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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8년간 145조 지원 … 농업 과보호 더 이상 없다
중앙일보] 입력 2012.04.23 00:31 / 수정 2012.04.23 00:31 18년간 145조 지원 … 농업 과보호 더 이상 없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평소 ‘2.7%론’을 역설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40%인 쇠고기 관세가 15년에 걸쳐 사라지기 때문에 매년 2.7%포인트씩만 한우 경쟁력을 키우면 FTA를 무서워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안성식 기자]3일 강원도 횡성 서원농협, 10일 경기도 고양 딸기 작목반, 24일 충남 논산 돼지농장, 31일 경북 경산 버섯농장.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지난달 토요일 일정이다. 거의 매주 이어진 강행군에 수행 비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예순넷 나이가 무색한 현장 농정의 이유를 그는 “.......추천 -
[비공개] 2조원 묻혔다" 놀리는 산에서 돈 캐는 사람들
부여 김은환씨 쓸모없던 산 이용나물·약초 키워 연소득 2억산림청도 산 주인 돕기 나서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김은환씨가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자신의 산에서 재배한 명이나물을 수확하고 있다. 김씨는 19만㎡의 산에 각종 산나물과 약초를 재배해 연간 2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프리랜서 김성태]20일 오전 11시30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해발 200여m의 산기슭. 9만여㎡의 임야에 원추리·명이나물·산양삼 등 산나물과 약초가 가득했다. 바로 옆 10만여㎡에는 표고버섯과 수백 그루의 밤나무가 심어져 있다. 산 주인 김은환(57)씨는 이날 명이나물과 원추리를 수확하.......추천 -
[비공개] 전남 신안군 무인도 매매
1. 소재지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연락처 : 010-5252-5705 ) 2. 지역 및 지구 : 보전관리지역 3. 지목및 면적 : 임야 약 7,000평 4. 매매희망가 : 10억 5천만원 5. 입지 및 조건 ㅇ 목포에서 약 15km ㅇ 예전에 2가구 거주하였으나, 현재는 무인도추천 -
[비공개] '산지개혁'으로 자본주의 4.0을
최민휴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 우리나라가 1949년 농지개혁을 실시한 지 60여 년이 지났다. 초대 농림장관 조봉암은 경자유전(耕者有田)의 헌법 정신에 따라 농지개혁을 단행함으로써 봉건적 농지제도를 혁파하고, 소작농민들에게 50만헥타르의 농지를 분배하여 농업생산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제는 산지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우리나라 토지혁명을 완결시켜야 할 때이다.오늘날 우리 헌법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국토의 대종을 이루고 있는 산지는 효율적 이용은커녕 방치상태에 놓여 있다. 600만헥타르의 산지를 대상으로 하여 그 봉건적 소유구조를 혁파함으로써 산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드높일 때가.......추천 -
[비공개] 귀농도 취업… 야근·기러기아빠 생활까지 각오해야
농촌에 활력 불어넣는 귀농귀농 인구 76%가 50대 이하… 고령화 농촌에 젊은피 수혈낭만 대신 경영마인드 필요, 영농계획·재배기술 준비해 부가가치 높은 작물 길러야굵은 비가 대지를 적신 지난 23일 아침 경기도 안성. 지방도에서 벗어나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200m가량 지나서야 만난 '농부' 김영재(44)씨는 "비 오는 날은 휴일"이라며 "하늘과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이런 불규칙함이 오히려 편하다"며 웃었다.서울에서 담배회사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던 그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2010년. 부친 소유인 13만9000㎡의 밭에서 고구마와 감자, 마를 키우는 게 일이다. 작년 수입으로 저온 저장시설을 짓고, 고구마 재배용 트랙터를 사고도.......추천 -
