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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천일의약속, 다중이 수애의 놀라운 3단변신!
이번 주 방송된천일의 약속은 향후 전개에 있어, 핵심에 될 만한 두 가지 요소가 등장인물사이에 모두 오픈됐다. 첫째, 이서연(수애)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다는 걸, 애인 박지형(김래원)과 사촌오빠 장재민(이상우)이 알게 됐다. 둘째, 결혼식을 이틀 앞둔 박지형이 약혼녀 노향기(정유미)에게 파혼을 선언했고, 덕분에 양가 집안은 쑥대밭 초기 단계를 경험했다. 즉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이서연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이서연-박지형의 ‘사랑’이,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도마위에 본격적으로 오르내릴 여건을 만들었고, 각자의 캐릭터에 어울리게끔 요리만 시작하면 되는 상황을 구축한 셈이다. 6회까지 방송됐던 천일의약속은 각각의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기 위한 일종에 사전작업으로 볼 수 있었고,..추천 -
[비공개] 뿌리깊은나무, 시청자에게 불친절한 3가지?
명품사극이란 호평을 받으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시청률 20%문턱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현재 추이로 볼 때, 시청률에선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영광의재인’의 추격과 이지아를 앞세운 ‘나도, 꽃!’의 합류를 감안할 때, 오히려 뿌리깊은 나무를 즐겨보던 기존 시청자의 이탈마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그렇다면 뿌리깊은나무는 왜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보이는 걸까. 그 이유는 2일 방송된 뿌리깊은나무 9회를 보면 알 수 있다. 9회를 돌아보면, 세종대왕 이도(한석규)가 집현전 학사 성삼문(현우)과 박팽년(김기범)에게 훈민정음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이도는 무휼(조진웅)을 시켜, 조말생(이재용)의 밀본자료를 똘복이 강채윤(장혁)에..추천 -
[비공개] 천일의약속, 충격 파혼선언에도 악역은 없다?
“널 사랑하지 않아.” 연인사이였던 남녀가 이별을 얘기할 때, 이보다 깔끔한(?) 표현은 없을 것이다. 단순하고 명료하지만 냉정하고 치명적이다. 1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6회에서, 박지형(김래원)이 약혼녀 노향기(정유미)에게 던진 말이다. 널 좋아하지만 사랑하진 않는다면서, 갑작스런 이별을 통보했다. 당황한 향기는 지형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기절해야 하는데 기절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폭풍처럼 쏟아지는 눈물로 대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틀 후면 두 사람의 결혼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결혼이 장난인가. 결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사랑하지 않는다며 파혼을 요구한 지형의 태도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게 비쳐졌다. 이제와 결혼식을 취소할 수 없다며, 울며불며 매달리는 향기에게, 지형은 다른 여자(이서연)를 1년째 사랑하고 있었다..추천 -
[비공개] 천일의약속 수애, 완벽하게 놓은 정신줄의 비밀!
31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5회를 두 마디로 요약하면 폭풍전개와 폭풍눈물이었다. 우연찮게 박지형(김래원)은 이서연(수애)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지형은 서연을 찾아갔고, 서연은 지형이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어진 박지형-이서연-장재민(이상우)의 삼자대면. 지형과 재민은 병원치료를 거부한 서연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타이른다. 서연은 두 사람의 제안을 강하게 거절했다. 이에 지형은 (오빠) 말 들으라면서, 향기(정유미)와 결혼을 앞둔 과거의 연인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애인처럼 굴었다. 덕분에 서연에게 “착한 남자 흉내 그만내고 꺼져!”라는 둔기에 가까운 명대사를 얻어 맞았지만, 서연의 병을 알고부터 보여준 지형의 일련에 행동은 진심이었고 서연을 향..추천 -
[비공개] 천일의약속 수애, 완벽하게 놓은 정신줄의 비밀!
31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5회를 두 마디로 요약하면 폭풍전개와 폭풍눈물이었다. 우연찮게 박지형(김래원)은 이서연(수애)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지형은 서연을 찾아갔고, 서연은 지형이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어진 박지형-이서연-장재민(이상우)의 삼자대면. 지형과 재민은 병원치료를 거부한 서연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타이른다. 서연은 두 사람의 제안을 강하게 거절했다. 이에 지형은 (오빠) 말 들으라면서, 향기(정유미)와 결혼을 앞둔 과거의 연인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애인처럼 굴었다. 덕분에 서연에게 “착한 남자 흉내 그만내고 꺼져!”라는 둔기에 가까운 명대사를 얻어 맞았지만, 서연의 병을 알고부터 보여준 지형의 일련에 행동은 진심이었고 서연을 향..추천 -
[비공개] 1박2일 이수근, 불안하고 위험했던 이유?
