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쁜 얘기 하나지어보자"로 시작된 작은 인연이어느새 일년이 되고두번째 겨울..어젯밤여전사(?)같은송감독님은꽃처럼 웃으며목에 걸고 있던로봇 목걸이를풀어 주셨다사람과 사람이 만나한 계절을두 번째 맞이하는 건엄청난 일이다얼마나 많은 이들이기약없이 스쳐가고까닭없이 멀어지고준비없이 이별하는가무조건 감사하자계절을 함께 하는 일은추억을내어주는 일이기도 하니까

안녕하세요! 스토리램프에요^^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뭔가 말들이 많아지고 근거 없는 소문 또한 무성해지는 법이겠죠?요즘 페이스북에서도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압축된 언어로 한정된 사건만을 표현하다 보니 때로는 오해의 전당이 되고 마는 것이 바로 페이스북이라고 생각되네요.사람 사는 세상이 온라인이라고 틀릴리 없겠지요. 그래도 소통의 통로로 SNS는 아직까지 유용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약간만 지혜와 센스를 더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기도 하구요...^^저번 시간에는 페이스북 계정 삭제에 대해 알려 드렸는데요오늘 시간에는 그 보다는 약한 페이스북 비활성화 하는 방법에.......

# 부르지 않았음에도 어김 없이,스토리램프 앞마당에도 가을이 왔네요.서둘러 지는 햇살이 아쉬워 그런지마지막 남은 고추는 빨갛게 물들지 않고 있어요^^# 지난 7월에 심었던 호야와 국화가 빛이 바랜채,막바지 가을햇살을 받고 있네요.# 9월에 심은 마지막 꽃화분도 이제는 흥이 없네요.쨍쨍하게 열매를 터트려줄 것 같았는데 말이죠^^가을날 릴케 (Rilke, Reiner Maria)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위대했습니다.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들녘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마지막 과일들이 무르익도록 명(命)하소서이틀만 더 남국(南國)의 날을 베푸시어과일들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독한 포도주에는마지막.......

분주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입니다.뒹구는 마른 낙엽이 섰다, 구르다, 멈추는 거리에 잠시 멈춰 서 보니 어느선가 고요한 첼로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하루를 마감하는 가을 초저녁에 듣기 좋은 음악은 무엇이 있을까요?스토리램프는 누구보다 로맨틱한 서정을 노래하는 미샤 마에스키가 연주하는 생상의 '백조'를 선곡했습니다.중역대의 교교하고 중후하고 온화한 음색을 가진 첼로야말로 가을의 쓸쓸함에 대해 따스한 위로를 주는 악기 같네요.미샤 마에스키(Mischa Maisky) - the swan훈련이 되어도 여전히 힘든게 '일'이겠죠?너무나 많은 관계에서 지지고 볶았는 오늘, 의미 찾기 바쁘게 또 다시 새로울 것 없는 일상이 이어질 때 깊은 울.......

라떼같은 강미정아나운서와카푸치노 같은Sori Moon아나운서의시월의 산타 친방~^^손으로 쓴 글씨와손으로 만든 레몬차손으로 판 도장스위스 여행 초코렛수교기념식 MC로 선물 받은귀한 에티오피아 커피이 모두를 받은 것도무지무지 기쁘지만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한건얼굴도 목소리도 맘씨도 이쁜두 사람을 알게된인연.이 아닐까스쳤을수도 있지만보게 되고보면 또 웃게 되는 사람들..바람 찬 날의 커피처럼참 따뜻한 인연이다

오늘은 아침 부터 까치가 울지 않았음에도어여쁜 천사 두 분이 오셨네요^^이제는 정기적으로 스탬프 찍어도 될 정도로지인 넘버가 되신 강미정 아나운서와누가 봐도 탐날 만한 상냥한 미소를 가진 문소리 아나운서...(강미정 아나운서는 이미 전편에 훈훈한 외모 칭찬 했음으로 요기서는 생략이요^^)강미정 아나운서는 손수 만든 레몬차와역시 핸드 메이드 도장을 선물로 가지고 오셨네요~오시는 분들마다 이렇게 선물들을 가지고 오셔서내년 추수 까지는 곡식 걱정 안하겠어요 ㅋㅋㅋ하필이면 메인 조명 등이 돌아가셔서조명빨은 도움이 안 되었지만그래도 두 분 미모가 번쩍번쩍하니나중에 본인 이름으로 검색하셔서 이 포스트 보신다해도너무.......

가장 많이 쓰는 말이'고맙습니다'인 사람그 중 절반이그저 습관일지라도감사는가장 많이 쓰는 말이'이런 젠장~'인 사람이그를 이길 수 없는가장 큰 이유추수감사절.'감사'로몸과 마음의 독소를 빼며감사충전~

콩 만한 사랑을 보내면흥부 박만한 사랑이 온다이 사랑은네모난 요술 부메랑같다^^점점 쌀쌀맞어지는 가을 밤핫초코 20잔만큼 달콤따뜻한편지에 배 깔구 답장~가을엔 편지가 젤 쉬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