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앗, 뜬금없지만 글을 쓰다 갑자기 궁금한 게 떠올랐네요. 이 글 첫 문장을 쓸 때 '문자가...' 뒤에 '하나'로 쓸까 '한 통'으로 쓸까 0.0001초 고민했거든요. 여기서 갑자기 '통'이 궁금해졌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문자(메시지)를 세는 단위로 '통'을 쓸까? 저에게 무의식적으로 '한 통'이란 표현이 떠오른 건, 아마도 편지나 전화를 세는 단위로 '통'을 써온 기억들이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편지나 전화에 익숙하지 않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게 당연한 시대에 태어난 친구들은 문자 한 '통'이란 표현에 익숙할까? 일단 문.......

요새 어떠한 의미에서든 인상 깊은 꿈들이 여럿이다. 며칠 전에도 그런 꿈이 하나 있었다. 앞뒤 맥락은 흐릿하여 생략한다만, 꿈속에서 뭔가 필을 받더니 수려한 필체로 글을 써 내려갔다. 일필휘지로 내가 쓴 건지, 글이 스스로 드러난 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글이 막힘없이 쓰였는데, 왜 영어지? ㅎㅎㅎ 영어 공부하라는 의미인가. 어쨌든 영어로 뭔가 글이 쓰였는데, 뒤 글들은 일어나자마자 기억에서 바로 휘발되었다. 다만 첫 문장 표현은 유독 또렷이 남았다. Hold the line 일상에서 쓰는 표현이거나 자주 접하는 표현이라면 그냥 그런가 할 텐데, 이건 내가 평소 쓸 일이 없는 표현이다. 외국인과 대화할 일도, 미드 같은 걸 보는.......

오랜만에 전주에 다녀오고, 며칠 후 다시 또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두 번째 청소년 진로강연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방학을 이용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중 제가 맡은 건 '진로진학 특강'이었고요. 다만 제가 처음 다녀온 건 중학생 저학년 대상이었다면, 이번에는 중학생 고학년 및 고등학생 대상이었습니다. 이건 중고등학교 진로특강을 나가면서도 느끼는 겁니다. 같은 날, 같은 학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주제로 강의를 하더라도 학년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조금 다른 경우도 있지만 신기할 만큼 크게 다른 경우도 있.......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강사 의뢰를 받아서요. 이틀간 진행되는 에서 전 2시간의 '진로진학 특강'을 맡았습니다. 진로진학에 고민이 있는 청소년(중학생)들에게, 학교 장래희망에 '회사원'이라고 제출할 만큼 특별한 꿈이 없던 제가 자기다운 삶을 위해 어떤 선택들을 내려왔는지, 그리고 청소년 시기에 어떤 진로 역량을 어떻게 길러가면 좋은지 나누고자 준비했습니다. 제 파트가 오전이라 일찌감치 KTX를 예약해 뒀습니다. 그렇게 아침 7시 기차 여행을 즐기려고 했는데, 당일 새벽, 급 아침 6시 고속버스 여행으로 노선을 변경했네요. 컨디션 관리를 위해 좀 더 편하게 자.......

지난 글로 마음공부와 높은 주파수 얘기를 한 김에, 고주파수를 추구하는 삶에 관해 간략히 한 가지 더 이야기를 남깁니다. 일단 아직 이전 글을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먼저 읽으시는 게 맥락 파악에 용이합니다. 의무, 필수는 아니니 그냥 끌리는 분만 읽으시면 되고, 그다음 내용을 이어가자면. https://blog.naver.com/speralist/223532582545 일단 높은 주파수가 왜곡되지 않았다는 가정 아래, 마음공부를 하며 높은 주파수에 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 과정에서 '의식성장'이 일어나거든요. 모든 개체, 존재는 고유의 주파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을 위한 도구, 책, 콘텐츠, 체계... 당연히 다 고유의 주파수가 있겠.......

마음공부 콘텐츠들을 찾다 보면 어느새 '주파수'란 표현에 익숙해질 겁니다. 그리고 높은 주파수, 고주파수가 좋다고 하기에 이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곤 하는데요. 높은 주파수든 다른 무엇이든 이런 걸 다룰 땐 '일시적인 상태'와 '고유의 전반적 수준'을 나눠서 생각해 보는 게 좋긴 합니다. 여기선 대체로 후자의 관점에서 글을 쓸게요. 마음공부를 하며 높은 주파수를 추구하잖아요? 머리와 의식으로는 그런데 실상 무의식적으로는 오히려 거부할 때가 많습니다. 왜? 부담되거든요. 높은 주파수, 고주파수. 이게 앞서 언급한 전자의 관점에서는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고 사랑 넘치는 기분 혹은 감정으로 해석.......

자동차 덕후를 위한 인스타그램 채널이 있어요. "모두가 명차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이라는 문구를 달고 운영되는 '차덕생활'입니다. 개인적으로 차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신기할 만큼 차와 연결고리가 있었긴 한데 어쨌든 차에는 큰 관심이 없었고 지금도 그래요. 그럼에도 자동차 덕후 인스타그램 채널을 언급하는 건 결국 이 안에 담긴 인간 내면의 특성 때문입니다. 그것도 '성장', '노력'과 관련한 특성이요. (특히 온라인 채널 운영자, 크리에이터에겐 필수인) 현재 차덕생활 인스타그램을 보면 다음과 같은 콘텐츠들이 올라와 있어요. 초반에는 오프라인 행사 정보 위주였다가 지금은 자동.......

드디어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