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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세족기의 교체
세족기로부터 오는 호스를 뽑아 봤더니 연료가 줄줄 샙니다.(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콸콸 샜음.) 호스를 뺀다. 스페너로 돌린다. 밑에 있는 흙받이를 손으로 누르면서 빼낸다. 거름망에 뭔가가 잔뜩 묻어있다. 녹 찌꺼기이다. (연료통에 휘발유를 붓고 흔들어서 녹 찌꺼기를 씻어낸다.) 택트의 연료통은 철입니다. 휘발유는 플라스틱을 녹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물론 휘발유 전용 플라스틱 통이 있긴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휘발유 통은 철입니다. 가격문제겠죠. 하여간 휘발유 통에 기름이 가득 차 있지 않을 경우에는 공기가 차 있게 되는대 공기중에는 습기가 있습니다. 그 습기가 밤이 되어서 냉각이 되면, 휘발유 통 표면에 맺히게 되고(결로현상: 약수뜨러가면 물통에 이슬 맺히는 것과 같음.) 그게 녹을 슬게 만드는 거죠. 그래서 휘발유 통에는 ..추천 -
[비공개] 택트 기화기(캬부레타) 점검
철물점 가면 판다.8mm짜리 T짜로 된 볼트 푸는 거 달라고 하면 준다. 캬부레타 밑 뚜껑을 딴다. 이게 바로 뜨개floater와 바늘 벨브needle valve다.(휘발류가 넘치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 지난 번 엔진톱 고칠 때 사뒀던 유리섬유+테프론 코팅 시트지.(화학약품에 강하다.) 이렇게 끼운다. 혹시 이게 잘 못 막아줘서 그런지 실험하기 위해서. 밑 뚜껑 가스켓(밀폐박킹)을 만들기 위해 테프론+유리섬유 시트지에 대고 그린다. 가위로 잘라서 완성. 잘 되었는지 휘발유를 연료통에 조금 부어 본다.그래도 질질 새는 나의 고물 택트. 그래도 질질 샙니다. 이쯤되면 저는 항상 '아... 씨... 이걸 내가 왜 시작했지?ㅠㅠ;;' 하는 후회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날씨도 영하라 발도 꽁꽁 얼고,..... 으으으으으으..... 결론은 역시 연료콕크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연..추천 -
[비공개] 택트 연료가 샌다.
이 곳에서 휘발유가 새는 것을 발견. 이 박킹이 닳아서 그런가? 테프론으로 감았다. 그냥 수도관 연결할 때 쓰는 테프론. 끼워 넣고 조였다.그래도 샌다.결국 포기하고 쓸때마다 이런 식으로 쓸만큼만 넣고 다니기로 함.오토바이가 오래 된 것이라서 여기저기 고장이 납니다. 이번에는 캬부레타(기화기)에서 연료가 새는 군요. 사진으로 찍지 못한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결국은 샙니다. 저의 결론은 연료펌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동을 껐을 때에 연료펌프의 밸브가 연료를 잘 막아 줘야하는대 그게 오래 되어서 느슨해 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료가 계속 새고 있는 것이고, 윗 사진의 부품은 넘치는 연료를 외부로 뽑아주는 기능을 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종의 드레인 이죠.) 저 구멍을 억지로 막는다면 넘치는 연료는 엔진 ..추천 -
[비공개] 64년만의 강추위?
문 손잡이에 낀 성에.어제 일어나 보니 문 손잡이에 성에가 얼었더군요. 6십 몇년만의 강추위라더니...... 집안 바닥에 놓았던 물병에도 살얼음이 얼었습니다. 작년에는 꽝꽝 얼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는 낫습니다. 제가 창을 한겹 더 달아서 이중창을 만든 것이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다만 바닥 단열을 좀더 꼼꼼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분적으로 바닥이 얇은 곳이 좀 있는대 귀찮아서 그냥 뒀거든요. 거기로 냉기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추천 -
[비공개] 수수비-묶는 법.
