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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신세경, 나는 돌직구스타일?
“같이 살자. 결혼하자고.” 드라마 2회 만에 남자주인공 한태상(송승헌)이 여자주인공 서미도(신세경)에게 청혼했다. 종영한 ‘7급공무원’ 후속으로, 4일 방송된 송승헌-신세경 주연의 MBC새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2회에서, 캔디 서미도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성공한 사업가 한태상이 사랑의 돌직구를 날렸다. 자신을 향한 한태상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고 있었던 서미도조차 순간 얼음이 될 수밖에 없는, 그녀의 심장 한가운데 꽂히는 남자의 강력한 프로포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올드하다, 진부하다는 평을 듣는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그렇고, 등장인물들의 관계도가 그렇다. 특히 남자주인공 한태상은 두뇌는 명석하나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조폭이 된 후, 대부업으로 성공한 사업가코스를 밟는다. 하지만..추천 -
[비공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공익광고같은 결말 3가지?
그 겨울 바람이 불었고 따뜻한 봄이 왔다. 오수(조인성)와 오영(송혜교)은 약속을 지켰다. 우리가 사랑할 인연이고 운명이라면, 그 때 다시 만나서 못다한 사랑을 하며 살자는 눈물의 키스, 약속의 키스. 그리고 수술받은 오영이 살았고, 칼맞은 오수도 살았다. 그들은 하얀 눈꽃처럼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사랑을 재차 확인하는 키스를 나누었다. 그들이 간절히 바란, 그들만의 벚꽃엔딩이었다.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마지막회는, 많은 시청자가 우려했던 새드엔딩을 비켜 간 완전한,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오수와 오영이 지금같은 마음으로, 변치 않는 사랑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예감이상의 확신을 시청자에게 남겼기 때문이다. 왜? 무엇이..추천 -
[비공개] 야왕 실망스런 결말, 수애의 최대수혜자는 김태희?
월화드라마 ‘야왕’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댓글엔 허술하고 허무하다, 개연성없다, 막 만든 거 같다는 식으로 ‘야왕’ 마지막회 내용전체에 대한 비판부터, 악녀 주다해(수애)를 미화한 불편함, 복수다운 복수는 커녕, 끝까지 주다해를 사랑한 하류(권상우)의 호구스런 모습에 질려버린 듯한 짜증섞인 분노, 모든 게 그동안 믿고 시청한 내탓이라며 자아비판을 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그만큼 ‘야왕’의 결말은 시청자를 실망시켰다. 드라마가 아닌 콩트에 가까운 전개에, 시청하는 내내 실소를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허점투성의 결말과 최대수혜자 1. 하류의 핸드폰 복수 ‘야왕’은 결말을 앞두고 핸드폰을 과하게 활용했다. 하류는 주다해의 오더를 받고 자신을 살해하러 온 주양헌(이재..추천 -
[비공개] 직장의신 김혜수-오지호, 매력의 극과극이 부른 비호감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 KBS 새월화드라마 ‘직장의신’이 1일 첫방송됐다. 드라마가 베일을 벗는 첫 회,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할 1회는 사람의 첫인상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렇다면 ‘직장의신’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 드라마를 보는 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지루했다. 고작 이 정도의 재미를 위해 일본드라마 ‘파견의품격’의 판권을 사고 리메이크를 할 필요가 있는지 씁쓸할 정도다. 2007년도 작품을. 차라리 웹툰 ‘미생’의 판권을 사서 드라마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드라마 ‘직장의신’의 1회는 재미도, 공감도 모두 놓쳐 버렸다. 왜 일까. ‘직장의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사원 미스김(김혜수)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차별화’된, ..추천 -
[비공개] 내연애의모든것vs남자가사랑할 때, 이민정-신세경이 중요한 이유
수목드라마에 새판이 짜여졌다. 기존의 KBS ‘아이리스2’에, 종영한 ‘7급공무원’의 바통을 이어받는 송승헌-신세경 주연의 MBC새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와 종영을 앞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후속작으로 신하균-이민정을 앞세운 SBS새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이번 주부터 가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동욱-송지효 주연의 ‘천명’이 아이리스2에 이어 4월말 합류할 예정이다. 3일 첫방송되는 MBC새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치정 멜로드라마다. 남자주인공 한태상(송승헌)은 학창시절 수재였지만 불우한 청소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직폭력배가 된다. 보스의 신임으로 승승장구하지만 동시에 보스의 배신으로 죽을 고비를 맞는다. 때문에..추천 -
[비공개] 돈의화신 오윤아-김수미, ‘웃프다’의 매력이란?
