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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sungwooje@gmail.com 위클리성우제 https://cafe.daum.net/drkimcanada
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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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좋은 커피, 물처럼 마시는 나만의 방법

    캐나다에 이민을 오자마자 마음에 꼭 드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커피였다. 2002년만 해도 한국에서좋은 커피를 마시려면 발품을 팔아야 했다. 좋은 커피는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언제부터인가는생콩을 구입해 집에서 볶아 마시기도 했다. 캐나다에 살러오니 길거리 어느커피점에 들어가도 싸고 좋았다.낯선 땅에서 한동안 긴장되고 피곤한 나날이 지속 되는 와중에, 캐나다의 좋은 커피는 작지 않은위안이 되었다. 나는 보통사람 기준으로, 하루에 커피를 10잔 이상마신다.물보다 더 많이 마신다. 좋은 커피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지만, 이렇게 많이 마셔대면캐나다에서도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캐나다에 처음 발견한 '공정거래'(Fair Trade) 커피는, 물처럼 마시기에는 비쌌다. 공정거래 커피가 지금은 많이 확산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그 커피..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6-13 03: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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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여자 선배 이야기

    1989년 10월. 창간하는 옛 시사저널 편집부에 입사했더니 그 부서에 여자 선배 한 분이 계셨다. 나보다 8년쯤 위로,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결혼 후 일을 하지 않다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다시 사회로 나왔다는데, 능력이 출중하니 경력 공채 기자로 채용되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스팩 또한 최고였다. 평준화 이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여고 졸업에, 가장 좋다는 대학 출신이었다. 선배는 한참 어린 후배인 나에게도 늘 존댓말을 할 정도로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다. 업무 능력에 대해서야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창간 초기 강도 높은 야근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선배는 전화통을 붙잡고 절절 맸다. 초등학생 딸이 울면서 "엄마 빨리 와" 하고 거의 매일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쪽 어느 지역 대학 교수여서,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6-12 1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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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여자 선배 이야기

    1989년 10월. 창간하는 옛 시사저널 편집부에 입사했더니 그 부서에 여자 선배 한 분이 계셨다. 나보다 8년쯤 위로,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결혼 후 일을 하지 않다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다시 사회로 나왔다는데, 능력이 출중하니 경력 공채 기자로 채용되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스팩 또한 최고였다. 평준화 이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여고 졸업에, 가장 좋다는 대학 출신이었다. 선배는 한참 어린 후배인 나에게도 늘 존댓말을 할 정도로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다. 업무 능력에 대해서야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창간 초기 강도 높은 야근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선배는 전화통을 붙잡고 절절 맸다. 초등학생 딸이 울면서 "엄마 빨리 와" 하고 거의 매일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쪽 어느 지역 대학 교수여서,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6-12 1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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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여자 선배 이야기

