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AA:American Airline)은 항공사 마크 외에는 외장 페인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도색 비용을 줄였을 뿐 아니라 기체 무게가 400파운드나 가벼워져 매녀 ㄴ항공기 1대당 1만2천달러에 가까운 연료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보았다. 어느날 로버트 크란댈(AA의 전 사장)이 기내식을 주문했는데 음식량이 혼자 먹기에는 좀 많았다. 그는 먹다 남은 양상추를 비닐봉지에 담아 기내식 담당자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샐러드 양을 좀 줄이게, 그리고 올리브 열매는 빼도 되겠어." 이런 방식으로 AA는 음식물 낭비를 크게 줄였고, 매년 7만 달러의 기내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

직원들의 손을 움직였을 때는 잠재능력의 20~30%를 끌어낼 수 있을 뿐이지만 머리를 움직이는 지식노동자로 양성하면 40~50%의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마음까지 움직인다면 잠재능력의 120%를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사람의 능력은 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도 가슴에도 있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느꼈다. - 노규성, 《원가가 새는 곳에 사이렌을 울려라》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역삼동에 자리잡은 Q치킨호프전문점은 덤 마케팅 덕분에 대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객들이 생맥주를 마시면서 안주를 1개 시키면 기본 안주를 계속 서비스하고, 안주를 2개 시키면 적당한 시점에 또다시 비싼 안주를 서비스한다. 이 같은 덤 전략을 구사하려면 반드시 정확한 원각계산이 이뤄져야 한다. 사실 안주를 리필(refill) 서비스하는 것은 그 안주 때문에 또 다시 술을 주문해야 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돼지 갈비 2인분 12,000원, 소주 1병 3,000원에 판매했는데 소주 1명이 거의 비워질 무렵 갈비 1인분을 서비스한다면, 당연히 소주 한 병을 추가.......

경쟁력 확보는 원가절감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가절감은 원가를 계산하거나 장부를 정리하는 전담부서 사람만의 전유물로 오해한다는 데에 있다. 그런 이유로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 원가절감 마인드가 전사적 문화로 형성되어야만 비로소 원가절감 노력이 가격경쟁력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전사적 원가절감 문화를 형성하도록 안내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 노규성, 《원가가 새는 곳에 사이렌을 울려라》

1967년 무렵, 교토에서 열린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강연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강연장은 청중으로 넘쳐, 저는 입구 끝에서 겨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 가운데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댐식 경영', 즉 강에 댐을 ㅔ워 항상 물을 담아두듯이 여유를 갖고 경영하라고 말했습니다. 강연 후 질의시간에 한 사람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확실히 댐식 경영은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여유가 없는 기업이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마쓰시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들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방법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

어떤 원칙을 갖고 회사를 경영해야 수익을 많이 올릴 수 있을까요? 제 경우 '매출은 최대로, 경비는 최소로'라는 아주 간단한 원칙을 지킴으로써 실현했습니다. '매출에서 경비를 뺀 잔액이 이익이라면 매출은 최대로 하고 경비는 최소로 하자. 그러면 결과적으로 이익도 늘어나지 않겠는가.' 그때부터 매출은 최대로, 경비는 최소로 할 것을 경영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교세라가 고수익 기업이 된 것도 이 원칙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입니다. 매출을 늘리면 그에 따라 경비와 인력도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짐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면 그에 구애받지 말.......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려면 자본금을 쌓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따라서 모든 점포의 채산성부터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무리하게 매출액을 늘리려 하지 말고, 지금 있는 점포의 수익성부터 올려야 합니다. 이익률이 금방 10%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7~8%의 이익은 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직원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다이에를 아시니까? 버블경제가 붕괴되는 와중에도 다이에는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등 회사의 덩치를 키우는 데 몰두해 은행 차입금을 늘려나갔습니다. 각 점포의 채산성을 높이고 실적을 쌓은 .......

배당수익률, PER, PBR이나 심지어 성장률과 같은 일반적인 잣대들은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단지 사업으로부터 창출되는 현금의 크기와 시기에 대한 단서만 제공할 뿐이다. - 이은원, 《 워렌 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 -2000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편지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