난달 4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2층 높이 벽면을 가득 채운 수십개의 모니터 화면 한 귀퉁이에 주택가 골목을 서성이는 남성의 모습이 잡혔다.카메라가 자동 줌렌즈를 이용해 남자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동안 '이상징후'가 포착됐다.남자는 어느새 불 꺼진 집의 담을 넘고 있었다. 관제센터의 모니터 요원들은 즉각 경찰의 112 지령실로연락을 취했다. 부근에 있.......추천 -
[비공개]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벌떡 일어선 한라…정몽원 회장, 14년 만에 날..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벌떡 일어선 한라…정몽원 회장, 14년 만에 날리는 '부활의 퍽' 문갑식 선임기자 gsmoon@chosun.com 입력 : 2011.03.05 03:03 / 수정 : 2011.03.08 09:19 그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 나의 기업'"따라가고 싶었다 아버지 반 만이라도…""한라와 아이스하키는 닮았어요… 남들은 잘 모르지만 알수록 재미있거든" 삿포로(札幌)발 도마코마이(苫小牧)행 특급열차는 '북두(北斗)'였다. 그 쓸쓸한 이름처럼 황량한 북륙(北陸)에 이른 밤이 찾아왔다. 오후 4시 반 어둑해진 대지를 눈발이 뒤덮었다. 그 서슬에 자작나무 군락이 후드득 울었다.인구 19만의 작은 항구에 밤 해풍(海風)이 거셌다. 거기 아버지와 아.......추천 -
[비공개] 상하이 스캔들 '덩', 인증샷을 족쇄로.. 중국 스파이 또는 정보 브..
상하이 스캔들 '덩', 인증샷을 족쇄로.. 중국 스파이 또는 정보 브로커일 가능성 2011-03-09 09:21 덩신밍은 법무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경찰청 등 다양한 정부·정보 분야의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영사들과 만났다. 취재팀이 접촉 사실을 확인한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들은 6명이고, 경제단체 관계자 1명 등 7명에 달한다. 덩이 이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였다는 점으로 미뤄 그와 직간접적 관계를 맺은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들은 상당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덩과의 관계가 가장 먼저 불거져 문제가 된 사람은 법무부에서 파견된 H 전 영사다.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추천 -
[비공개] 4000원 짜리 아메리카노, 원두 원가는 123원
4000원 짜리 아메리카노, 원두 원가는 123원 123 123 123 관련기사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1잔 가격은 4,000원 안팎.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원두의 원가는 123원에 불과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원두 가격의 30배에 달하는 돈을 주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커피 소비량이 늘면서 지난해 성인 1명당 312잔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값으로 나가는 돈만 연 100만원에 달하는 실정이다.7일 관세.......추천 -
[비공개] 재고는 넘쳐나는데… 먹을 쌀은 모자란다
재고는 넘쳐나는데… 먹을 쌀은 모자란다 지난해 흉작여파 햅쌀 품귀… 값도 들썩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1 관련기사충남 당진의 한 미곡종합처리장(RPC) 직원 양모씨는 지난 주 전남 해남을 찾았다. 아무리 수소문해도 당진에서는 원료곡(도정하지 않은 벼)을 구할 수 없어 '땅끝'까지 가게 된 것. 하지만 허탕. 그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벼건조ㆍ저장시설(DSC)을 방문했지만, "벌써 RPC 7곳에서 다녀왔다. 그러나 우리도 거래처에 팔 벼 말고는 가진 게 없다"는 말만 들은 채 빈 손으로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남아돌아 넘쳐나던 쌀, 그래서 값이 끝없이 추락하던 쌀. 그런데 최근 들어 수급과 가격이 예사.......추천 -
[비공개] 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분다
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분다 부산 순위내 마감 속출… 고가 프리미엄까지 수도권도 일부 호전… '일시적 반등'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유진 기자 = 관련기사오랜 기간 침체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봄바람을 타고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분양 훈풍의 발원지인 부산은 순위 내 마감이 속출하며 분양권에 웃돈이 형성돼 있고, 오랜만에 분양을 재개한 수도권 모델하우스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분양시장은 방문객들의 관심에 비해 청약률은 기대에 못 미쳐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 부산 분양 열기 후끈… 웃돈도 '고공행진'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부터 분.......추천 -
[비공개]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식품 인기 있어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식품 인기 있어 등록일:| 조회 323 < 최근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루텐 프리(gluten-free) 쌀 제품이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알레르기를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대표적으로 우유, 계란, 밀가루, 갑각류(조개나 새우), 견과류(땅콩)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중 밀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바로 글루텐이란 물질이다. 글루텐의 역할 글루텐은 밀가루의 점성과 관련해빵을 부풀게 하는 기능을 하지만, 글루텐을 구성하는 물질 중의 하나인 글리아딘이란 물질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