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나눴던 내용이지만, 다른 분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이라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과거에 운영했던 자기계발 모임의 멤버이자 제 전자책을 구매하신 분과 소셜미디어 운영, 퍼스널 브랜드, 지식 컨텐츠 산업 등의 주제로 이야기하다 말씀드린 내용 + a 입니다. 이 주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지만, 특히 운영 방향을 잡지 못해 고민인 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쓰다보니 본문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그만큼 얻어갈 분들은 많은 걸 얻어가실 겁니다.) 개인의 경쟁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과거엔 "어디 소속이냐"로 개인의 대부분을 설명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소속이 갖는 영향력은 큽니다.......

얼마 전, 글을 작성하며 생각했던 주제를 다시 한번 곱씹게 된다. 이번 겨울, 한 대학교의 독서 캠프에서 저자 특강을 하기로 했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행사며, 나는 그중 일부 시간 동안 ZOOM을 통한 온라인 특강을 하면 된다. 독서 캠프에서 저자 특강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여전히 신기한 일이다. 더욱 재밌는 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책 중, 내가 쓴 책을 활용해 독서 캠프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에 출간한 에세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가 이번 행사의 선정 도서가 되었다. 참가하는 모든 학생분들이 이 책을 읽고, 독서 서평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발표한다. 작가로서 누릴 수 있는 참 감사하.......

과거에 작성한 일지를 보니 명상을 시도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딱히 명상을 제대로 알고 시작한 건 아닙니다. 어디서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요. 제 원래 성격과 방식대로라면 일단 명상에 대해 꽤 조사를 했을 겁니다. 명상이란 무엇인가, 명상의 효능, 명상의 방법 N가지, 명상시 일어나는 현상, 올바른 자세, 부작용과 대처법, 누가 명상을 하는지 등. 이번엔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사전 지식이나 정보 없이 일단 겪어 보기로 했죠. 대신 이것 하나는 꾸준히 했습니다. "관찰"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꾸준히 관찰했습니다. 그게 뭐가 됐든 말이죠. 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으니, 제가 알 수 있.......

기본 법칙이다. 주의를 기울이는 곳으로 에너지가 흐른다. 따라서 삶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면 그 방향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은 수시로 "주의산만" 상태에 빠진다. 이는 온 사방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의 에너지 총량을 늘리더라도, 그 에너지를 잡다한 곳에 허비하고 있다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어렵다. 따라서 변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무작정 외부로 정신없이 움직이기에 앞서, 잠시 숨을 고르며 주의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과녁을 바라보는 양궁 선수들처럼, 우선 균형을 잡고 평정심을 이루는 것이다. 이때 "명상"이 도움이 된다. 명상에도 여러 목적이 있지만, 자신.......

이제야 말하는 출간 뒷이야기다. 3년 반 전에 출간한 자기계발서 이야기다. 음...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 공개하는 두 번째 뒷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에피소드도 많고 나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준다. 어쩌다 책을 쓰게 되었나? 대기업, 스타트업을 거치며 내 삶과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깊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작가이자 1인 기업의 삶을 결정했고, 무려 3권의 책을 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처음엔 2권을 생각했고 이를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선언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실행하는 과정에서 곧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게 지금 말하는 자기계발서다. 출판사에 투고할 출간기획서를 만들고 샘플 원고를 작성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진로특강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초중고를 거쳐 대학생과 졸업 후 일을 하면서까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땐 비효율적인 진로/커리어를 걸어왔죠(사실은 그랬기 때문에 얻은 것들이 있고, 그게 저의 삶이지만 ㅎㅎ). 이런 경험이 있기에 학생분들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나갈 때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이야기, 생각, 실천법들이 많습니다. 공감도 많이 되고, 학생분들을 보며 학창 시절의 저를 떠올리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고등학생분들을 대상으로 한 1시간 특강에, 최소 3시간은 진행할 수 있는 강의안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학생분들이 필요로.......

내 몸을 건강하게 해줄 음식들과 그들이 갖고 있는 각종 영양소의 작용에 대해 알아보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떠한 음식들은 나를 건강하게 한다. 그럼 반대로 그 음식들에게 나는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을까.' "음식과 건강"이란 주제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 모든 일엔 작용-반작용이 적용된다. 일방적인 영향은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다. 그럼 음식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듯 나 역시 음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영향을 받은 음식은 다시 또 나에게 영향을 끼치고. 음식에 감사함을 갖는 것도 축복을 하는 것.......

세상은 부익부 빈익빈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게 아니다. 현실의 패턴이, 드러난 현상이 그렇다. 여기서 말하는 부익부 빈익빈은 단순히 금융 현상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이를 포함한 보다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작용을 말한다. 부익부 빈익빈은 거대한 사회 현상만을 설명하는 게 아니다. 한 인간의 마음과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가지지 못한 결핍감에 가득 찬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살펴보자. 가진 게 없다는 생각에 움츠러든다. 당장 다른 사람들을 쫓아가고 상황을 역전해야 한다는 조급함에 무리하게 된다. 아니면 자신이 바라보던 거대한 장벽에 스스로 지쳐 회피하거나 포기한다. 무력감에 움직이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