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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팬택 인수계약한 옵티스, 어떤 스마트폰을 만들까?
인수자가 없어 청산 절차를 밟을 뻔 했던 팬택이 일단 회생하는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7월 17일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 허가를 받고 팬택과 인수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2015년 5월 26일 팬택은 법정관리 폐지를 신청하고 사실상 회생 포기를 선언했다. 여기서 팬택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옵티스는 재정이 튼튼한 대기업도 아니며 스마트폰관련 기업도 아니기에 몇 가지 의혹을 자아냈다. 업계에서는 이전 팬택 인수가 계약금을 지불하는 고비에서 무산된 점을 들어 옵티스의 재정능력에 의심의 눈길을 던졌다.옵티스는 광디스크 저장장치(ODD)와 소형 카메라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2014년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에 필리핀 삼성전자의 ODD 공장을 인수하고 2014년 도시바삼성..추천 -
[비공개] 퀄컴, 스냅드래곤 820으로 리더십 회복 가능할까?
스마트폰 초기에 그 안에서 핵심 처리성능을 발휘하는 APU칩은 상당히 다양했다. 저전력에 강한 ARM 구조에 기반한 것은 같았지만 애플이 독자적인 A 시리즈 칩을 썼고 삼성은 엑시노스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CDMA를 통해 기반을 다진 퀄컴이 스냅드래곤을 보급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칩이나 일본 업체의 칩도 탑재되었다.하지만 본격적인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시작되고 몇 개월마다 새로운 운영체제와 신기술이 등장하는 가운데 발전이 더딘 칩들이 도태되어 갔다. 그래서 몇 년이 지난 후에 시장에서 경쟁하는 APU는 몇 종류 되지 않았디. 퀄컴 스냅드래곤은 강력한 성능과 모뎀칩과의 통합으로 인해 독자 APU가 없는 업체 거의 전부에 칩을 공급하는 강자가 되었다.그런데 스냅드래곤은 810에 와서 잇다른 구설수에 주춤거리고 있다. 옥타(8)코어를..추천 -
[비공개] 출시 2달 넘은 애플워치 판매량 감소, 무엇 때문일까?
아직까지 모바일 기기의 중심은 스마트폰이다. 누구나 통화를 위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이 똑똑해진 제품이다. 그렇지만 어느새 통화라는 본래 용도는 비중이 적어지고, 앱 사용, 웹서핑, 게임, SNS 등 데이터를 이용하는 서비스 용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화면을 키운 태블릿은 전자책과 생산성 도구 등으로 차별화를 하며 도전했지만 스마트폰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전히 우리 IT생활은 가볍고 휴대가 편한 스마트폰이 중심이다. 때문에 스마트폰보다 오히려 더 가볍고 작은 스마트워치가 차세대 핵심기기가 될 거란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삼성이 먼저 본격적 스마트워치를 시작한 뒤, 애플이 애플워치를 통해 폭발적인 초기 구매를 이끌어내면서 이런 예상은 현실로 금방 다가오는 듯 했다.그런데 이제 출시 두 달 째를 넘은 애플..추천 -
[비공개] 통신요금 할인율 20% 상향, 외면 받는 이유는?
보통 이동통신사에서 사용자에게 혜택을 알리는 홍보는 매우 잘되고 있는 편이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나 LTE 와이파이 서비스 같은 경우는 발표되기가 무섭게 광고영상이 나오고 전국 대리점에서 일제히 고객홍보에 나서기 때문이다.그런데 반대로 분명한 사용자 혜택임에도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이에 따른 신청도 부진한 경우가 있다. 7월 31일까지로 시한이 한정된 통신요금 할인율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가 대상인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가입자가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가계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어떤 고객이 혜택을 받으며 신청이 부진한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자.대상과 혜택 - 단말기 할인 대신 받는 요금할인을 12퍼센트만 받은 사용자이번 할인율 조정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다. 2014년 10월..추천 -
[비공개] MS의 혁신, 사티아 나델라가 제시한 비전은?
