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물'은 정치멜로드라마라는 퓨전 장르를 만들었습니다. 정치드라마라기보다는개연성이 떨어지고 자꾸만 배가 산으로 가더니 멜로가 더 어울려 보이는 스토리가 되었습니다.이미 고현정이 어떻게 여성 최초의 대통령이 될지스토리가 예상되는 상황.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 했던가요. 노력을 해도 운이 돕지 않으면 뜻을 이룰 수 없다는의미겠지요. '대물'은 지독하게도 운이 따르는 서혜림(고현정)의대통령 성공기가 되겠지요. 다만 운도 준비된 자에게 다가오는 기회의 순간일지 모릅니다. 고현정은 순진무구할 정도로 원칙에 충실하고 오직 주민들과 국민들의 마음만을 헤아리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 했으니까요. 그렇다면 민심을 얻은 천심이 곧 서혜림을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이 되었을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서혜림이국회..

진짜 보온병 폭탄이 터졌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보온병 포탄 발언'이 담긴 YTN '돌발영상'이 보도될 때만 해도블랙코미디 해프닝 정도로 치부했습니다. 군대에 못가본 안상수가 잘 몰라서 실수로 보온병을 폭탄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안상수의 보온병 폭탄 발언은 웃기는 이야기기만 쓸쓸하기는 했지요.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국방의 의무를 지고 군대를 가야 합니다. 그런데 안상수는 무려 12년간 행방불명 등 여러 이유로 병역기피 의혹 속에서 결국 군대를 면제받았습니다. 그런 안상수가 여당 대표가된 후 북한군의포격에 의한연평도 도발 폭격 현장에서 군복 야상(야전상의)를 입고 나타났지요. 군미필자가 군복을 입은 것도 조금 민망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필안상수가 불에 그을린 보온병 ..

안상수의 폭소탄이 연일 빵빵 터집니다. 어지러운 난세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안상수의 살신성인 정신이라고 할만 합니다. 정치판을 보면 고개를 돌리던 사람들도 안상수의 블랙코미디에 때아닌 열광을 보냅니다. 매서운 초겨울 찬바람도 훈풍이 되고 남북간 사이에 고조된 전쟁의 기운도 힘을 잃어버립니다. 안상수는 정치 풍자와 해학의 소재로 패러디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정치인이 이제는 친근감마저 듭니다. 도대체 안상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안상수는 최근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장악하던 검색어에 정치인이 1위를 넘보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새로운 인터넷 스타 탄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상수..

재벌2세 최철원이트럭운전사를야구방망이로 폭행한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 몇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최철원의 야구방망이 폭행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 10월 18일인데 왜 지금에서야 언론에 보도된 것일까요? 피해자 유홍준은 다른 언론사에는 제보하지 않았을까요? 만약 MBC 시사매거진2580이 없었다면 영원히 진실이 묻혔던 것은 아닐까요? 최철원으로부터 야만적 폭행을 당한 탱크로리 운전기사 유홍준은 여러 언론사를 방문해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뷰 기사에서 유홍준은 "폭행 사진을 들고 여러 언론사를 방문했다. 하지만 잘 안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명백한 폭행 피해 사진을 들고여러 언론에 제보했지만 MBC 시사매거진이 보도되기 전까지어떤 언론사도 유홍준의 말에 귀기..

'시사매거진 2580'을 시청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재벌가 2세가 운수노동자를 야구방망이로 구타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시사매거진 제목대로 '믿기지 않는 끔찍한 구타사건'이었습니다. 살이 떨리고 분노가 치솟습니다. 언론은 일방적 구타 폭력을 최철원 폭행논란으로 호도하며 장난하지 않길 바랍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단 말인가요. 시사매거진의 용기있는 보도에 먼저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싶습니다. 시사매거진이 보도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사매거진에3주전 믿기지 않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사진 속의 중년 남성이 끔찍하게 구타 당한 모습이었습니다. 피해자는 탱크로리 화물기사였던 유홍준 씨였습니다. 유홍준은 자신의 회사가 다른 회사로 흡수합병되는 과정에서 해고되면서 SK본사 ..

"나PD, 진짜장난하나?" 강호동의 강한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강호동과 함께 이동하던 이승기 은지원도 헛웃음만 지었습니다. 강호동과 멤버들은 왜 나영석PD에게 불만을 표출했을까요? 어제 방송된 '1박2일'은 기상천외한 기상미션이 1박2일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이번 기상미션은 제가 지난주 리뷰 글에서 살짝 예상한 바 있었습니다.'1박2일-대물 촬영지 장흥, 인기대박인 이유'라는 글 말미에 언급한 내용을 보신 분이라면 이미 기상미션을 알고 있었겠지만 스포일러의 염려가 있어 자세하게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강호동과 멤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박2일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전남 장흥으로 떠난 식도락여행을 이어갔습니다. 아침 기상미션을 성공한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은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한 채 ..

일본 언론들이 한국군이 생각보다 약하다고 비판적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의 반응은 북한군의 이번 연평도 도발에 대해 한국군의 반격 과정을 매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장난 한국 군대의 포를 보는 외국 언론의 시선이 매섭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국군의 약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민방 TBS는한국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여주며북한군이 170발, 한국측은 80발을 쐈다는 점에서한국군의 응전이 불충분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연평도의 마을이 순식간에 북한의 포격으로 거의 대부분이 파괴돼 유령의 마을, 폐허처럼 변해버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한국군의 레이더가 북한군의 해안포를 잡을 수 없고 유효한 공격을 가할 수 없었던 것이 밝혀졌다고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일본 산..

무한도전이 만든 비빔밥 광고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공개됐다는 소식에유튜브 동영상을 봤습니다. 한 마디로 가슴뭉클한 감동이었습니다. 문화부를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도 정치인들도 하지못한 일을 무한도전이 해냈더군요. 처음엔 비빔밥 광고인 줄 알고 무심코 봤습니다. 그런데 비빔밥 광고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한국인의 피를 느끼게 하는 '소중한 우리 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자연스럽게 감동을 느낄 우리 문화가 녹아 있었습니다. 무한도전의 힘이었습니다. 북한군이연평도에 해안포 포격을 가해 발생한해병대 전사자와 민간인 사망자로 민심일 들끓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한 고귀한 생명들의 죽음 앞에슬퍼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남북분단의 비극 속에 전쟁의 기운이 감돕니다. 미국은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