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자녀의 등하교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는 뉴스처럼 눈 앞에 보이지 않는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물론 이런 정책이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서비스를 바라는 부모 또한 많을텐데... 비단 아이의 안녕을 걱정하는 부모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건 아닌지라 멀리 미국에서는 아이들의 위치를 추적해주는 시스템을 판매하는 업체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통사에서 유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휴대전화를 매개로 하는데 비해 작은 휴대용 GPS를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Amber Alert GPS 2G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전용 GPS 단말를 구입하고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

어린 시절 한두번 상상해봤을 법한 신개념 도로 프로젝트가 미국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좀 더 스마트하면서도 태양에서 얻은 에너지로 전기도 만들어내는 멋진 아이템 Solar Roadways가 그 주인공. 이제 막 프로토타입 단계로 들어선 이 차세대 도로는 아스팔트 위에 몇 가지 특별한 기능을 더하는 게 핵심으로 기본적으로 하루에 7.6KW를 생산한다는 가로세로 12인치 패널들을 깔고 도로 위에 표시된 분리선 외에도 야간에 도로를 달리는 이들을 위해 LED 조명도 함께 내장한다. 또 겨울에 내린 눈 등이 도로 위를 덮어 발전 효율들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눈을 녹일 발열 기능도 추가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스마트한 도로 시스템을 완성하게 될 거라고 한다. 물론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설치 비용을 비롯해 들여야 할 돈은 천문학적이지만 제..

국내에선 소형가전 시장에서 더 맹활약을 벌이고 있는 필립스(Philips)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지금도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데 열심히다. 경쟁사들이 그렇듯 그들도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라는 이야기인데... 최근 그들이 TV 옆면에 LED 조명을 더한 새로운 LCD TV를 내놨다고 한다. 모델명 아우레아(Aurea)인 이 LCD TV에서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사진과 같은 조명. Amblight라는 이름의 이 조명은 LCD TV의 각 테두리에 달린 250개의 LED가 발하는 조명으로 그저 무심히 조명이 쏟아지는게 아니라 TV에서 재생되는 영상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고 한다. 영상의 연잔성에 놓인 빛이랄까. Amblight 자체는 새로운 시도가 아니지만 LCD TV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이 기능에 대해서는 걱정이 앞선다. 혹시나 영상 자체에 대한..

아이폰과 아이팟의 약점 하나. 교체도 안되고 사용시간도 짧은 배터리. 꾸준히 개선되곤 있지만 아직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꼭 아이폰, 아이팟이 아니라도 최근에는 휴대 기기 사용이 늘고 사용 시간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사용 시간이 문제가 되곤 한다. 그래서 대용량 배터리 제품이 등장하거나 태양 에너지에서 전원을 얻는 액세서리 등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 이번에 소개할 BioLogic이 내놓을 FreeCharge도 그런 제품 중 하나로 FreeCharge는 자전거를 통해 발전을 하고 그 에너지를 휴대기기 충전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FreeCharge로는 아이팟 외에도 GPS나 기타 USB로 충전 가능한 휴대용 기기는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페달을 밟으며 자전거로 내달리면서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 GPS 등을 바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실제 ..

얼마전 LG전자와 세계적인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만나 아이스크림 넷북의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었다. 기존의 넷북에 리바이스의 이미지를 얹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있었을 이런 만남. 사실 그리 낯설지 않은 조합이다. 비슷한 제품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특별한 가치와 이미지를 부여해야 하는 경쟁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이야기. 그래서 뻔한 제품들보다는 뭔가 새로운 제품들을 내놓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는 그들. 여기 멀리 이탈리아에서 이뤄진 노트북 제조사 도시바(Toshiba)와 모터사이클 제조사 두카티(Ducati)의 만남에 대한 소식이 있다. 도시바가 자신들의 노트북인 세틀라이트 U500의 두카티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는게 이 소식의 핵심. 매력적인 두카티의 붉은 색상을 포인트 컬러를 둔 이..

얼마전 노키아 월드를 통해 신형 넷북과 휴대전화를 내놓은 쏟아낸 노키아(Nokia). 여기 그들이 이번에 선보인 두 종의 스타일리시한 섹시룩의 휴대전화 두 종이 있다. 더 날을 세운 뮤직폰... Nokia X6 우선 과거 그들의 X5800 XpressMusic의 연장선상에 인 듯한 모습의 Nokia X6. 사진처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32GB의 넉넉한 스토리지 등을 제공하는 인상적인 사양의 모델이다. 특히 음악 재생시 무려 35시간의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해 제대로 뮤직 플레이어의 기치를 내걸고 있다. X6의 사양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PRS/EDGE, WCDMA/HSDPA - 디스플레이 : 3.2인치 nHD(16 : 9) 터치 스크린 - 카메라 : 500만 화소 (칼짜이즈 렌즈, 듀얼 LED 플래쉬 등) - 저장장치 : 내장 32GB - 기타 : 무선랜, 블루투스, A-GPS, 3D 스테레오, 3.5mm 이어폰잭, FM라디오 등 ..

요즘은 컴퓨터가 블루 스크린 자체의 역할까지 해주는 듯 하지만 많은 영화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특수 효과를 영화에 자연스레 녹여내기 위해 블루 스크린을 세웠다. 블루 스크린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파란 배경을 지우고 그 뒤에 배경이 될 다른 영상을 넣어 합성하는 방법인데... 웹캠에서도 이런 블루 스크린. 아니 그린 스크린을 제공하는 녀석이 등장했다. Yoostar라는 업체가 판매하는 이 웹캠 시스템은 스튜디오 수준(?)의 웹캠에 휴대용 그린 스크린과 스탠드, 리모콘 등을 패키지로 판매한다. 재밌는 건 이 패키지에는 뒷 배경으로 쓸만한 12개의 영화 장면 등이 함께 제공된다는 건데 Yoostar는 단순히 이 웹캠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렇게 영화 등과 합성한 영상을 웹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곳에서는 ..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노년층을 공략하는 전략이 주효한 덕분에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휴대전화가 있다. 바로 지터벅이라는 이름의 조금은 단조로운 디자인의 휴대전화가 그 주인공. 미국의 MVNO업체인 GreatCall과 삼성전자가 함께한 이 서비스는 보이는 것처럼 911(우리나라라면 119)이나 교환원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간단한 버튼을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그 뒷단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핵심으로 한다. 전자제품 사용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을 공략하는게 이 휴대전화 서비스의 핵심으로 요금제도 저렴하고 24시간 대기하는 상담원 등 얘기치않은 사태에 직면한 노인들의 도우미를 자처한 덕분에 미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한다. 헌데 최근 삼성전자가 이 지터벅의 후속 모델을 꺼내들었다. 버라이즌을 통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