이걸 보면 스승님의 작품은 줄을 묶은 부분이 움푹하게 들어갔고, 제 것은 그렇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요? 줄 묶는 법. 저의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스승님이 이런 방식을 사용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허리에 끈을 묶고 반대편에 막대를 묵은 다음 허리와 발의 버티는 힘으로 힘껏 조여줍니다. 어제 스승님을 만나서 여쭤보니 수수비를 만들기 전에 재료를 물에 7시간 이상 담가두었다가 꺼내서 만든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마른상대의 생 수수깡을 그대로 힘껏 조이면 부서져버린다고요. 정말 그랬습니다. 제가 저 방법으로 마른 수수깡을 힘껏 조이니 수수깡이 쪼개지고 부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확실히 배웠내요.추천 -
[비공개] 내가 만든 수수비
위엣 것은 스승님 작품.아랫 것은 김진팔 제품. 스승님의 포스가 느껴진다. 왠지 많이 어설프다.특히 손잡이의 두께를 보라.요즘 심심해서 스승님의 작품을 견본으로 제가 직접 만들어본 수수비 입니다. (수수비는 탈곡한 수수의 이삭으로 만듭니다.) 왠지 영 어설프네요. 특히 손잡이 부분은 속에서 잘라가면서 묶어줘야 제것 처럼 두꺼워지지 않습니다. 손잡이가 두꺼우면 잡기가 불편하죠. 딱 손에 잡기 좋은 두께로 만들기 위해서는 속 부분의 수숫대를 잘라줘 가면서 묶어야 합니다. 저도 물론 솎아 낸다고 냈습니다만, 그래도 스승님의 작품보다 훨씬 굵네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이런 게 실력차이인가 봅니다.^^ 어쨌든 이렇게 어설퍼 보여도 성능에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추천 -
[비공개] 연통 끝의 마무리.
바람과 비를 막아준다. 원래 연통 끝에 T자 모양으로 생긴 것을 달아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구멍이 잘 맞지 않고, 겨우 달아놔도 무게 때문에 알루미늄 자바라 연통이 아래로 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옆으로 구멍을 놔뒀더니 남풍이 불 때 마다 연기가 역류해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어차피 남풍이 부는 날은 따뜻하니깐 그냥 놔둘까 하다가 그래도 새벽에는 춥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야 했습니다. 1. 연기가 잘 빠질 것. 2. 바람을 막을 것. 3. 비를 막을 것. 4. 추가되는 장치를 쓰지 말 것.(돈 들고 귀찮으니까.) 이 세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다 보니 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여름이 되어서 장마비가 와 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 손님들도 나중에 참고할 상황이 되면 참고하시라고 ..추천 -
[비공개] 물 안떨어지는 수건 가습기.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는 젖은 수건 가습기. 반으로 접어서 가운대 부분만 적신다. 요즘에 너무 건조해서 코와 목이 바짝바짝 마르고 마른 기침도 나오고, 코와 목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가습기는 비싸고, 자주 세척해야 하는 등 관리가 힘들며, 가습기 소독제로 죽은 사람도 있어서 꺼림직 합니다. 그래서 수건을 적셔서 방안에 널었더니 물방울이 똑똑 떨어집니다. 아무리 꽉 쥐어짜도 젖은 수건을 방안에 널면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연구 끝에 수건의 양쪽 끝은 물에 적시지 않는 방법을 개발 했습니다. 한달간 써 보니 아주 좋네요.^^ 가족 1인당 수건 1개씩 널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추천 -
[비공개] [애자] 노부(knob)애자를 직접 만들다.
원래 노부(knob=손잡이)애자라고 해서 옛날 집에 보면 전선을 노출시켜서 배선 할 때 쓰는 사기로 만든 애자가 있습니다. (애자=절연체=전기가 안 통하는 물질) 그런대 이게 워낙 비쌉니다.(얼마였는지 정확한 기억이 안 납니다.) 싼 걸로 알아보니 개당 400원짜리 프라스틱 애자가 있어서 우리집엔 그걸 썼습니다. 애자를 궂이 사기로만 만들 필요가 없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싶었습니다. 패트병으로 꽃 모양으로 만드니 이쁘네요 ㅋㅋㅋㅋㅋ^^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