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고 어려운 책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 어려운 책을 읽거나 두꺼운 책을 접하면 사람들은 먼저 부담감부터 느낀다. 내가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어낼 수 있을까? 한 마디로 겁을 먹은 것이다. 이런 생각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는 곧 책읽기를 포기하고 만다. : 1968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인 로젠탈 박사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그것이 바로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그 기대에 부응해서 높은 성장을 하게 된다는 '피그말리온 현상'이다. 그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인간은 상대방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사실 이런 현상은 자기 스스로에게도 적용된다. 능력이 있고 없음을 떠나서 성장 가능성을 믿고 확신을 불어 넣어준..

1. 개요 :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 현대인들의 마음 속 분서갱유를 치유하게 하는 깊이 있는 독서론 : 지식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책의 힘, 독서론을 제시하는 책 2. 저자 소개 안상헌 : 책을 통해 현명한 삶의 지혜를 찾고 있는 독서경영전문가이자 자기경영분야의 저술가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무의미한 책읽기를 탈피하고 책을 통한 자기성찰과 각성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배우는 것이 그가 책을 읽는 이유다. 그는 책과 현실 사이에 소통의 다리를 놓고 이를 통해 현명한 삶의 방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새롭게 하는 생산적인 책읽기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독서의미와 방법을 통해 참된 책읽기의 가치를 알려주는 그를 통해 우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과 정신을 뽑아낼 수 있..

가치 있게 읽고, 편견 없이 읽고, 잘 이해하기 : 어떤 책을 읽으려면 그 책을 직접 읽지는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피에르 바야르)'에 의하면, 어떤 책을 읽는 것보다 책들 전체에 대한 총체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훌륭한 도서관 사서는 입고되는 책을 분류 체계에 따라 도서관의 수백만권의 책들 속에 정확하게 위치시키기 위해서는 책의 제목과 목차만을 읽어야지 책 내용은 절대 읽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 사서처럼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좀 지나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는 한 권의 책을 완전하게 읽어 다른 모든 책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정확한 위상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책 내용을 꼼꼼하게 다 읽어서 그 책이 주장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현실과 끊임없이 대화하라 :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다루는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 '와 그래 정말이야!'하며 작가의 마음에 동화하고 심하게는 자기 자신을 글 속의 주인공과 일치시키려고 한다. 좋은 책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 책 속의 주인공이 자기라는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사람은 이런 간접 체험을 통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Catharsis)를 경험한다. : 카타르시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詩學)에서 사용한 용어로 일종의 감정적 정화작용을 말한다. 그에 따르면 비극을 보면 관객들은 주인공의 비참한 운명과 결말 때문에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두려움이나 슬픔, 동정, 연민이 한꺼번에 폭발하고 융화되어 정신적인 응어리가 순화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

멀티태스킹 ( 열심히 일했는데 왜 결과가 이 모양일까? ) : ‘오늘 할 일이 뭐더라?’ 놓쳐버린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틈도 없이 정신없이 계단을 오른다. 누군가 내게 가볍게 눈인사를 하는 듯하지만, 인사할 겨를도 없다. 머릿속에선 ‘개발기획서 제출이 오늘 오전까지니까 꼭 보내야지, 그리고 저녁 약속이 몇 시였지?’ 여러 업무들이 뒤엉킨다.. ‘아 참, 지금 인사한 사람이 누구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 마케팅팀장! 이게 무슨 실수람.’ 왜 이렇게 늘 정신이 없단 말인가. : 후다닥 사무실로 올라와 자리에 앉았다.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하고, 여기저기 답메일을 보낸다. 메일을 보내는 동안에도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업무들이 뒤엉킨다. 쉽게 집중하기 힘들다. 메일을 보내다가도 다른 일이 신경 쓰인다. 그때 전화가 온다. 동료를 찾는 ..

실용서적을 읽을 때, 던져야 할 질문 : 책을 읽을 때 던져야 할 네 가지 질문이 실용서적을 읽을 때는 조금은 변형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질문, 이 책은 무엇에 관한 책인가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실용 서적도 뭔가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이 첫번째 질문을 풀어가면 그 책의 윤곽을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4원칙에서 이야기한 저자가 풀어나가려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 실용 서적에서는 더욱 중요해진다. 이미 저자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저자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저자가 하고 싶은 일이란 바로 독자로 하여금 무엇을 하게 만들고 싶어하는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당히 중요한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 두번째 질문도 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책의 의..

키워드를 찾아라 : 저자와 같은 의미로 용어들을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요한 단어나 키워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모두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단어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저자가 특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만이 저자에게나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이다. 물론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개의 경우 분명히 다른 단어들보다 중요하게 사용된 단어들이 있다. 극단적인 경우 저자가 거리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들만 사용했다고 치자. 저자가 모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독자는 책을 읽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여러 가지 뜻이 있어 모호한 단어라 할지라도 상황에 따라 어떤 의미로 활용되는지 익히 ..

정보란 무엇인가? : 우리는 항상 정보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그 정보들 중에는 시각적으로 바로 확인되는 것이 있는가하면 신문 기사, 학위 논문, 연표, 악보, 지도 등 텍스트나 기호로 되어 있어 해석을 해야 하는 것도 있다. 현대의 미디어 환경에서 정보는 우리 주변에서 다양성을 지니며 목적과 용도에 따라 수많은 형태로 보여진다. : 모든 정보는 그 목적에 따라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생산자와 사용자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정보가 되기 전의 체계를 데이터(data)라고 하는데 이는 아직 정보를 습득하여 개인화 과정을 통해 축적해 감으로써 정보는 지식(knowledge)으로 전환된다. 지식은 우리가 생활을 영위하면서 인위적으로 습득하는 고도의 논리적 상식이지만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은 결여되어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