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4번째 생일을 맞는 다섯살 조카 원호.폭염이 한창인 요즘이지만 얼마전 여동생 가족과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곳도 여름의 열기가 없진 않았지만 아름드리 나무들이 뿜어내는 기운과 그늘 덕분에 한결 시원했죠....원호랑 지민이가 호기심 어린 눈과 손놀림으로 자연과 접하는 사이 녀석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 위해 분주했는데요. 여기부턴 조카 원호가 찍은 사진들...늘상 사진을 찍는 삼촌이 신기했는지 원호가 제 카메라를 뺐어들었죠.그 나이때의 어린이들이 그렇지만 스마트폰부터 PC까지 관심은 참 많이 보이죠.미러리스답게 DSLR 등과 상대적으로 가벼운 NX20였지만 그래도 다섯살 꼬맹이한테는 쉽지 않았을 카메라 컨트롤이 문제였죠. 때문에 초점이 안맞는 경우도 있고 앵글이 어색한 경우도 있었지만 호기심 어린..

노르웨이라서 가능한 걸까요?어찌보면 평범할 수 있는 아니 투박하고 지저분할 것 같은 느낌까지 있는 그곳. 트럭을 정비하고 과적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트럭 정거장의 디테일이 보통이 아닙니다. 아름다움이 흐르는 노르웨이의 트럭 정거장...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이곳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 곳에 주유소와 매점, 카페 등 관광객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도됐다는 점. 또 이곳은 주변의 자연 환경과 최대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숨겨진 형태로 지어졌다는 점이겠죠.그래서 반대편에서 보기엔 그저 흔한 언덕 정도로 보일 정도로 자연 안에 잘 녹아든 모습인데요.화려함과 세련됨으로 포장된 쪽과 숨겨져 있는듯 차분하게 자연 속으로 녹아든 다른 면의 조합이 멋스럽죠.워낙 스타일리시한데다 멋스..

국내에서도 조금씩 그 세를 늘려가고 있다는 태블릿 PC 사용자들.그렇다보니 다양한 액세서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튼튼하고 예쁜 케이스나 파우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여성적인 스타일을 가진 녀석이 있나 싶은 클러치가 하나 있습니다.그녀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클러치백...일반적인 태블릿 PC를 여성들의 클러치백으로 확대한 스타일리시한 가방.멜리사와 윌리엄이라는 커플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데 강렬한 네온 옐로우 컬러에 태블릿 PC와 제법 잘 어울리는 스타일~가격도 52.99달러(62,000원 정도)면 나름 적당한 듯 하고... 굳이 아쉬운 걸 꼽자면 스타일은 괜찮지만 내부를 보아하니 태블릿 PC 보호에는 다소 부실해 보인다는 반전이겠죠.-_-^[관련링크 : ModCloth.com]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

천하를 호령하던 휴대용 게임기의 강자 닌텐도를 단번에 추락시켜 버린 녀석.세상을 스마트하게 물들여 버린 스마트폰이 그 주인공이죠. 특히 시장을 선점하며 무서운 위세를 떨친 아이폰의 파급력은 모바일 게임을 군소 시장에서 게임 시장의 메인으로 끌어올리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더욱이 PC나 콘솔 게임 등 기존 게임 시장이 정체에 이어 하락을 경험하는 때 놀라운 수익을 보여줬죠. 앵그리 버드 같은 전설적인 게임도 이렇게 태어났고요. 이렇게 폭풍 성장을 거듭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여전히 치열한 승부를 겨루고 있습니다.iOS vs Android, 왕좌의 모바일 게임...크게 iOS와 안드로이드로 나뉘어 스마트폰 전체 시장을 휩쓸고자 하는 주요 메이커들이 게임 시장에서도 맹공을 펼치고 있는거죠. 자. 여기 그런 시장 상황을 흥미있게 확인할 수 있..

요즘엔 블로거 간담회가 하나의 마케팅 패턴으로 굳어지면서 소소한 규모의 블로거 간담회를 찾아보는게 쉽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소규모로 진행되는 블로거 간담회는 남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만만찮은 사양...더욱이 국내에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따끈한 제품을 만나는 건 더 즐거운 경험이죠.지난 주에 있었던 HTC의 새 스마트폰 One X의 블로거 간담회 이야기인데요. 한번에 다섯명의 블로거들을 초대해 글로벌로는 이미 출시와 판매에 힘을 쏟고 있지만 국내엔 출시 예정 딱지를 달고 있는 One X를 선보였는데요.우선 HTC One X를 살짝 정리해보면...테그라 3 기반의 1.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4.7인치 슈퍼 LCD 디스플레이, 매끈한 유니바디 디자인, 32GB의 넉넉한 저장 공간, 빵빵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비츠 오디오, ..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아이폰용 케이스.그렇다보니 마냥 뻔한 소재나 색상 만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는데는 한계가 있죠. 다양한 소재로 변신을 거듭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테고요.지금 소개하려는 아이폰 케이스도 그렇게 남다른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데요.아이폰 스케이트백(iPhone SkateBack)이란 이름에서 눈치를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은 스케이트 보드를 만드는 소재로 만들어진 케이스라고 합니다.스케이트 보드와 닮은 아이폰 케이스...소재뿐 아니라 폰과 결합하는 스타일도 조금 다른데요.보통의 케이스가 아이폰 본체를 완전히 감싸거나 범퍼처럼 주변을 두르는 반면 이 녀석은 본체 뒷편에 그냥 접착하는 형태입니다. 그러니 본체 후면 외에는 보호하기 힘들겠죠.-_-;;하지만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는 케이스의 디테일은 눈길을 ..

라디오키즈라는 이름으로 블로고스피어를 누비기(?) 이전 제겐 음악방송이란 취미가 있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복학을 준비하던 와중에 만난 인터넷 음악방송이라는 서비스에 흠뻑 빠졌었던 때가 있었으니까요~알음알음 정착했던 세이클럽. 지금은 그때 만큼의 위세가 아니지만 당시만해도 세이클럽에선 하루에서도 수백, 수천의 음악방송들이 사라졌다 다시 시작되길 반복했죠. 마이크가 있으면 자신의 목소리를 곁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음악만 틀면서도 채팅과 함께 즐거웠던 시절의 추억.내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든 메일 한통....=_= 딱히 인기 있던 CJ(사이버 자키, 당시엔 이렇게 불렀죠.)가 아니었기에 늘 방송은 한가했지만 거의 매일 밤 8시부터 10시 사이에 진행했던 방송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고 특히 경상도에 사시는 분..

제주도 가족 여행 중 오설록에 가겠다고 했을때 다섯 중에 한 세명은 말렸던 것 같습니다.애초에 아모레 퍼시픽이 운영하는 이곳은 제주에 들렀다면 한번쯤은 거쳐갔을 그런 곳이라서 새로울게 없다는게 그들이 오설록행을 말리는 이유였는데요.사실 저도 그런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저만해도 벌써 서너번은 오설록에 다녀온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잘 다듬어진 녹차밭이 전해주는 그 푸르름이 좋아서인지 늘 인파로 북적이는 그곳을 찾는게 좋습니다.누군가에겐 평범한 차밭... 하지만 내겐...이번에도 그래서 다녀왔죠~^^스치듯 지나온게 고작이지만 언제나처럼 입장료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롤케익도 맛봤고요.이미 무성해진 여름의 차밭이라서 예쁜 사진이 남은 것 같지는 않지만 달콤 쌉사름한 아이스크림의 맛과 함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