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입니다.쓰레기가 버려지고 냄새 나는 공터에 나타난이상한 밤손님들은,열심히 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꾸려온 짐을 풀고비밀스럽게 씨를 뿌리고 꽃을 심습니다.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의 비밀요원들이죠.한밤중에 나타났다 꽃만 심고 사라지는 귀여운 밤손님들~게릴라 가드너(Guerrilla Gardener)들!이탈리아에서는 이렇게 움직입디다.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에 대한 이해가 높고꽤 자연스러운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은 이탈리아에서는밀라노, 나폴리, 볼로냐 등 각 도시에서 비교적일관성 있는 계획하에 재미있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이탈리아 밀라노 게릴라 가드너들의 준비물1. 자전거 - 무조건 자전거로.......

마틸다(서울시, 여, 6개월, 양계업)요즘 쏘고기 맛을 본 틸다씨는 새로운 단백질의 세계에 열중.사람 나부랭이들이 땡그란 뭔가를 까대면 맛있는 노란덩어리가 나오던데...이거 어케 굴려야 나오는거지????태어나서 한번도 양치질이라곤 해 본 적이 없는 주제에편식하고(쏘고기), 소식하고(사료), 야식하고(요구르트), 박식하고...(는 아니지 -_-)응아는 남부럽지 않게 갈기고 있고...야!!! 니 똥은 니가 치워!!나, 마틸다는 좀 더 다양한 프로틴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

FBI에서 범인의 얼굴을 그렸던 몽타주 전문가 Gil Zamora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의 얼굴이 아닌설명을 듣고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한번은 초상화 당사자의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립니다."내 얼굴은 주걱턱에 점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가 못생겼고... "또 한번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사람이 이 사람 얼굴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고,질 자모라는 그림을 그립니다.이렇게 한 사람의 얼굴은 자신에 의해, 타인이 자신을 보는 관점에서 두 가지로 그려집니다.한 사람을 그린 두 장의 그림이 완성된 후 이것을 본 초상화의 주인공들은 잠시 먹먹해 합니다.눈물을 흘리기도 하고요, 당황하여 놀라는 모습도 보입니다.왼쪽은 당사자의 설명.......

주인 따라 밤을 샌 아기 고양이 마틸다는오늘도 창가에서 쪽잠을 청했답니다.사실은 블라인드 타고 노는 재미가 시들해져서였지만;;;;;동네 담 너머로 뭔가 참견하거나 훈수두는 포즈로오후 내내 침대 쿠션 위에서 놀았던 이유는눈이 탱탱 부을 정도로 낮잠을 잤기 때문이지요.그렇게 많은 책과 문서에 둘러싸여 있는데도 불구하고지성미나 교양 따위는 없고 늘 벌거숭이 패션을 고집하는 고양이 마틸다.이제는 주인장이 잠 자고 있을 때 슬쩍 와서멋진 브랜드 스토리 한 줄 정도는 쓸 연차인데... -_-아직 한글로 지 이름이나 겨우 쓰는 주제에책 펴 놓고 있는 가관이라니!!!허세도 이 정도면 병 같아욤 -_-;;

파네라 브레드를 찾은 한 손님은 "파네라 브레드에 있는 시간 만큼은 이태리에 온 것 같다"며 "신선한 음식을 매일 다르게 먹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합니다.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은 속도와 품질 중 속도를 선택하는 대신 품질이나 개인의 취향은 포기하게 되는데요.미국 내 인기 있는 식당 체인인파네라 브레드는 갓 구은 신선한 빵에 최고의 가치를 두며, 소비자 한 명 한 명이 원하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서도 속도는 대단히 신속하죠.파네라 브레드는 품질의 일관성을 위해 파네라 본부에서 효모 빵 반죽을 만들며,약하게 도정된 통밀로 만든 빵과항생제를 먹이지 않고 키운 닭,친환경 재료들을 사용하고 트랜스.......

인간은 좋아하는 놀이에 빠져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행복의 근원이자 실상은 무엇일까?오후에 다녀온 [마리스칼 전].비 오는 예술의 전당은 고즈넉한 분위기...마리스칼전이 열리는 한가람 미술관은 14일 마지막 전시를 앞 둔 터라뒤 늦게 전시회를 보려는 사람들로 한산하지만은 않았다.현대카드의 컬쳐 프로젝트는,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예술가 그룹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다.상업예술의 지평을 연 앤디 워홀 이후의 예술가들이,'쓰레기도 예술' 이라고 오브제를 확장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순수예술가들의 야유했고, 갑자기 낮아진 예술의 벽 때문에 서먹서먹한 대중들조차순수예술과 상업예술의 분간을 명확하게 했던 것 같다.하지만, 현재.......

토요일엔 서촌 갤러리 탐방길에 올랐습니다^^ 지인이 갤러리 오픈한지 오래 되었는데 작품 구경도 할 겸 해서요~ 요즘 뜨고 있는 서촌이라지만 토요일 오후에는 약간 한산한 듯 보였어요. 특색있는 샵들이 옹기종기 들어서고.... 서울의 서쪽, '서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고 번화한 도시에 조그맣게 숨겨둔 조용한 마을 같은 분위기네요. 여하튼 허기만큼은 조용하고 과묵하지 않아서 일단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먹자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ㅎㅎ 조금 먹자골목을 지나니 서촌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나름 분위기 낯선 맛집들이 눈에 보이네요. 이름 생소한 BEEZZA 라는 가게가 눈에 띄어 .......

정말 내가 탈출해야 할 대상은일상의 나 자신이다너무 일상적이라 그 위기에 둔감하고탈출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탈출은있는 곳보다 가야 할 곳이더 나을 때 이루어진다그렇지 않다면 '도피'일가능성이 크다오늘 도착한 따끈따끈wafl touch 3월호를 따라3월의 양식 출애굽기를 펼치며오래된 나로부터의 탈출!내 인생의 출애굽을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