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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깊이 없는 포스팅.
이번주 동안은 쓰려다 만 글이 두개나 됩니다. 이런저런 글을 쓰려다 보니 잘 안 되네요. 게다가 이번주는 마땅히 허접한 광고도 눈에 잘 안띄고, 경제위기가 와서 그러나 외국광고들도 스케일감 있는 공부꺼리가 될 만한 광고도 눈에 없고.... 연휴 전에 하나 써보리라 마음 먹었던 것들은 산산히 부서졌네요. 커뮤니케이션...그리고 광고. 하면 할 수록 어려운게 이 광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디나 다 그렇겠지만 좋은 파트너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야 그 꽃을 피운다는... 물론 다른이들에 의해서만 되는것은 아니지만서도 말이죠. 패티김 선생님이 토크쇼에서 '나는 지금 이 나이 먹도록 배불리 먹어본적이 없다'고 끊임.......추천 -
[비공개] 영업사원도 광고 보는 눈이 있다규!!!! : 청호나이스 정수기 광고가..
우리나라 정수기 업계는 대부분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판매가 됩니다. 즉 코디라고 불리는(웅진에서는) 아줌마들이 가정을 방문해서 이것저것 파는 거죠. 그 중에 하나가 정수기이구요. 정수기 판매업체들은 정수기 하나만 꼴랑 파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수기도 팔고 비데도 팔고 연수기도 팔고 화장품 속옷 등등 아줌마들에게 팔만한 것들은 죄다 파는게 이 정수기 업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채널쪽 입김이 굉장히도 강한게 사실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광고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는 암웨이의 정수기 매출이 무려 5-7%사이라고 한다면 방판조직의 거대함과 파워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광고를 만들때도 영업.......추천 -
[비공개] 이래도 쿠쿠하실래요? : 왜 쿠쿠는 분리되는 밥뚜껑에 몇십억을 쏟아 ..
레몬애드가 어떤분들에게는광고를 까대므로 광고주 혹은 대행사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의도로 여겨진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그냥 인기몰이 혹은 블로그 띄우기용 컨텐츠다 혹자는 스폰지푸가 지들 잘난걸 떠들기 위해 저런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셋다 맞습니다. 거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광고주나 대행사의 광고관련 담당자들이 그냥 윗사람들이나 광고주에게 그냥 대주는게 아니라 '할말은 하자'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떤게 잘못된거고 잘된건지를 advice해주기 위한 부분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쉽게 대주지 않는 마음 가짐'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함인거죠. 즉 객기 충전 서비.......추천 -
[비공개] AE는 무엇을 할것인가?라는 의문에 오카가 알려준 Hint
책추천을 했던 오카와 요시다 상의 Brand라는 책에 '난 앞으로 뭘 먹고 살아야 하나', '광고를 만들때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수많은 AE들에게 던지는 중요한 힌트가 있어 인용해보고자 합니다. 그간 고민하시는 AE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오카 : 결국 마케터(우리나라에서는 AE혹은 Account planner일것 같습니다)에게 기대하는 것은 일종의 스위치 같은 거야. 크리에이터는 마케터에게 평소와는 다른 발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스위치를 기대하면서 이야기를 듣곤 &nb.......추천 -
[비공개] (광고주 필독서) 일본 최고 광고쟁이들의 브랜드와 광고에 대한 노골적..
