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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기타]우리동네에는 기타줄 파는 곳이 없다.
(끊어진 기타줄을 묶었다.) 세고비아인가? 어떤 유명한 기타 연주자가 말했답니다. "하루를 연습안하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 안하면 친구가 알고, 사흘을 연습 안하면 관객이 안다." 지지난 겨울에 너무 할일이 없고 심심해서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기타를 쳐 보니 그 말이 맞았습니다. 특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같은 곡은 악보해독만 4개월+ 쉬지않고 전곡치기 3개월 (하루 8시간씩)도합 7개월씩이나 걸리다 보니 나중에는 잊어버리기 싫어서라도 하루에 한시간씩은 쳐주었습니다. 궂이 아담스미스의 노동가치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내가 노력을 기울인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은 사실이더군요. 이 곡은 일주일만 안 쳐도 중간 부분에 복잡한 부분은 왼 손가락 짚는 곳이 어디였는지 가물가물 기억이 안 납니다. 또한 하루만 안 쳐도 오른 손의 트..추천 -
[비공개] [독후감]War and Anti-War(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의 war and anti-war) 제가 이 책을 읽다 보니 재미있는 부분이 있네요. 이 책 중간 쯤 어딘가에 보면 비살상무기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자기파 를 이용해서 지진을 일으키거나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걸 무기로 사용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책이 1993년에 처음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입니다. 20년 전에 그런 상상을 했었다면, 지금 쯤 실전배치 가능한 상태로 개발이 되어있진 않을까요? 지난 번 글에도 썼었지만, http://captainharok.tistory.com/entry/%EC%BA%A0%ED%8A%B8%EB%A0%88%EC%9D%BC-%EC%A4%91%EA%B8%88%EC%86%8D-%EC%A0%84%EC%9E%90%ED%8C%8C-%EC%A0%84%EC%9E%90%EB%A0%8C%EC%A7%80-%ED%95%B4%EB%8F%99%EA%B8%B0%EB%8A%A5 (캠트레일과 HAARP안테나의 연관성에 관한 지난 번 글..추천 -
[비공개] [더위와의 전쟁]냉장고의 열기를 잡아라.
(벽에 설치한 온도스위치:대략 30도 부근에 설정되어 있다.) 저는 얼마전에 냉장고의 뒷면에서 엄청난 열기가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가뜩이나 날도 더운대 냉장고의 열기까지 더해진다면 더더욱 더워지겠죠? 게다가 냉장고를 틀어놓은 상태에서 에어콘을 켠다면, 난로에 불을 피워놓고 에어콘을 켜는 상황과 같아집니다. 물론 냉장고를 집 밖으로 내 보내면 되지만, 저의 집은 1칸짜리 컨테이너입니다. 냉장고를 집 밖으로 내 보내면 사용도 불편하고 내 보낼장소도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엄마가 냉장고를 집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벽에 구멍을 뚫어서 냉장고 뒷면을 집 밖으로 노출시킨다.) 그런대 이러면 또 벽에 구멍을 뚫어야하고, 일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포기. 그리고 제 생각에는..추천 -
[비공개] [물]빗물 샤워기(수도는 없어도 샤워는 해야하니까.)
이것은 빗물 샤워기 입니다. 통에 빗물을 받고 뚜껑에 모터를 설치한 다음에 밸브를 열고 닫으면 작동이 됩니다. 모터는 0.3마력짜리 가정용 자동펌프입니다. 수도가 없으니까 빗물로라도 씻어야 할 때 아주 좋습니다. 통 속으로 들어간 호스의 길이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너무 길면 바닥에 닿아서 물이 잘 안 나오거나 찌꺼기가 나올 수 있고, 너무 짧으면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적어지겠죠? 물통의크기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충분했습니다. 이 통안에 담을 물은 사람의 몸에 샤워를 하기 위한 물 이므로, 몇번의 과정을 거쳐서 최대한 깨끗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가라앉혀서 윗 물만 뜬다든지... 뭐.. 그런 거 있잖아요?추천 -
[비공개] [북경]대륙의 개방적 화장실 문화.
북경의 어느 뒷골목에 있던 화장실입니다. 나름대로 타일도 붙이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칸막이가 없는 변기는 ..... 헐~~~ 천안문에 갔을 때에도 임시 가설 화장실에 간 적이 있었는대 거기는 칸막이가 있긴 있더군요. 그러나 앉았을 때 고개를 들면 머리가 칸막이 위로 올라올 정도로 낮았습니다. 그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중국인들은 한국인들과는 달리 배변행위를 범죄로 여기지 않는 모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변은 범죄가 아니니깐 몰래 숨어서 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배변에 대한 중국인의 태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추천 -
[비공개] [북경] 짝퉁시장은 별로였다.
