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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나경원 캠프는 SNS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2011년 10월 9일 일요일)오늘 뉴스들을 보면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은 나경원 의원이 박원순에 비해 SNS에서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내어놓은 대책이었다. 뉴스들을 보면 나경원 캠프 쪽은 SNS에 대한 이해가 없는 듯 싶다. 민주당이 SNS의 영향력에 박원순에게 패배, 나경원의 대응방안은? - 데일리안 제목은 내용을 감안해서 자체제작했음. 인터넷 뉴스들 중 데일리라는 글자 들어간 곳은 보수 성향이 짙다. 아니 꼴통 성향이던가?? 아무튼 이쪽 진영에서 좀 불안 했는지 나경원의 SNS에서 불고 있는 열풍에 대한 대응을 나경원 캠프에 물어봤다. 뭐 긴 기사였지만 핵심내용은 이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경원 캠프쪽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이번 SNS대응책으로 봉사단을 띄운다고 했다. 즉, SNS알바들을 고용하겠다는 말이다. 솔직히 말이 봉..추천 -
[비공개] 떠나다. 두렵다. 비우자.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 올수록 두렵다.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르는 채.아무런 계획도 없는 길.밤새 여러가지 정보를 살펴봤지만 진정되지는 않는다.오히려 준비가 덜된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자꾸 챙기고 자꾸 뭔가 사려고 한다.하나라도 더 대비하려는 마음.어짜피 모르는 미래 잘 대비한다고 문제가 안생기는 것도 아니고...몸으로 적응 하자.가슴으로 다가서자.그게 정답이다.내가 가져가려는 수 많은 물건은 내가 가진 번잡한 생각이다.비우자. 그것이 답이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하얀 강 밤배 - 요시모토 바나나
오랜만에 적는 소설에 대한 감상이다. 내가 읽은 것은 하얀 강 밤배.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은 키친이었다. 키친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독특함"이었다. 그리고 읽게 된 것은 하드보일드 하드 럭. 두편의 소설이었지만 한편 같은 느낌의 소설이었다. 서로 연관도 없으면서 왠지 이어진 느낌이랄까? 이 소설에서도 "독특함"이 느껴졌었다. 그리고 독서토론모임을 주최하면서 내가 선정한 하얀 강 밤배. 이건 뭐랄까? 한마디로 재미없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이름을 달고 있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같지 않았다. 그녀의 소설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던 "독특함"이 사라져 있었다. 마치 시대의 유행을 따라간 듯한 이야기 였다. 물론 끌고 들어온 소재는 독특했다. 그런데 너무 몽환적인 느낌이었다. 꿈꾸는 것..추천 -
[비공개]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스티브 잡스가 이 세계에서 가지는 의미는 아주 컸다고 생각한다. 그는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 시켰고, 가장 최근에는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의 혁명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이 거는 기대는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획기적인 창조력이었다. 언제나 도전했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의 죽음이며, 그를 쫒아가고 있던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살아있는 롤모델의 죽음일 것이다. 그가 2000년대에 들어서 다시 사람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세상 사람들이 변화를 원할 때 변화를 주도했었기 때문은 아닐까? 오늘 2011년 10월 6일의 그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좀 더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그가 더 보..추천 -
[비공개] PD수첩 '도가니'를 보여줬지만 난 실망했다
당신은 도가니를 다룬 PD수첩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는가. 언론에서는 PD수첩이 감춰졌던 인화학교 사건을 되집었다며 칭찬일색이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 나는 PD수첩이 욕을 먹어야 한다고 본다. 모두 검색은 할 수 없어 대충 살펴봤지만 그 어떤 블로거도 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 블로거는 못본 것 같다. 뉴스까지 포함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영화 도가니와 사건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PD수첩이 보여준 방송의 질의 문제다. PD수첩은 도가니의 인기가 높아지자 곧바로 취재에 들어간듯 싶다. 도가니를 통해서 인화학교 문제를 다시 보자는 의미였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를 집어보자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PD수첩이 옛날같지 않다. PD수첩만의 날카로움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나는 이 프로를 보면서 ..추천 -
[비공개] 뉴스를 복사해서 붙이기 바쁜 블로거들에게...
