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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똑같은 문제가 있어도 현기차가 더 미움을 받는 이유
현기차가 미움받는 이유가 뭘까?현기차(현대 기아 차)에게 제기되던 문제가 현기차만의 문제였나? 사실 따지고 보면 꼭 현기차만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저런 커뮤니티에서 현기차를 둘러싼 논쟁이 있을 때마다 현기차 옹호자들의 논리를 들어보면, 그들의 이야기도 꽤 설득력이 있다. 그들의 주장은 대체로 이렇게 흐른다. "현기차의 문제는 현기차만이 아니라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기차만 그렇게 나쁘게 볼 것은 아니다." 맞다. 현기차를 통해서 불거져나오는 문제가 현기차만의 문제는 아니다. 자동차 회사라면 똑같이 가지고 있는 문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외국계 자동차 회사와 같은 선상에서 현기차를 비판해야만 되는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대중들이 현기차에 대해서 유난히 싫어하고 현기차를 ..추천 -
[비공개] 매일 하나씩 떠오르는 김영란법의 폐해
매일 매일 기사가 떠오른다. 마치 누군가 위태로워졌다는 듯이 기자들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기자들을 꼭두각시로 부리는 인형사가 김영란법은 나쁜 것이라고 외친다. 인형사의 외침에 따라 꼭두각시 인형들은 기자라는 팻말을 가슴에 붙이고 김영란 법은 나쁜 것이라고 온몸으로 표현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김영란법의 세세한 것들을 모두 떠나서, 공무원과 언론인들에게 한끼에 3만원 이상 얻어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부당한 것일까? 어떤 이는 이 법이 도입되던 시기의 물가에 비해서 지금 물가가 올랐으니 그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도 울부짖는다. 정말 한끼에 3만원 이상 얻어먹지 말자고 하는 것이 시세에 맞지 않는 것일까? 지금은 2016년이다. 그리고 좀처럼 날씨 예측을 제대로 못하는 기상청에 사람들이 매일 같이 삿대질 하는 여..추천 -
[비공개] 이건희 사건의 주요 포인트
밤새(2016.07.21저녁) 터졌다. 뉴스타파의 동영상 공개로 그동안 소문만 돌았던 일들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이쯤에서 확실히 할 것이 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옹호부대들이 꾸준히 활동하는데, 그들은 마치 이 영상에서 이건희 회장이 앗흥~ 거리며 섹스하는 장면이 나오는 영상처럼 매도한다. 그런데 실제 뉴스타파 보도를 보면 알겠지만 딱 정황상 성매매를 암시하는 것까지만 나온다. 다시말해 그들이 매도하는 것처럼 앗흥~ 하는 장면까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나저나 이 사건의 주요 포인트는 이건희란 인물이 성매매를 했는지 안했는지가 아니다. 물론 대한민국이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인지라 그 자체하나만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정말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것이 아니다. 사실상 스캔들의 철옹성 같았던 ..추천 -
[비공개] 2016.07.18. 뉴스를 보고 생각을 남기다
일상화된 방쪼개기, 청년들의 주거 상황이 점점 나빠진다.원래 보도 내용은 청년들의 주거 상황이 아니라 일상이 된 방쪼개기가 주거 안전에 좋지 않다였다. 하지만 핵심은 그런 방쪼개기를 해서라도 좀 더 싼 방을 찾아 생활할 수 밖에 없은 젊은이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더불어 최저 임금에 관련된 뉴스 보도도 나왔다. 최저 임금은 성인 1명이 먹고 살기 힘든 돈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보도였다. 돈 많은 어르신들은 그돈이면 충분히 먹고 살고 미래를 위해서 저축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분들이 가진 돈 모두 빼앗고 최저임금으로 살아보라고 한다면, 과연 살 수 있을까 싶다. 참으로 답답한건, 그런말 하는 노인 또래의 인구중 절반 이상이 현대판 넝마주이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잘살아보자는 구호속에..추천 -
[비공개] 무법왕 홍만표와 난교 김학의 선생들이 보여준 것
무법왕 홍만표 선생과 난교 김학의 선생은 왜 법의 구속을 받지 않나?간단하다. 흔히 유행하듯 줄여 말하면 법피아들의 끈끈한 우정(?) 때문이다. 이건 사실상 대한민국 사법체계가 개판이 되었단 이야기기도 하다. 어떤 법치주의 국가에서 "전관예우"란 단어가 공공연하게 통용되고 그런 관행이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 들이고 있을까? 단어를 한자어로 써놓아서 뭔가 있어보이지만 사실상 이건 법치를 무시한 행위다. 법을 떠받들고 법을 근거로 몽둥이를 휘두르던 사람들이 막상 몽둥이로 맞아야 할 때, 그들에겐 쇠나 나무 몽둥이 대신 모래로 흉내내 살짝 손만 닿아도 바스라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난교 김학의 선생의 죄목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단순히 그의 "난교"장면이 동영상에 잡혀서가 아니다. 사실상 그의 "난교"는 자극적인 이야기..추천 -