(이 양복 맞추는대 얼마라던가? 하여튼 한국보다훨씬-수십만원정도- 쌌다.) (환전소) 위의 맞춤 양복과 환전소 빼고 나머지는 전부 짝퉁입니다. 제일 마지막에 돈도 짝퉁입니다. 이곳은 북경의 짝퉁시장이라는 곳인대 우리 동대문 에 있는 건물 처럼생긴 한 건물 전체가 짝퉁가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여기가 장사가 좀 되는 것 같으니까 정부에서 손을 대서 LED조명이라든가 유리쇼윈도우 같은 것으로 꾸미는 공사가 거의 완성되어 가더군요. 덕분에 파는 물건의 가격이 예전보다 올라갔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단 한개의 물건도 사고싶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동대문에 가면 여기보다 더 품질좋은 짝퉁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는 가격경쟁력 밖에 없는대 그것도 정부가 손을 대서 인..추천 -
[비공개] [북경]세발 자전거
저는 중국의 세발 자전거가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1. 차동장치는 달렸나? a. 만일 차동장치가 없다면 세발자전거는 삐뚤빼뚤 달릴 것이고 핸들 조향이 힘들 것이다. b. 아니면 커브를 틀 때 좌우 바퀴의 회전수 문제 때문에 바퀴의 마모가 심하고 조향이 힘들 것이다. c. 만일 차동장치가 있다면 자전거의 무게가 무거워질 것이다. 이러한 의문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수박통이라고 불리우는 차동장치가 달려있는 것은 자동차가 방향을 바꾸기 위해 회전을 할 때에 양쪽 바퀴의 회전수가 달라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의 a.b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TV에 중국의 세발 자전거가 나오면 유심히 봤지만 그냥 휙 지나가는 화면으로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국에 간 김..추천 -
[비공개] [북경]중국의 길거리 음식
(종류도 많다.) (오늘의 메뉴는 이거다. 숯불에 굽는다.) (가루 양념 1번 살포.) (가루양념 2번 살포.) (액체 양념 도포.) (완성.) (아저씨의 허락을 받고 찍었다.) 북경 현지의 안내인의 부인이 임신을 했는대 갑자기 이게 먹고싶다고 했답니다. 다른 것은 거의 동물성인대 이것만 순수한 밀가루 반죽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그냥 나사모양으로 깎아서 꼬치에 꿴 것입니다. 양념이 없다면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에 구울 때 냄새는 아주 좋습니다. 이름이 뭔지도 묻지 않았습니다. ^^ 별로 제 입맛에 맞지는 않았거든요.^^추천 -
[비공개] [에어콘] 스위치를 느리게 작동하게 할 수는 없을까?
(릴레이 5,000원 타이머 12,000원) (릴레이의 자기유지 회로와 타이머스위치를 응용한 지연 스위치 회로. 1. 문이 열리면 타이머가 작동하고 설정된 시간 후에 릴레이가 꺼진다. 2. 그러면 에어콘이 꺼진다.) 저는 엄마가 에어콘을 켠 채로 방문을 열어놓고 나가 버리기 때문에 방 문에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에어콘이 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잠깐 나갔다 오려고 문을 여닫을 때 마다 에어콘이 꺼졌다 켜지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너무 자주 껐다켰다 하면 어떤 기계든지 문제가 빨리 생기겠죠? 또한 전기세도 많이 나올 염려도 있고요. 저는 문을 열었지만,닫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았을 경우에는 에어콘이 꺼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즉, 문을 잠깐 여닫는 약 10초 동안만 스위치가 지연되길 바랬던 것입니다. 어언 1년간의 ..추천 -
[비공개] [에어콘] 원래 있던 센서로 교체
(원래 있던 센서를 연결하다.) (이 센서는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것이다.) 지난번에 창문을 열고 에어콘을 켜기 위해 에어콘 센서 선을 길게 늘여 아래로 내려뜨린 것을 기억하십니까? 그때 다른기기에 달려있던 온도센서를 달았더니 에어콘의 온도 조절이 되지 않고,항상 최고출력으로만 돌아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뭔가 규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잘라냈던 원래의 온도센서를 달았습니다. 그랬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설정된 온도에서 에어콘 바람이 줄어들다 강하게 나오다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면 정상 작동되는 거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