‘각본없는 드라마’ 2013 프로야구가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했다. 올해는 신생팀 NC다이노스의 합류로, 9개 구단이 팀당 128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128경기란 대장정. 정규시즌은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는 어느 팀이 우승할까. 알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긴 레이스에선 운보다는 조직력이, 실력이 강한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실력이 강하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데이터로만 설명되진 않는다. 예를 들어, 덕아웃 분위기가 그렇다. 덕아웃 분위기는 데이터로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팀이, 그날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 적당한 자신감, 적당한 긴장감이, 밸런스가 유지될 때,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고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한다.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한다는 집착, ..추천 -
[비공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결말, 김태우의 죽음에 있다?
오수(조인성)의 첫사랑 희주(경수진)는 부모의 반대는 물론이고, 그녀가 19살에 누리고 싶은 모든 걸 포기하고, 오직 사랑하는 오수만을 선택했다. 그리고 오수의 아기를 가졌다. 그런데 오수는 뱃속에 아이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유년시절 어머니에게 버려졌던 그로서는 자신을 닮아갈 아이가 더욱. 때문에 현실을, 아이를 쉽게 받아드릴 수 없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도망치는 그를 설득하려 쫓아온 희주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의 눈앞에서 죽었다. 오수가 19살에. 그 당시 오수가 느꼈을 두려움, 미안함, 죄책감을 아무도 봐주지 않았다. 오수는 주변사람들의 눈에 쓰레기로 낙인찍혔다. 그래서 일까. 오수는 막 살았다. 쓰레기처럼 인생을 낭비하며 살았다. 살아야 할 목적이나 이유없이, 술, 여자, 도박 등에 빠졌고, 상대방에게 쉽게 상처를 ..추천 -
[비공개] 이연희-정유미-홍수현, 주목해야 할 3인방
4월 드라마대전을 앞둔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라인업은, KBS ‘직장의신’-MBC ‘구가의서’-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짜여졌다. 김혜수-오지호 주연의 ‘직장의신’이 만능 계약직사원 미스김(김혜수)을 중심으로 좌충우돌하는 로맨틱코미디라면, 이승기-수지 주연의 ‘구가의서’는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가 인간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다룬 판타지 무협 사극이다. 반면 김태희-유아인 주연의 ‘장옥정, 사랑에살다’는 실존인물 장희빈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한 팩션사극이다. 즉 장르가 다르다. 덕분에 시청자의 선택권은 다양하고, 무슨 드라마를 볼 것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시점이다. 물론 아직까진 드라마가 방영전이라 시청자의 관심도는 호기심수준에 머물고, 관련기사도 주로 드라마의 내용보다는, 주연인 ‘..추천 -
[비공개] 야왕, 네티즌 이용한 복수의 한계
2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야왕’ 22회에서, 대선을 앞두고 백학그룹 백창학(이덕화)회장이 자수를 선택했다. 당선이 유력한 대선후보 석태일(정호빈)을 낙마시키기 위해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간 백창학은, 자신이 매제인 백지미(차화연)의 남편을 살해했으며, 이를 목격한 석태일이 그를 자살로 위장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하류(권상우)는 또 한명의 증인인 검시관을 찾아냈다. 인생 종칠 위기에 몰린 석태일. 하지만 그에겐 주다해(수애)가 있었다. 주다해는 석태일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통령에 당선시켜주는 대가로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자신이 퍼스트레이디가 되겠다는 것. 거부할 수 없는 악녀의 계약서에 석태일은 친필로 싸인했다. 이어 주다해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검시관을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하류가 찾은 증인 ..추천 -
[비공개] 장옥정 김태희, 주다해가 아닌 캔디?
‘세상에 버려진 노비의 딸, 장희빈(김태희)’ ‘조선의 절대군주, 숙종(유아인)’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의 두번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티저영상에서는 장희빈과 숙종의 멜로라인을 부각시키는 강렬함이 돋보였다. 김태희는 생기발랄의 이면에 원대한 욕망이 꿈틀대는 장옥정을, 유아인은 강렬한 눈빛속에 절대 왕정을 꿈꾸는 야망과 패기의 숙종을 인상적으로 담아냈다. 월화드라마 야왕의 후속작, 김태희-유아인 주연의 '장옥정'은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김태희)을,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하여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그녀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 장희빈?..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