뉴스를 복사해서 붙이기 바쁜 블로거들에게...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저 방문자 수 올라가는 것이 재미있고 나중에 보기 위한 갈무리 차원에서, 다른 하나는 광고를 위해서. 둘 중 어느 하나에 해당 되지않는다고 해도 뉴스를 복사해서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 결국 당신들의 붙여넣기라는 짓거리는 블로그 세계라는 곳을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뭐 이미 예전부터 안팍으로 죽어가고 있지만... 그래 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네이버가 당신들을 암묵적으로 허용했다. 적극적인 대처를 안했다는 뜻이다. 이미 네이버는 몇몇 검색어를 제외하고는 이들에 의해서 점령당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카페를 이용한 붙여넣기 신공으로 검색어의 상위를 노리고 도전하는 자들이 부지기수다. 네이버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네이버 카페..추천 -
[비공개] SNS 마케팅을 가장한 스팸들
나는 광고를 싫어하는 편이다. 광고 자체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지만 광고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무차별적인 살포가 싫다. 광고도 정보라지만 그 정보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폭력이 싫다. 굳이 사람을 때려야 폭력은 아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데도 가해지는 것이 폭력이다. 그리고 이 광고들은 돈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고 행해진다. 이건 내 네이버 접속화면이다. 구독함에 광고가 떠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미투데이라는 SNS서비스를 통해서 올라오는 광고다. 이처럼 자신의 소식을 전하거나 이야기 하기보다 광고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SNS를 치면 이렇게 대놓고 SNS광고라고 선전하는 업체들이 광고를 하고 있다. 이것이 무엇인가? 맞다 당신이 조금 유명하다 싶은 SNS에서 만나게 되는 ..추천 -
[비공개] 미국의 시위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이야기
2011년 10월 5일자 한겨레는 탑기사로 미국 시위 현장을 뽑았다. 빈부 격차의 심화가 미국에서 시위를 일으켰다. - 한겨레 제목은 내가 기사 내용을 압축해서 바꿨다. 내가 앞축해 놓은 것 처럼 기사의 내용은 심화된 미국내 빈부의 격차가 사람들을 시위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그 타겟이 금융가로 향해져있고, 지금의 미국경제 불황과 실업률을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 시위의 비판의 대상의 중심에는 신자유주의가 있다고 기자는 전한다.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신자유주의는 현재 주류 이념이면서 지금의 지배계층들 즉, 돈많은 부자들을 부자로서 인정해주게 만드는 이념이다. 신자유주의의 기본 이념은 이렇다. 노력한 자는 성공하고 노력하지 않은 자는 패배자다. 때문에 돈을 많이 벌고 남들이 대우해주는 돈 많은 사람들은 ..추천 -
[비공개] 박원순과 손학규... 그리고 민주당
박원순과 손학규. 박원순이 서울시장 후보가 되자 손학규가 자신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내참... 어이가 없어서. 손학규 사퇴 결심 - 한겨레 신문 내가 민주당을 안좋아하는 이유고, 손학규를 그닥 반기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손학규 같은 행동 때문이다. 기껏 봉사하라고 대표시켜놓으니까 서울시장 후보를 민주당에서 못내놓아서 사퇴한다고 하다니... 자기 딴에는 쿨한 것 같겠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쪼잔한 쫌팽이로 밖에 안보인다. 이것이 손학규 개인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의 문제며, 그동안 기존 정당 정치의 문제다. 어쩌면 손학규는 예전 관습처럼 그렇게 대표직을 내놓았으리라. 하지만 흐름을 못읽는 그에게, 아니 세상의 변화를 볼 줄 모르는 그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시선은 쪼잔한 손학규.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나는 ..추천 -
[비공개] 2011년 10월 3일의 잡담. 약값 차등제와 나는 꼼수다에 대한
약값 차등제. 여기에는 아주 불편한 사실이 있다. 보건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이제도의 목표는 사람들이 대학병원 등의 큰 병원에 몰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왜 대학병원에 몰리게 되는 것일까? 첫째는 신뢰에 대한 문제고, 둘째는 진료 시간에 대한 문제라고 본다. 뭐 대학병원에 대한 신뢰 문제는 다른 곳에서 많이 다룰테니 이 잡담에서는 그냥 넘기기로 하고 진료시간에 대한 문제를 집어보자. 일반적으로 작은 병원들은 진료시간이 6시에 끝난다. 가끔 7시까지 하는 곳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6시에 끝난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직장인들은 대다수가 6시에 근무가 끝난다. 감기 같은 가벼운 증상의 경우 회사에서 가까운 병원과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가려고 해도 진료시간 때문에 곤혹스럽다. 회사는 가벼운 증상이기에 근무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