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 있는 사와야 서점이라는 곳에서 아주 재미 있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바로 모든 책의 겉표지를 없애버리는!!! 과감한 시도 였습니다. 이름하여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입니다.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 낸 아이디어로, 어느 소설책을 보다 너무 감명깊어 다른 손님들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 같이 평범하게 전시를 해놓으면 아무도 살 것 같지 않아 '북커버를 없애버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죄송합니다. 이 책을 어떻게 권하면 좋을지 몰라 제목을 숨기고 팔기로 했습니다 - 북커버 문구 이렇게 시작된 문고X 프로젝트는 SNS 를 통해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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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실시간으로 포스팅을 하고 싶었으나 와이파이가 잘안되는 관계로 올리지 못하고 한국에 와서 포스팅하네요ㅠ 그럼 아무 준비 없이 떠난 미국 서부 여행 2일차 - 샌프란시스코 소개해드립니다!

이직을 하게 되면서 약 10일 정도의 시간 주어졌습니다. 생각나면 바로바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이번 여행도 합격 통보 당일에 미국 여행을 마음먹고 다음날 비행기, 숙박 예약완료, 그 다음날 출발의 말도 안되는 스피드로 진행되었습니다.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그리고 LA를 가려고 했으나 일정이 촉박하여 LA를 빼기로 했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은 도착 첫 날 여행 후 잠들기전 새벽 4시에 쓰는 실시간 글입니다ㅋㅋ오늘을 저녁늦게 도착해 많이 즐기진 못했지만 그만큼 내일이 더 기대되는 에피타이저 같은 하루였습니다. 구체적인 코스나 계획을 전혀 짜고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즉흥적으로 실시간으로 즐기는 여행도 매.......

연인이 '완벽하다' 는 선언은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징표에 불과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우리를 상당히 실망시켰을 때 그 순간 우리는 그 사람을 알기 시작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삶의 현실은 우리의 모든 본성을 변형시킨다. 상처 없이 살아온 사람이 누가 있을까. 따라서 결혼할 사람을 선택하기란 어떤 종류의 고통을 흔쾌히 견딜지 결정하는 일이다. 우리는 또 다른 타락한 생명체와 함께 사는 현실에 나 자신을 적응시킬 최대한 부드럽고 친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결혼하기 전 몇 명의 애인을 사귀어보이는 것도 '제 짝' 을 만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은 없으며, 가까이서 보면 사실은 모든 사람이 조.......

토라짐의 핵심에는 강렬한 분노와 분노의 이유를 소통하지 않으려는 똑같이 강렬한 욕구가 혼재해 있다. 토라진 사람은 상대방의 이해를 강하게 원하면서도 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설명을 해야 할 필요 자체가 모욕의 핵심이다...(중략).. 토라진 사람은 우리가 그들이 입 밖에 내지 않은 상처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를 존중하고 신뢰한다. ...(중략)..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때만이 우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이해받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토라짐은 사랑의 기묘한 선물 중 하나다

보잘것없는 것을 사랑해야 해요,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오래전부터 말해 주고 싶은 게 하나 있어요. 하찮고 의미 없다는 것의 가치에 대해서죠...(중략) 이제 나한테 하찮고 의미 없다는 것은 그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더 강력하고 더 의미심장하게 보여요. 하찮고 의미 없다는 것은 말입니다. 존재의 본질이에요.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있어요. 심지어 아무도 그걸 보려 하지 않는 곳에도, 그러니까 공포 속에도, 참혹한 전투 속에도, 최악의 불행 속에도 말이에요. 그렇게 극적인 상황에서 그걸 인정하려면, 그리고 그걸 무의미라는 이름 그대로 부르려면 대체로 용기가 필요하죠. 하지만 단지 그것을 인정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

예쁘장한 멋쟁이를 만들지 마시고, 발랄하고 억센 사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인간의 행위는 습관을 따릅니다 악을 행하기를 원치 않는 것과, 할 줄 모르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세네카) 아이는 학과의 기본이 되는 교재를 말로만 배우지 말고 실제 삶에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 사색의 본보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입니다 자기 마음속에 청신하고 맑은 생각을 가진 자는 베르가모 사투리로라도, 그가 벙어리일 때는 몸짓으로라도 표현해 낼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물이 정신을 잡으면 언어는 저절로 따라온다 (세네카) 진리를 말하는 문장은 기교 없이 단순해야 한다 (세네카) 아이의 교육에는 욕망과 애정을 붇돋아주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