요즘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달라졌다는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예전같으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정책을 펼치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모습은 놀라울 정도이다. 이런 MS의 변신은 세상이 PC중심의 사회에서 모바일 중심의 사회로 변하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은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더구나 이런 변화는 단지 외부적으로 보이는 모습만이 아니다. 새로 MS의 CEO가 된 사티아 나델라는 근본적인 기업체질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윈도우10이나 엑스박스 같은 제품을 넘어 기업이 추구하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이다.한국 MS에서 이런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명호 MS 최고기술임원의 설명을 통해 MS의 혁신이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알아보자.변신 - 기술중심 회사에서 ..추천 -
[비공개] 윈도우10의 잇따른 호환성 논란, 원인은 무엇인가?
IT업계는 지금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이끌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흐름으로 가세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기기의 주요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생산성을 주는 것은 PC이다. PC를 굳건히 지배하고 있는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이다.그런데 MS가 이번에 새로 내놓는 윈도우10에서 호환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주로 대한민국에 한정된 상황인데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액티브 엑스' 기술이기 때문이다.액티브엑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은행이용 주식거래 등 금융서비스와 관공서 웹사이트에서 증명서, 공문서 출력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다. 윈도우10을 쓴 PC 가운데 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추천 -
[비공개] 갤럭시S6 엣지, 품격과 성능이 제대로 만났다
애플의 라이벌은 누구일까? 스마트폰에 있어서 삼성은 항상 그 대답으로 스스로를 꼽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서 품격을 추구하는 아이폰에게 수많은 업체들이 도전했지만 라이벌로 인정받은 제품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판매량에서 확실한 성과를 낸 갤럭시S 시리즈도 아이폰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야했다.마치 제작비는 천차만별이지만 입장권 가격은 똑같은 극장 상영 영화처럼 각 기업이 내놓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비슷하다. 더구나 이통사를 거쳐 약정을 걸고 보조금을 보태면 가격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가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지 않는 이상, 같은 값에 품질이 뛰어난 것을 구입하는 건 당연하다.얼마전까지 삼성은 자사의 플라스틱 재질 스마트폰을 금속을 정교히 깎아 만든 아이폰과 대..추천 -
[비공개] 윈도우10 프리뷰 버전, 정품 업그레이드 논란의 원인은?
이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0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윈도우 10은 클라우드 전략을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MS가 기존 윈도우 7과 윈도우 8.1 사용자는 물론 불법 사용자까지도 무료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비록 불법 사용자가 합법적인 정품 사용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이다.그런데 이번에는 윈도우10 프리뷰 버전이 논란을 빚고 있다. 정식 제품이 출시 되기 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버그와 사용경험을 피드백 받기 위한 버전이 프리뷰 버전을 쓰면 완벽한 정품으로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논란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란이 있었으며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자.시작 -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리뷰6월 20일(현지시간) MS는 "윈..추천 -
[비공개] MS 홀로렌즈, 가상현실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까?
IT기술의 발달은 점점 SF영화에서 보았던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특별히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 점점 실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에서 열린 E3 2015에서 홀로렌즈(Holorens)로 '마인크래프트'를 시연했다. 홀로렌즈는 2015년 1월 22일에 MS가 공개한 해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형태의 증강현실 기기이다. 5월 빌드 컨퍼런스에서도 윈도우 10과 함께 공개되었는데 이번에는 게임 '마인 크래프트'를 이용해서 좀 더 자세한 동작과 가능성을 선보였다.이런 움직임은 구글이 먼저 선보인 증강현실 기기인 '구글 글래스'가 열었던 가능성을 MS가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이미 오큘러스 리프트와 삼성 기어VR을 비롯한 가상현실(VR)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추천 -
[비공개] USB 타입C, 앞으로 어느 제품에 탑재될까?
2015년 3월, 애플이 발표한 신형 12인치 맥북은 여러가지 면에서 충격적이었다. 매우 얇은 두께와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버터플라이 매케니즘을 적용한 키보드와 코어M CPU가 보여준 성능이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은 외부와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였다.신형 맥북에는 USB 타입 C(USB-C)라고 불리는 매우 작은 삽입형 인터페이스가 1개 장착되어 있었다. 이것으로 전원어댑터를 연결해서 충전을 하는 동시에 외부 메모리인 CF, SD MMC 카드를 읽을 리더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마우스나 외부 키보드를 연결하거나 아이폰 등을 연결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간략함을 좋아하는 애플은 12인치 맥북에 이 단자를 제외한 어떤 외부연결용 단자가 추가장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USB-C단자가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이..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