3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1박2일은 강원도 영월 가정마을을 찾았다. 오지에 위치한 가정마을은 총 세 가구 다섯 명이 살고 있는 소박한 마을이었다. 때문에 지난 1박2일 ‘집으로’편처럼 몇 안 되는 마을주민들과 소박한 만남도 기대했지만, 멤버들은 민박집 주인과도 별다른 소통과 에피소드를 엮지 못했다. 메인MC 강호동의 부재가 여실하게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럼에도 오지속 가정마을은 사람의 때가 덜 묻어서인지, 주변 환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다. 자막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화에 어울릴 법한 마을로 비춰졌고, 멤버들이 ‘가을동화’를 찍기엔 더 없이 좋은 장소로 보였다. 또한 간만에 멤버들끼리 어울리며 소소한 재미를 찾는 과정도 매끄러웠다. 반면 오지마을을 찾으면 혹한기 대비캠프로 이어..추천 -
[비공개] 강호동의 토크쇼 성공전략은 네거티브였다?
강호동의 잠정은퇴선언과 함께 전격 폐지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의 자리를 ‘라디오스타’가 통으로 채우고 있다. 그러나 라디오스타는 무릎팍도사의 서브코너로, 황금어장의 간판이 되기엔 부족하다. 어둡고 칙칙한 스튜디오 분위기와 거침없이 독설을 뿜는 MC김구라가 전면에 나서는 라디오스타는, 시청자에게 전반적으로 마이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강호동의 토크쇼 무릎팍도사를 커버하기엔 버겁다. 그렇다면 무릎팍도사를 대체할 프로그램은 있을까. 김승우의 ‘승승장구’와 이경규-한혜진-김제동이 진행하는 ‘힐링캠프’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유는 무릎팍도사와 유사한 컨셉을 가졌기 때문이다. 게스트를 초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재조명하는 토크쇼. 특정 주제를 놓고 여러 게스트들을 초대해 입답을 뽐내는 유재석의 ‘..추천 -
[비공개] 천일의약속 수애 명품협찬논란, 도대체 뭘 입고 나왔길래?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출연중인 배우 수애가 명품협찬 논란에 휩싸였다. 천일의 약속 공식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수애가 입고 나오는 의상은 물론, 가방, 시계 등 명품이라는 한 시청자의 지적이 발단이 되었다. 수애가 맡고 있는 이서연이란 캐릭터는, 아르바이트중인 남동생과 둘이 사는 처녀가장으로, 수애의 의상과 아이템이 지나치게 고가라서 보기 불편했다는 얘기다. 이에 일부 네티즌도 동조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수애 측에 알아본 결과, 명품브랜드는 핸드백에 불과했다며, 출판사 팀장이 명품 핸드백 하나정도는 충분히 들고 다닐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표했다. 동시에 크게 문제될 논란은 아닌 것 같다며, 시청자가 수애의 의상과 아이템보단 드라마 내용에 좀 더 집중해 주었으면 하고 바랬다. 천일의약속 수애 명품협..추천 -
[비공개] 천일의약속 이미숙, 기대되는 수애와의 한판승부!
25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4회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이서연(수애)보다는,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에게 주로 포커스를 맞추었다. 여주인공 서연의 치매진행속도와 향후 폭발(?)하게 될 주변인물들의 반응속도에 발을 맞추기 위한 일종에 밑밥 분량으로 보였다. 그래서인지 지난 3회에서 치매를 이겨내겠다던 서연의 격정적인 몸부림은 잠시 잠복기에 접어들고, 덕분에 시청하기는 좀 더 편했다고 할까. 그러나 천일의 약속 5회 예고에서, 서연이 박지형(김래원)에게 “착한남자 흉내 그만내고 꺼져!”라고 뱉은 장면과 그녀의 사촌오빠 장재민(이상우)에 품에 안겨 폭풍눈물을 흘리던 장면만으로도 5회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했다. 물론 주변인물들이 부각된 4회도 재미와 내용면에서 충분히 선방했다. 무엇보다 서연의 동생 이..추천 -
[비공개] 천일의약속 수애, 비현실을 깨부순 원맨쇼!
배우가 연기를 잘 한다는 게 뭘까. 발음, 표현력 등을 비롯해 여러 세부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가장 중요한 것은 디테일을 앞세운 기교적인 부분보단, 배우의캐릭터에 시청자가 공감을 사게끔 연기하고있는가에 의해 좌우된다. 쉽게 말해, 시청자입장에서 TV브라운관속에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로 보일 때, 배우의 모습이 사라지고 극중에 캐릭터만 보일 때. 그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면, 주인공을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힘. 24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3회의 마지막 장면. ‘알프하이머성 치매’라는 진단이 내려진 이서연(수애)은 칫솔질 전에, 세면대위에 놓인 물건들을 하나씩 지목해서 호명하며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시키려 했다. 한번 소리 내서 부른 이름은 절대 잊지 않겠다는 서연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서연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