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3시간의 웨이팅 끝에 맛본 화덕 피자 @ 일산 포폴로피자
나는 음식을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1인이다. 미식가와는 거리가 먼 초딩 입맛의 소유자인 나라서 그런 거겠지만, 심리적으로 그렇게 오랜 기다림은 기대감을 상승시키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 기대감을 충족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굳이 시간 들여서 그런 실망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다. 그런 내가 3시간 웨이팅을 했다. 일산에 있는 곳이라 웨이팅 걸어두고 시간 맞춰서 가서 실질적으로는 웨이팅 느낌이 전혀 안 들어서 가능했던 듯. 화덕피자 대회 우승자 얘기 듣기로는 화덕피자 대회 우승자가 운영하는 곳이란다. 일반적으로 입소문을 탈 때는 이런 얘기가 나오곤 하지만, 나는 이런 말 잘 안 믿는다. 왜냐면 그 화덕피자 대회가 어디 동네 대회인지, 아니면 명성 있는 대회인지도 모르고, 대회 참가했을 때 3명 밖에 ..추천 -
[비공개] 세례 @ 일산 풍성한 교회
풍성한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김성곤 목사님에게 세례받는 모습 2주 전에 세례 받았다. 진강이는 어렸을 때 유아세례를 받았지만, 나는 모태신앙도 아니고(그러나 기독교 집안) 자라면서는 교회를 다니지 않아 세례를 받질 못했다. 작년부터 풍성한 교회를 꾸준히 다니면서 학습도 받고, 양육도 받으면서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되었는데, 세례를 받는다 하여 천주교처럼 세례명이 주어지는 건 아니다. 게다가 기독교도 침례교와 같은 경우는 온 몸을 물 속에 잠그는 식이지만 다른 교단은 머리에 물을 뿌리거나 붓는 형태다. 평생에 한 번 하는 세례식인데, 최근에 새로 만든 드라고 스카이폴 180수 브라운 수트를 입고 갈 껄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세례식을 하는 걸 몰랐던 건 아닌데 너무 의식하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평범하게 입고 간 듯. 세례받아서 많은..추천 -
[비공개] 새로운 일, 미니쉬테크놀로지 CMO
새로이 하게 된 일은 내가 작년부터 컨설팅하던 미니쉬테크놀로지란 바이오 회사다. 사실 작년에도 CMO가 아닌 별도 법인 대표 제안이 있긴 했으나 거절했었고, 올해도 CMO 자리 제안이 있었으나 한 차례 거절했었다. 이유는 그냥 컨설팅 시간만 더 늘리면 될 문제지, 원하는 바가 CMO 역할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냥 직책을 CMO로 하는 건 의미없다 생각해서였다. CMOChief Marketing Officer CEO의 뜻도 모르고 CEO라고 부르는 경우 많더라. 오래 전이었다. 본인을 CEO란다. 들어보니 쇼핑몰 대표였다. 법인도 아니고 개인회사의 대표인데 CEO란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CEO가 뭐의 약자고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아느냐고 물었더랬다. 이런 얘기하면 내가 마치 꼰대같이 느껴질 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용어의 정의도 모르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추천 -
[비공개] 워크샵 @ 파라스파라 서울
최근에 모회사의 CMO(Chief Executive Officer)란 직책을 맡았다. 원래는 내가 오래 전에 마케팅 회사를 운영할 때 내 클라이언트였었는데, 간간이 필요할 때 컨설팅을 해주곤 했었던 곳. 그리고 작년부터 컨설팅을 했었고, 그동안 여러 차례 의견을 줬지만 내가 다 거절했었다. 거절에 대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굳이 얘기하진 않겠다. 길어지니. 뭘 얘기하려면 보는 이들이 내가 그렇게 한 이유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얘기해야 하는데, 짧으면 그게 힘들거든. 그렇게 CMO를 맡은 지가 얼마 안 되긴 하지만 워크샵을 가게 됐다. 거기가 바로 파라스파라 서울. 참고로 워크샵으로 간 거라 비용 모른다. 그래서 공짜로 이용한 거니까 이렇게 적는 거지 내 돈 내고 이용했다고 하면 얘기 다를 수도 있다. 가성비 따져봐야 하잖. 도심 속 휴양지 파라스파라 서..추천 -
[비공개] 고급유 차에 일반유 쓰면 문제가 될까?
