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최근 미국 증시하락 원인으로 재정절벽(재정지출 급감) 우려를 들고 있지만 그것보다 자본이득세 인상이 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다만 자본이득세 인상으로 인한 증시약세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이철희 동양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당선 확정 이후 S&P500은 3.4% 급락했는데 시장은 재정절벽 이슈가 주가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러나 재정절벽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자본이득세 인상에 따른 일시적 증시영향은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재정절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자본이득세 인상우려에 따른 일.......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박용 이중연료 엔진패키지를 개발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선주와 선급ㆍ조선소 등 주요 고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연료 대형엔진과 이중연료 힘센엔진(중형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시스템(Hi-GAS)을 연계한 이중연료 엔진 패키지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선박 추진용으로 사용될 이중연료 대형엔진은 덴마크 MDT사와 공동으로 설계ㆍ제작했고 선박 및 발전용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LNG연료공급시스템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했다.선박 추진용 이중연료 대형엔진은 3만5,600마력급으로 필요에 따라 액체연료와 가스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

오늘 매도한 종목인 제너시스템즈입니다. 보이스피싱 방지 특허 취득 소식으로 바닥권에서 급등하였다가 신주인수건부사채발행 소식으로 급락세로 돌아선 기업입니다. 공략 포인트는 이상한 하한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팔아먹고 싶었다면 장중 내내 흔들었어야 하고 더불어 거래량이 급증해야 하는데, 웃기게도 장마감 다 되어서 패대기 쳤는데 거래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인 매매전략을 세우고 지난 주에 공략한 종목으로 오늘 수익 실현하고 빠져나왔습니다. 기업의 개요를 보면 썩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 어차피 단기 공략의 종목이어서 차트적인 급소만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좋은 종목이란 것이 기업의 실적도 중요.......

요즘처럼 차별화된 장세에선 중장기의 가치투자자들이어도 별로 재미가 없는 장세입니다. 그래서 제가 매매하는 방법을 단기를 병행하면서 중간 중간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주식과 결혼하지 말라!'라는 주식 격언은 아무리 종목이 좋아도 맥없이 주가가 흘러내리면 제자리로 돌아서기엔 너무나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빠져 나올 때는 빠져나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참엔지니어링을 중기로 들고 갔을 때도 매도한 이유가 차트가 일단 무너지게 되면 회복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삼성전기도 그랬고, 한화케미칼도 그랬습니다. POSCO를 매매할 때도 차트가 무너지면 일단 이혼을 합니다. 반대로 힘있게 유혹하는 차.......

 국고가 바닥난 그리스가 또 한 차례 유로존 위기의 뇌관이 되고 있다. 그리스 숨통을 쥐고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12일(현지시간) 회동을 하지만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추가 집행 문제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는 오는 16일까지 만기 상환해야 할 자금이 50억유로(약 6조9000억원)에 달한다. 당장 현금이 부족한 그리스 정부는 13일 만기 1개월짜리(21억유로)와 3개월짜리(10억유로) 단기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국채 발행에 성공한다고 해도 35억유로 이상을 조달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결국 남은 15억유로는 유럽 국가들이 추가 지원자금 집행을 승인하거나 유럽중앙은.......

'미국이 삼성을 통째로 인수하려 한다’는 내용의 소설을 쓴 김진명씨가 최근 원작 출판사로부터 개정판 판매를 중단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당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2년 김씨의 소설 ‘바이코리아’를 낸 출판사 자음과모음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김씨와 이대식 새움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판매·배포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씨는 지난 10월 새움출판사에서 바이코리아의 개정증보판 ‘삼성 컨스피러시’를 출간한 바 있다. 삼성 컨스피러시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의 특허권을 손에 넣기 위해 삼성을 통째로 인수하려는 음모를 그린 소설이다. 자음과모음 측은 “개정판은 제목만 바뀌었을 뿐 바이코리아와 동일한 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지도부와 16일 만나 담판을 벌인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16일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내년 정부지출 감축ㆍ세금 인상에 따른 재정절벽을 막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절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부자증세를 둘러싼 이견의 간.......

중국의 지도부 교체가 임박하면서 차기 중국 지도부와 국내 재계의 네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차기 중국 리더인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비롯한 5세대 중국 지도자들은 대체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한파도 다수 포진돼 있다. 시진핑 부주석은 역대 중국 최고지도자 가운데 한국에 대한 이해가 가장 깊은 인물로 꼽힌다. 공식적인 한국 방문 횟수만 세 차례나 된다. 시진핑의 첫 한국 방문은 그가 푸젠성 푸저우시 당서기로 재직하던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진핑은 당시 KOTRA 초청으로 방한해 푸저우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저장성 당서기로 있던 2005년 7월에는 공산당 대표단을 이끌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