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에 보름동안 네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팅(EBC)을 같 했던 산 친구 김문호 선생을 인사동에서 만났다. 두달 전 쯤에 나한테 유럽 알프스 트레킹 같이 하지 않겠느냐고 전화를 해왔다. 사실 그동안 서로 별 연락없이 서로 부지런히 걸어가느라 내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터. 모처럼 제안을 못 받아들여 미안한 생각에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내가 제안했던 것이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다녀온 해외명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의 계획도 물었다. 내년 봄에 히말라야 랑탕을 같이 하자고 제의했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식사를 마치고 광화문 세종로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곳까지 같이 걸었다. 어제 인사동 모임에서 세월호 유족 유민이 아빠 단식투쟁장에 어떤 야당 의원이 자리를 같이 하고 있다는 얘기..

7월 모임을 미루고 취소했던 그런 모임들이 더위가 좀 누그러진 이달로 밀려 이번주는 매일 인사동에 출근하는 것 같다. 그제 어제 오늘도 인사동에 간다. 내일까지 갈 예정이다. 좀 지나친 것인가? 그래도 난 비오는 인사동을 스케치할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자리를 같이한 바로 그들.. 매달 한번씩 만나는 나와 비슷한 시기에 퇴임한 멤버들이다. 해외영업본부 Old boys.이곳 식당입구 외벽에 작은 액자가 걸려있다. 종교 이야기 하지말자, 정치 이야기 하지말자, 군대 이야기 하지말자 라고 써있다. 그렇지만 요즘 온 나라는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 군대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구원파,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과 검은 연결, 임병장, 윤일병 등등... 육군참모총장은 부대내에서 그런 폭력이 계속 발생하는 부대는 해체하겠다고 한다. 그게 육군..

제법 오래전에 블로그로 인연을 맺어 광화문과 인사동에서 몇번 식사도 했던 파워 블로거들을 만났다. 그들의 조언으로 블로깅을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축 만찬을 하게 된 것이다. 내일 모레면 Mark Juhn's Blog에 방문자 누계3,000,000명을 돌파할 것 같다. 이들은 바로 세상에 Mark Juhn's Blog를 세상에 알려준 헤럴드 경제의 권도경 기자, 블로거 계의 도사인 핑구야 날자, 자동차 전문 파워블로거 빽미러(최근영), 브루스 문(문형철), 등산 이야기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산사진이 좋아서 질문을 하면서 알게되었고 청계산과 북한산을 같이 했던 이제는 잠시 블로깅에서 손을 떼고 신학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세담 등과 함께 인사동에서 오래만에 회동했다. 3호선 안국동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니 인사동 입구광장에서 퍼포먼스가 벌어지..

구일산에 있는 일산성당옆에는 낡은 집과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있다. 이곳에 동호인들과 출사를 나갔다. 이전에도 방문했던골 목인데 이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이곳 재개발을 하는데는 걸림돌이 많다고 들었다. 이웃에 일산 재래시장까지 포함하여 상당인 넓은 다양한 소유주 그룹의 함의를 도출하는 것도 문제일 것 같다. 언제 근대역사가 고스란히 서린 이 동네가 사라질지.. 댓글 쓰기

아직도 수소연료 배터리(Hydrogen Fuel Cell)가 어떻게 자동차를 작동하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지 궁금하다면?현대자동차가 자사의 투산 전기자동차(FCEV)에서 어떻게 수소연로 배터리가 자동차를 구동하는지 원리를 비쥬얼 자료로 만들어 내놓았다. 이 도표를 클릭하면 움직이는 그래프로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퍼다 옮긴다. 댓글 쓰기

한때는 흥청 망청했을 째보선창도 이제는 금강 하류인 서해쪽으로 빠져 시설 좋은 선착장으로 배들이 몰려 이곳은 죽은 항구로 변해 한가해 보인다. 우리가 아주 젊었을 적에 봤던 다방이라는 간판이 정겹고 체통없을 노인들이 즐겨간다는 콜라텍은 밖에서나마 나는 처음 봤다. 콜라텍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복장이나 화장한 할머니들은 어쩐지 표가 나더라. 댓글 쓰기

판교읍내 장터는 가던 날이 장날이 아니었다. 시장은 서지 않는 날이었다. 1960년데 쯤에 지어졌을 나즈막한 가게가 판교 읍내 주도로변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들이 보인다. 아스라히 먼 옛날 같은데 바로 내가 살아온 그 시대를 같이 해온 집들인 것이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양조장 건물 정면에 양각으로 붙어있는 상호와 전화번호였다. 국번없이 그냥 두자리 수 TEL45 였다. 내가 어렸을 때 살던 집의 전화번호도 20 몇번이었던 것이 아스라히 생각난다. 상가건물이다. 아래 건물은 보양음식점, 쌀가게와 사진관이 있고 이층은 주거용이었나 보다. 일층과 이층 양철지붕이 특이하다. 댓글 쓰기

지난 1월 이후 병원 출입으로 올 상반기는 평소와 많이 다른 생활을 해왔다. 겉으로는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지만 오는9월 중순에 담당 의사가 뭐라 할지 모른다. 일단은 사진동호회를 따라가는데는 큰 여러움을 없는 것 같아 모처럼 BJM포토아카데미의 정기 지방 출사에 동참하였다. 현대차에서 생산한 럭셔리 리무진 버스에 좌석은28+1석, 앞 승객이 좌석을 뒤로 리클라인해도 뒤에 불편함이 없다. 일정은 토요일 밤 11시에 일산을 출발하여 전라북도 군산에서 가까운 계화도에서 일출 사진을 촬영한다. 이어 부안 내소사로 직행하여 유서깊은 내소사 주위와 경내에서 두시간 정도 촬영하고 변산 채석강을 들렀다 시화호 국내 최장 방조제를 건너 군산으로 건너가 철도마을과 째보 선착장을 찍고 금강을 건너서 서천으로 넘어가 판교 읍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