[비공개] 작가 된 건축가 "겁먹지 말고, 경험 그대로 써라"
논픽션, 나의 글쓰기 비법 - '두 남자의 집짓기' 저자 이현욱땅콩집 열풍 일으킨 그 책 - 3억 갖고 집짓는 과정 전해… 일단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 아내가 "재밌다"니 자신감 쑥… 논픽션, 하루 한장이라도 쓰길 "초등학교 때 일기 쓰는 걸 제일 싫어했어요. 선생님이 '넌 어떻게 글이 매일 똑같으냐'고 꾸짖을 정도였지요. 그래서 제가 이과(理科)를 간 건데…."글쓰기가 가장 두려웠던 건축가가 주목받는 논픽션 작가가 됐다. 지난해 출간돼 '땅콩집' 열풍을 일으켰던 책 '두 남자의 집짓기'(마티)의 저자 이현욱(42) 광장건축 대표. 논픽션 잘 쓰는 비법을 물었더니 어깨를 으쓱한다. "겁먹지 말고, 창피해하.......추천 -
[비공개] "돈도 잘 벌고 행복지수 99%"… 베이비부머들, 상주로 간다
입력 : 2012.04.03 03:10 | 수정 : 2012.04.03 06:35 [이충일 도시문제 전문기자 심층 리포트] 부활하는 농업도시… 상주가 살아난 세 가지 이유 경북 상주시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농업 수도(首都)'를 선포했다. 아직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기자도 뒤늦게 들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가' 했다. 자전거나 곶감 정도로 알려진 경북 내륙 상주가 '대한민국 농업 대표 도시'를 자임했다니…. 좀 엉뚱한 한편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상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숱한 농촌도시들이 대도시 과밀화의 그늘에서 고령화와 저소득에 시달리며 고사(枯死)를 향해 추락하고 있다. 혹시.......추천 -
[비공개] "어허, 윤달!"
입력 : 2012.04.05 03:05 '손 없는 달' 피하려고 결혼·이사 주춤하기도 김현아(28·가명)씨는 지난해 가을 남자친구와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어릴 적부터 '5월의 신부'를 꿈꿨던 김씨는 올 5월에 예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예비 시댁에 전했지만, 어른들로부터 "올해 5월은 윤달이 들었으니 미루거나 앞당기면 어떻겠냐"는 답을 들었다. 서둘러 다른 날짜로 예식장을 알아봤지만 원하던 예식장을 구하기 힘들었다. 김씨는 "몇 달 전만 해도 5월의 신부가 될 기대에 부풀었는데 윤달 때문에 예식장을 못 잡아서 아예 결혼을 연말이나 내년 초로 미룰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3년마다 찾아오는 윤달을 맞아 김씨처럼 결혼 같은 경.......추천 -
[비공개] "아하, 윤달!"
궂은일 해도 탈 없다는 속설, 집안 묘 改葬하는 사례 급증일각선 불법火葬… 산불 우려 회사원 김모(50·서울)씨는 지난 주말 시제(時祭)를 지내려 고향 전남 무안에 내려갔다가 올 4월 말에 꼭 이장(移葬)을 해야 한다는 집안 어른들 말씀을 들었다. "3년 만에 찾아온 윤달을 놓치지 말고 선영에 떼도 새로 입히고, 할아버지 묘는 새로 써야 한다"는 얘기였다.윤3월(양력 4월 21일∼5월 20일)을 맞아 집안의 분묘를 손보는 개장(改葬)이 급증하고 있다. 개장하는 유골을 납골당에 모시기 위해 화장장(火葬場)을 찾는 사례도 덩달아 늘고 있다. '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쉰다'는 윤달에 이장(移葬)을 하.......추천 -
[비공개] '세한도(추사 김정희의 그림)' 기탁했던 83세, 1000억대 산림 기부
손창근씨, 남산 2배 면적 내놔… 얼굴 전혀 드러내지 않아50년 넘게 키운 200만 그루 "개발 유혹 뿌리치려 기부"산림청 기부 임야 역대 최대… 손옹 부친은 개성 갑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국보 180호·아래 사진)를 기탁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현금 1억원을 기부하면서도 한번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얼굴없는 기부자' 손창근(83)옹이 이번엔 50년 넘게 가꿔온 시가 1000억원대의 임야를 기부했다. 손옹이 기부한 임야는 서울 남산 총면적의 2배에 달하는 662㏊로 산림청 45년 역사상 최대 면적의 임야 기부다.산림청은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경기도 용인·안성 지역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던 손옹이 임야를.......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