[비공개] [논어] 爲政篇 1장 -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
子曰.爲政以德.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共之 자 왈 위 정 이 덕 비 여 북 진 거 기 소 이 중 성 공 지 멋대로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덕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비교하자면 북극성과 같다. 북극성이 그곳에 자리 잡고 있으면 별 무리는 그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논어에 덧붙이는 생각. 정치는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이 상대하는 것을 인간 관계라 한다면, 정치는 대중을 상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 이들에 관한 단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때문에 정치를 대중을 상대하는 행위로 생각한다면, 공자가 말하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폭 넓게 활용 될 수 있다. 다시 해석을 하자면, 덕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이 북극성과 같다는 북극성을 중심으로 ..추천 -
[비공개] 언론이 김종인을 삐지게 만들었다
김종인이 또 삐졌다. 이번 문제는 별일 아닐 이야기를 문재인 갈등으로 조장해 언론이 불을 붙였고 부채질하더니 결국 성공한 것이다.물론 모든 언론사의 기사를 볼 수 없어서 명확하게 내 이야기가 맞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문재인과 김종인을 바라보는 언론들의 태도는 그들이 한판 붙어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 이야기의 발단이라고 할 수 있는 김종인 추대론이 시작 될 때부터 그랬다. 김종인은 추대론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기자들에게 주지 않았다. 물론 그의 두루뭉수리한 화법이 충분히 그가 추대되어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살을 붙이고 불씨를 언론들이 당기지 않았다면, 사실 김종인 추대론이 지금처럼 중요(?)한 이야기가 되었을까? ..추천 -
[비공개] 김종인 합의추대론에 대해서
김종인 합의 추대는 해서는 안될 일이다.김종인 당대표 추대론 보도 - JTBC우선 김종인이 "날 합의추대해 대표로 해주소!"라고 직접 말하진 않았다. 다만 기자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두루뭉수리하게 대답을 했고, 유력(?)한 더불어 민주당의 의원들이 김종인 합의추대론을 주장하고 있기에 기사화가 되고 시끄러운 것이다. 왜 이 이야기가 솔솔 풍겨오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전당대회를 하면 김종인 자체의 경쟁력이 많이 부족해서다. 언론에서나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친노라 불리는 사람들이 왜 친노 패권주의로 불렸는줄 아는가? 실체를 알면 정말 황당한데, 그들이 당권을 쥐고 흔들어서가 아니라 대중적으로나 당내에서 당원들의 인기가 높아서 였다. 대중과 당내 당원들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들이 대다수였고, 또 노무현이란 ..추천 -
[비공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20대 총선이 끝나고 관람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장황하게 쓰고 보니 여기저기서 누군가가 했던 이야기의 반복인지라 몇번을 썼던 것들을 지웠다. 그래서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어떻게 쓸까 고민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많이 짚어주지 않는 것을 이야기 해보려고한다.뭐냐면, 이번 총선이 사실상 세대별로 표심이 갈라짐이 뚜렸하게 나타난 선거라는 점이다. 이걸 정확하게 증명하려면 원래 각지역별 거주자 연령대와 투표 성향 같은 데이터를 같이 놓고 봐야 한다. 하지만 워낙에 귀찮은 관계로 그건 생략하기로 하련다. 아마 몇달 지나면 정치 관련 학문하는 친구들이 열심히 분석해서 데이터를 만들어서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럴 사람들이 없으려나? ㅜㅜ내가 이번 총선을 세대별로 표심이 나뉘었다고 보는 이유..추천 -
[비공개] [소문추적]문재인이 김종인에게 비례2번을 약속했나?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비례 2번을 약속했다."어제 인터넷을 떠돌던 이야기였다. 마치 괴담같은 이 이야기의 시작점은 서울신문이다. 서울신문의 제목만 보면, "제안"을 마치 문재인과 김종인 사이의 밀약이 된 듯이 강조되어 있다. 그걸 국가걱정원쪽 쁘락치 같은 아이들이 밀약이 있었던 것처럼 뿌리고 있어서다. (참고로 서울신문은 종편신문들과 수준이 비슷하게 낮은 언론임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그럼 일단 기사를 살펴보자. 전체 기사의 흐름 파악을 위해서 기사 링크도 한번 클릭하는 것을 권한다.> 서울신문 기사 링크 중앙일보 보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