(광고주 필독서라고 한것은 이 책은 광고주들이 읽으면 정말로 좋은 광고를 대행사가 만들어가지고 올 수 있게끔 할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좋은 광고를 견인할 수 있는 광고주들을 위한 지침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 허접한 광고주 절친 노트 섹션의 집대성이라고나 할까요?) 우연히 팀의 국장님이 빌린 책이 뭘까 궁금해서 뒤적뒤적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만든건 오카가 저자였던겁니다. 오카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인연이 있었죠. 오카랑은 경쟁피티에서 한번 붙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얘기인즉슨, 일전에 L전자의 00캔버스라는 브랜드의 PT가 있었는데,그때당시 L대행사는.......추천 -
[비공개] 가끔 이곳은 너무 진지한것 같아서.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
알림.이거 뒷북입니다.요 몇일간 디테일 최강 광고주님의 TVC와 인쇄원고작업때문에,누군가로부터 하염없이 쫓기는 지속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최근 일주일. 하지만 다행히 무사히 잘 끝난 시사덕에 오늘 하루는 좀 맘 편히 지낼 수 있던 와중 우연히 보게 된 동영상입니다. 이걸 본 순간 뭐랄까... 분노 바이러스에 걸린 좀비들에게 밤새 쫓기다가 저기 작은 창문으로 서서히 쓰며드는 아침햇살을 본 느낌이랄까.아...너.무.웃.겨.하지만 어김없이 또 밤이 오겠지요? T.T추천 -
[비공개] (꿀질린푸) AE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 꿀질린푸의 머릿..
전 AE입니다. 그래서 과연 AE가 뭘까? 뭐하는 사람일까? 혹은 뭘해야 하는 사람일까? 이런 저런 고민이 참 많습니다. 제가 한 5년전 C 대행사에 면접 갔을때 당신 H상무님이 제게 했던 질문은 이겁니다 "도대체 AE가 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사실 별반 대답을 못했습니다. 물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갖고는 있지만 날로 더욱 새로워지고 변하는 요즘엔 답이 뭔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AE는 과연 뭘 하는 사람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대로 제 맘대로나누어 본다면 우리나라의 AE가 하는 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광고주와의 relationship, 광고 및 커뮤니케이션 집행을 위한일련의 프로세스를 Co.......추천 -
[비공개] 아무리 식상하게 들려도 답은 소비자에게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
제가 일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맥의 대결에 대한 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용을 쓰긴 하지만 이런 초식으로는 맥과의 대결에서 쉽게 이기지 못할것이다라는 글을 썼던것 같습니다. 단 향후 전세를 바꿀것인 단 하나! 크리스핀 보거스키의 역량인데 과연 그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굉장히 궁금하다라구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까지 보거스키가 보여준 캠페인들은 조금 실망스러웠던게 사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와 약을 올리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맥의 재치있고 귀여운 대응법) 맥이 PC의 단점을 조목조목 조롱하고 놀린 캠페인에 대해, 쿨하지 못하게 화난 사람처럼 ‘우린 실제.......추천 -
[비공개] (꿀질린푸)도대체 스폰지푸의 글이 얼마나 유해하다고 이러는걸까?
오늘 K대행사로부터 제 글에 대한 게재중단을 당했습니다. 스카이 후의 논평 글이었는데요. 도대체 왜? K대행사가 제 글에 대해 게재중단을 요청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사실 그 글에 언급된 광고들은 K대행사랑은 하등에 관련이 없는 캠페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K대행사가 그런걸까요? 그리고 제 글이 유해하거나 영향력이 있다면 얼마나 있다고 읽을 권리를 침해하는건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더 열받는건 재게시요청을 하고 싶지만, 그 쪽은 기업이고 전 개인이기 때문에 손해배상의 문제가 생길경우 전 응당 패소하게 될겁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이란 영화에 보면 이병헌이 그 어려운 고난을 넘어서 총.......추천 -
[비공개] [책추천]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잠시 광고얘기는 접어두고, 그냥 소설책 한권 추천해 드릴랍니다.새로나온 소설은 아니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영화제목으로 더 친숙하실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입니다.초간단으로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멕시코를 배경으로 그릇된 인습의 희생자가 되기를 거부하고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전체적인 이야기의 플롯은 여성의 주체성과 자유와 평등,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과정을그리는 전형적인 여성문학의 틀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나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투쟁을 마치 요리책의 레시피처럼 묘사한,오랜시간동안 푹 삶은 따뜻한 야채스프를 먹는것처럼경쾌하게읽어내려갈 수 있습니.......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