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덜하지만, 세계를 상대로 노트북 전쟁을 펼치고 있는 대만의 에이서(Acer). 그들이 새롭게 선보인 신형 스위프트 7(Swift 7)은 이전 모델 대비 확 줄어든 베젤이 눈길을 끕니다. 베젤이 줄어들다 보니 디스플레이 비율이 본체의 92%나 될 정도로 극대화됐는데... 그만큼 전체적인 크기도 작아졌을 텐데요.디스플레이 옆의 베젤을 확 줄인 에이서의 베젤리스 노트북, 스위프트 7...14인치 풀 HD(1920 x 1080) 터치 스크린과 인텔의 8세대 코어 i7-8500Y 듀얼 코어 프로세서, 8/16GB 램, 256/512GB PCIe SSD, 지문 인식, 팝업형 웹캠, 10시간 가는 배터리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최소 1,699달러(191만 원 정도)에서 출발하는 가격이 제품의 완성도와 비례하는지는 섣불리 평가하기 어렵지만, 일단 인상적인 베젤리스 디자인 덕분에 스위프트 라인..

TV의 화질은 OLED 등으로 넘어가면서 극대화되고 있지만, OLED의 장점을 살린 얇은 디자인은 음질을 향상시키는 데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을 텐데요. 물론 고가의 TV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음질을 개선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울림통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홈시어터 보다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최근엔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도 TV보다 나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사운드 바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자이로 센서 + 메리디안 오디오 + 구글 어시스턴트 = LG 하이엔드 사운드 바 SL10/SL9/SL8...LG전자가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 2019를 맞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새 사운드 바를 공개했더군요. LG 사운드 바 SL10/SL9/SL8은 스스로 설치된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으로 사..

모바일이 빠르게 세를 늘려가는 것처럼 보여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제공하는 작은 창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죠. 개인적인 용도로도 업무적인 용도로도 작은 화면은 마치 작은 캔버스 같아서 효율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을 때가 많으니까요.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선보인 모니터들도 그런 작은 바람을 꽤 흥미롭게 풀어낸 것 같습니다.49인치 게이밍 모니터보다 기대되는 건... 공간을 활용하는 스페이스 모니터...그렇지만, 먼저 소개할 49인치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는 다소 평범한 느낌입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QLED 디스플레이와 듀얼 QHD(5120 x 1440)의 해상도에 1800R의 곡률을 가진 32:9 화면비의 게이밍용 모니터는 특별하긴 합니다. 요즘 모니터답게 HDR10을 지원하거나 AMD의 프리싱크 2(FreeSync 2)를 지원하고 120Hz 주사..

보안 문제는 물론 물량 부족과 공정 지연 등 다양한 문제가 인텔의 발목을 잡으면서 모처럼 AMD가 PC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지만, 모바일로 눈을 돌리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국내 조립 PC 시장 기준으로는 이미 20~30% 정도 AMD 라이젠 CPU가 점유율을 꿰차면서 흥행을 하고 있지만 AMD 모바일 CPU를 탑재한 모델은 손에 꼽힐 정도니까요. 물론 이렇게 판이 다르게 돌아가는 건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주체가 PC 시장은 개인이지만, 노트북은 업체이기 때문에 인텔의 마케팅이 더 잘 작동하고 있기도 하겠지만... 아직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에 대한 믿음이 적은 게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1세대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2세대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CES 2019 기간 중 AMD가 발표한 신형 2세대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

CES 2018에서 둘둘 말렸다 펼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프로토 타입 모델을 선보였던 LG전자가 CES 2019에서는 상용화를 염두에 둔 세계 최초의 롤러블 올레드 TV를 공개했습니다. 혁신적인 제품답게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으로 등장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LG SIGNATURE OLED TV R, R9)은 외형적인 특징인 롤러블(Rollable) 외에도 그 자체로 TV라는 틀을 깨는 혁신적인 모습(Revolutionary)에 공간을 재정의해(Redefine the Space)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제품의 콘셉트를 반영해 R이란 이름을 부여했다고 하던데요.[CES 2018] LG 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롤러블 65인치 OLED, 업그레이드 크리스탈 사운드까지...공간과 TV의 전형을 재정의하고자 하는 야심찬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화소 하나하나가 직접 빛을 내 백라이트가 필요 없..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국내에선 마니아들에게만 사랑을 받았고 이제는 더 이상 소니의 것이 아닌 브랜드 바이오(VAIO). 소니 특유의 혁신 시도에 장인의 이미지가 얹히며 프리미엄 라인에서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바이오 주식회사로 소니와는 관련 없는 기업이 되어 일본 내수 위주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스태빌라이저 플랩으로 소소하게 챙긴 차별점~ 2-in-1 컨버터블, 바이오 A12...오랜만에 눈에 띈 바이오의 2-in-1 컨버터블 노트북 바이오 A12(VAIO A12)를 살펴볼까 합니다. 2-in-1이니 만큼 디스플레이가 있는 상단을 태블릿 PC처럼 활용하거나 하단의 키보드와 연결해 일반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도 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타사의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키보드 하단에 있는 스태빌라이저 플랩(Stabilizer Fl..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점점 흐릿해져 가는 존재감 속에서도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대만의 HTC. 얼마 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암호화폐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암호화폐 가치 폭락으로 원래 판매하려고 했던 가격의 절반 수준에 제품을 팔아야 했는데 그나마도 관심을 끄는데 실패한 모습인데요.-_-;;;HTC 엑소더스 1... 암호화폐의 미래를 기대하며 꺼내 든 블록체인 스마트폰, 하지만 앞날은 어두울지도...HTC 디자이어 12s... 삐뚤게 자리 잡은 후면 카메라? 평범한 앞과 다른 모습을 한 스마트폰... 이번엔 다시 평범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HTC 디자이어 12s(Desire 12s)라는 친숙한 브랜드명을 계승한 이번 모델은 18:9 화면비의 5.7인치 HD+(720 x 1440) 터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435 프로세서, 3/4GB 램, 32/64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

우리는 종종 아주 많은 수를 이를 때 모래알만큼 많다고 표현하죠. 그만큼 세상에 많은 모래가 있다고 생각해 왔으니까요. 그런데 이 모래가 빠르게 사라진다는 얘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바다건 사막이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 같았던 모래의 종말.빠르게 소비되고 있는 자원 모래, 이렇게 쓰다간 모래가 없어질지도...!!trademachines.co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산업 가치 측면에서 점점 늘어가고 있는 모래의 수요와 그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대량의 추출되고 있는 모래와 그 뒤에 샌드 마피아라 불리는 범죄들까지 소개하고 있는데요. 우리도 강과 바다에서 적잖은 모래를 퍼올려 건물을 올리고 유리와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데 물 다음으로 인류가 지구에서 많이 추출하는 자원이 모래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언제나 넘쳐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