남자들이라면 차를 좋아하니까 다 알만한 사실이 아닐까 싶다만, 의견이 분분해서 정리하는 셈치고 적는다. 나같은 인간은 뭐든지 남의 말보다는 내가 직접 조사하고 찾아보고 확인하는 습성이 있어서 말이지. 이게 왜 그러냐면, 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안다고 하는 게 다 어디서 들은 얘기지 본인이 직접 조사하고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더라고. 그래서 예전부터 나는 그런 게 습관화가 되어 있던 사람인지라. 여튼 이번엔 옥탄가에 대한 얘기다. 옥탄가RON, Research Octane Number 옥탄가는 노킹(이상 폭발)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내는 수치인데, 말이 어려우니 이해하는 차원에서 일단 설명한다. 중학교 시절에 기술이란 과목이 있었는데 그 때 배웠던 4행정(흡입-압축-폭발-배기)이다. 다만 엔진에 따라서 이 사항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추천 -
[비공개] 널럴한 날은 다 지나갔네
바쁘다.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시간 관리를 좀 더 디테일하게 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잠 많이 자고 하고 싶은 거 하고 그런 날도 있어야지 충전이 될텐데 그게 여의치가 않다. 그러나 또 이렇게 바쁘면 시간을 쪼개서 활용해야 하니 더 많은 걸 할 수가 있다. 담주도 바쁘고 다다음주는 더 바빠질 듯 하고. 어쩌면 그동안 널럴하게 지내면서 나태해진 거보다 많은 일을 하면서도 미스가 안 나게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항상 그랬다. 내가 좀 모 아니면 도인 성향이 있어서. 늘어질 때는 엄청 늘어지고, 타이트할 때는 엄청 타이트해지고. 그래서 항상 나는 그런 생각을 했지. 널럴하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순간에도 분명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또 나는 변한다고. 희한하게 의식하지 않아도 그렇게 되더라고. 그래서 별..추천 -
[비공개] 존 윅 4: 액션 영화하면 앞으로도 꼭 손꼽힐 영화
요즈음 영화 잘 안 본다. 게다가 영화관에 가서 본다고 하면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가 아니면 잘 가지도 않는다. 또한 영화비 넘 비싸다 생각해서 근래에 가본 적도 없다. 그런데 는 못 기다리겠더라. 그래서 갔다. 원래는 개봉 당일 가려고 했었지만 바빴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에 혼자서 개인 사무실 근처에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가서 보고 왔다. 음. 어떤 느낌이냐면, 대사보다 액션씬이 많다.이렇게 액션씬이 많은 영화 내 기억에 없다.키애누 리브스 엄청 고생했겠다. 대사가 아니라 액션을 다 외워야 하니. 잔인한 장면도 있긴 하지만, 나야 뭐 고어물도 잘 보는 편이라(다만 고어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 안 볼 뿐) 그런 건 별로 내겐 문제시될 게 없다. 이후로 액션하면 가 원탑을 찍지 않을까 싶다. 여자들도 좋아할 지는 모르겠지만 남..추천 -
[비공개] 더 고도 메멘토 은팔찌, 스네이크본 해골 은팔찌
어렸을 때부터 악세사리를 좋아했다. 물론 숱하게 잃어버렸지. 반지며, 귀걸이며, 팔찌며, 목걸이며. 도대체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만, 귀걸이는 대학 이후로는 착용하지 않는다. 물론 내 왼쪽 귓불에 구멍난 흔적이 있어서 귀걸이를 했구나는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지만 아마 막혔을 거다. 물론 다시 착용하면 금새 뚫어지긴 하겠지만. 근데 별로 착용하고 싶지 않아. 양아 같애. 요즈음에는 목걸이도, 반지도, 팔찌도 잘 착용하지 않긴 하지만 손목이 남자치고는 가는 편이라 팔찌는 좀 자주 착용하는 편인데, 이번에 하나 장만. 맘에 들어서. 재질 은팔찌라 하면 뭐 다 알겠지만 스털링 실버다. 순은이 92.5% 함유된. 그래서 925라고 표시되곤 하지. 그럼 나머지 7.5%는 뭐냐? 일반적으로 구리 합금이다. 그럼 왜 순은 99.9%를 사용하지 않느냐? 너무 ..추천 -
[비공개] 톰포즈 드로즈 박서 브리프 T4LC3-1040-020
선물 받은 거다. 내가 내 팬티 산다고 하면 이런 거 안 사지. 그러고 보니 재질에 비해서(본질 가치에 비해서) 가격에 거품이 많이 들어간(브랜드로 가격 올리는) 경우에는 선물용으로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 다만 나는 그런 걸 가치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 보면 항상 가격 올리는 애들이 가치 운운하더라고. 문제는 일부 고객들 중에서 거기에 물들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런 이들을 보고 호구라고 부른다. 그러다 선물이라고 하는 건 마음의 전달이니 나름 좋은 걸 주고 싶다는 뜻 아니겠는가. 일반적으로 캘빈 클라인 이런 거 흔히 입는데, 톰 포드는 비싸잖. 재질 내가 커스텀메이드 한 이후부터는 재질 엄청 따진다. 보니까 면 95%에 엘라스테인 5%. 엘라스테인은 보통 신축성을 위해서 넣는다. 울 원단 같은 경우에..추천 -
[비공개] DJI MIC 무선 마이크 좋네
(좌) ZOOM F1-LP (우) 소니 ICD-TX660 무선 마이크가 필요했다. 원래 쓰던 ZOOM F1-LP는 파손됐고(이거 수리 가능한 지 모르겠는데, 배터리 넣는 부분 덮개가 파손되어 현재 사용 안 한다. 그 다음에 쓰던 소니 보이스 레코더 ICD-TX660은 원래 내 것이 아니라 동생 거라 동생이 가져갔다. 이번에 베트남 가서 호텔들 인스펙션할 때 촬영한다고. 동생도 이제 유투브 한다는 거. 그래서 녹음기가 없다. 막상 유투브 다시 촬영하려고 해도 녹음기가 없었어. 물론 개인 사무실에서 새벽에 주로 촬영하기 때문에 잡음 별로 들어가지 않는다 해도 참 사람이라는 게 그렇더라. 이용하고 있던 거 이용하지 않으면 왠지 모르게. ㅎ DJI 나는 DJI 매니아라고 해도 될 듯 싶다. 왜냐면 DJI 제품만 여러 개 샀으니까. 소니 액션캠(HDR-AS100V) 이후로는 죄다 DJI 제품만 산 듯. 그 당시 DJI 위상..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