    1989년 10월. 창간하는 옛 시사저널 편집부에 입사했더니 그 부서에 여자 선배 한 분이 계셨다. 나보다 8년쯤 위로,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결혼 후 일을 하지 않다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다시 사회로 나왔다는데, 능력이 출중하니 경력 공채 기자로 채용되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스팩 또한 최고였다. 평준화 이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여고 졸업에, 가장 좋다는 대학 출신이었다. 선배는 한참 어린 후배인 나에게도 늘 존댓말을 할 정도로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다. 업무 능력에 대해서야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창간 초기 강도 높은 야근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선배는 전화통을 붙잡고 절절 맸다. 초등학생 딸이 울면서 "엄마 빨리 와" 하고 거의 매일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쪽 어느 지역 대학 교수여서,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6-12 1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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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10월. 창간하는 옛 시사저널 편집부에 입사했더니 그 부서에 여자 선배 한 분이 계셨다. 나보다 8년쯤 위로,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결혼 후 일을 하지 않다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다시 사회로 나왔다는데, 능력이 출중하니 경력 공채 기자로 채용되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스팩 또한 최고였다. 평준화 이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여고 졸업에, 가장 좋다는 대학 출신이었다. 선배는 한참 어린 후배인 나에게도 늘 존댓말을 할 정도로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다. 업무 능력에 대해서야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창간 초기 강도 높은 야근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선배는 전화통을 붙잡고 절절 맸다. 초등학생 딸이 울면서 "엄마 빨리 와" 하고 거의 매일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쪽 어느 지역 대학 교수여서,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6-12 1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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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10월. 창간하는 옛 시사저널 편집부에 입사했더니 그 부서에 여자 선배 한 분이 계셨다. 나보다 8년쯤 위로,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결혼 후 일을 하지 않다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다시 사회로 나왔다는데, 능력이 출중하니 경력 공채 기자로 채용되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스팩 또한 최고였다. 평준화 이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여고 졸업에, 가장 좋다는 대학 출신이었다. 선배는 한참 어린 후배인 나에게도 늘 존댓말을 할 정도로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다. 업무 능력에 대해서야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창간 초기 강도 높은 야근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선배는 전화통을 붙잡고 절절 맸다. 초등학생 딸이 울면서 "엄마 빨리 와" 하고 거의 매일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쪽 어느 지역 대학 교수여서,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6-12 1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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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10월. 창간하는 옛 시사저널 편집부에 입사했더니 그 부서에 여자 선배 한 분이 계셨다. 나보다 8년쯤 위로,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결혼 후 일을 하지 않다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다시 사회로 나왔다는데, 능력이 출중하니 경력 공채 기자로 채용되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스팩 또한 최고였다. 평준화 이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여고 졸업에, 가장 좋다는 대학 출신이었다. 선배는 한참 어린 후배인 나에게도 늘 존댓말을 할 정도로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다. 업무 능력에 대해서야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창간 초기 강도 높은 야근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선배는 전화통을 붙잡고 절절 맸다. 초등학생 딸이 울면서 "엄마 빨리 와" 하고 거의 매일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쪽 어느 지역 대학 교수여서,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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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10월. 창간하는 옛 시사저널 편집부에 입사했더니 그 부서에 여자 선배 한 분이 계셨다. 나보다 8년쯤 위로,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결혼 후 일을 하지 않다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다시 사회로 나왔다는데, 능력이 출중하니 경력 공채 기자로 채용되었을 것이다. 요즘 말로 스팩 또한 최고였다. 평준화 이전 첫 손가락에 꼽히던 여고 졸업에, 가장 좋다는 대학 출신이었다. 선배는 한참 어린 후배인 나에게도 늘 존댓말을 할 정도로 겸손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다. 업무 능력에 대해서야 말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창간 초기 강도 높은 야근이었다. 밤이면 밤마다 선배는 전화통을 붙잡고 절절 맸다. 초등학생 딸이 울면서 "엄마 빨리 와" 하고 거의 매일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남쪽 어느 지역 대학 교수여서,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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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품격

    몇년 전, 은사님을 뵈러 갔다가 우연히 백건우 윤정희 씨 부부와 식사한 적이 있다. 백건우 이 분, 품격과 여유, 유머까지 두루 갖춘 신사였다. 이 분이 아래와 같이 반응했다는 것이, 그래서 놀랍다기보다는 당연해 보인다.그런데 기자는 단어 좀골라서 쓰면 안 되겠나. '난입' 이라니... '진풍경'은 또 뭐고? 백건우씨의 품격을 칭찬하면서 어떻게 이런 단어를 떠올리냐고. 나 같으면 '자연스러운' 혹은 '뜻깊은' 해프닝 정도로 쓰겠다.노컷뉴스 사진공연 중 깜짝 등장한 자폐성장애인…백건우 반응은2017-06-11 19:21제주=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메일보내기댓글(5)841크게보기작게보기인쇄'지적장애인을 위한 백건우 음악여행' 중 진풍경 … 백건우 "아이들의 표현"공연 시작한 지 17분 정도 지난 무렵, 관객 대다수는 피아노 연주에 빠져든 상황.음악을 듣던 한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6-12 01: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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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품격

    몇년 전, 은사님을 뵈러 갔다가 우연히 백건우 윤정희 씨 부부와 식사한 적이 있다. 백건우 이 분, 품격과 여유, 유머까지 두루 갖춘 신사였다. 이 분이 아래와 같이 반응했다는 것이, 그래서 놀랍다기보다는 당연해 보인다.그런데 기자는 단어 좀골라서 쓰면 안 되겠나. '난입' 이라니... '진풍경'은 또 뭐고? 백건우씨의 품격을 칭찬하면서 어떻게 이런 단어를 떠올리냐고. 나 같으면 '자연스러운' 혹은 '뜻깊은' 해프닝 정도로 쓰겠다.노컷뉴스 사진공연 중 깜짝 등장한 자폐성장애인…백건우 반응은2017-06-11 19:21제주=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메일보내기댓글(5)841크게보기작게보기인쇄'지적장애인을 위한 백건우 음악여행' 중 진풍경 … 백건우 "아이들의 표현"공연 시작한 지 17분 정도 지난 무렵, 관객 대다수는 피아노 연주에 빠져든 상황.음악을 듣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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