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녀시대걸그룹이 광고에 제대로 나오는 경우는 정말 없는 건가요? 원더걸스도 그렇고 카라도 그렇고...하지만 작품 수 대비 안습의 지수를 따지자면 소시를 따라올 자는 없겠습니다.너무 많은 광고에 노출이 되어, 과연 모델파워가 얼마나 유효한지도 의심스러운데요, 그나마 소시와 자연스레 연상되는 브랜드는 굽네치킨과 신한카드정도?아마도 둘다 노이즈레벨이 높다는 공통점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레몬모델상 부문에 쇄기를 박은 광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신한카드인데요...제발 다른건 다 좋은데, 광고에만큼은 저 로우앵글로 소시의 허벅지를 들이대는 장면만나오지 말았으면 하네요. 싼티작렬.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Adage의 Digital부분을 보다가 빅토리아 시크릿의 Viral Clip이 올라와서 소개 합니다. 사실 뭐 크리에이티브랄것도 없고 세계최고의 섹쉬녀들의 등장자체가 전 Creativity for Victoria Secret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는건 The Rock, Bad boys, Transformer의 감독 Michael Bay가 감독했네요. 그만의 색깔이나 느낌이 비주얼에 녹아나진 않은 대신 그가 주로 구사하는 강력한 기타 중심의(Distortion이 많이 걸린) 음악은 그가 이 비디오의 감독임을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고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마이클 배이가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가 온다해도 그녀들의 아름다움에 이상한 덧칠을 한다는 그 자체가 죄악이 아닐까 생각해보.......

adage는 매해 결산을 하면서 올해의 10대 광고를 뽑곤 합니다. 오늘 들어가 봤더니 현대의 contract가 첫번째로 나오네요(첫번째가 1등은 아닙니다) 광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광고가 뭐 대단히 훌륭하진 않습니다. 사실 메시지 자체의 힘이 있다고나 해야 할까요? 경제위기속의 미국에 자동차 회사가 던질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을 고객에게 던졌기 때문에 별 크리에이티브 없이도 올해의 광고 후보가 될 수 있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현대 자동차를 구입하고 1년 이내에 실직을 하거나 수입이 없어지면 차를 다시 반납할 수 있는 그런 메시지였습니다. 언론에서도 엄청 회자가 되었지만 미국에서의 그 반향은 실로 대단.......

정말 2달여동안 4개의 피티를 하느냐 머리가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어제는 온 몸이 쑤셔서 7시부터 잤는데도 몸이 여간 해서 쉽게 돌아오질 않네요 그래도 피티가 주는 막중한 무게감은 올해 더이상 없는듯 하여 기분은 가볍다는... 이제 하나두개씩 올 한해 불량 광고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몇몇 분들의 지적처럼 올해의 CD나 Director등 특정한 인물을 뽑는건 같은 업계 동지로서 너무 가혹하단 생각도 들고 해서 올해는 두개 부분을 제외하고 3개 부분만 진행해 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올 한해 가장 불량 했던 광고들 후보들을 좀 올려보려고 합니다. 후보들의 선정 기준은 사실 없습니다. 대종상이.......

광고를 하면 할 수록 까먹는게 많습니다 내 안에 자아가 살아나서는 잊고 내 고집대로 내가 배운대로만 하는 어설픈 실수들을 하곤 합니다 예전에 알았던 것들을 조금만 생각해보고 그런 것들을 잘 끄집어내는 과정 retrieve하는 과정을 잘 하면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는데 맨날 배웠던거 까먹고 살때가 참 많습니다. 번개와 피뢰침이란 블로그에 가면 항상 진중함과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폰지푸가 굉장히 톡톡튀는 좀 가벼운 막내같은 이미지의 블로그라 치면 번.침은 큰형님같은 무게감을 주는 아주 좋은 블로그라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우연히 눈팅을 하던중 잊고 있던 것들을 끄집어내게 해주는 말들이 있어 퍼.......

2009년 한해를 정리하며 다음주 부터 올해의 레몬애드들 각 부분 후보작들을 보여드리고 여러분의 투표를 받고자 합니다. 부문은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The Lemonad ot the year 2. TheLemonagency ot the year 3. The Lemon creative director ot the year 4. The Lemon Director ot the year 5. The Lemon Actor or Actress ot the year 다음주부터 한주에 한개 부분씩 후보작을 올리겠습니다 많은 호응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광고가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건 정말 참 어렵고 허무맹랑한일임을 광고를 하면할수록 느낍니다. 굳어져가는 고정관념과 식어가는 기대와 희망을 다시금 불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광고들을 외국광고에서 만나곤 합니다. 그럴때 마다 무척이나 부럽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그들의 광고에 대한 인식이나 저변, 다양한 카테고리내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시도를 해오는 그들의 마케팅 환경에서 나온 브랜드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 등 부러운게 하나두개가 아닌것이죠. 서구의 소비자들은 우리네 소비자(혹은 광고주들)보다 훨씬 더 오래 광고란 것들을 접해 온것이고 때론 엄청난 성공광고 때론 엄청난 실패광고.......

미떼의 그간의 광고를 보면서 참 공감간다 참 좋다 따뜻하다란 느낌은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단디 마음먹고 빵 떠뜨려야 겠다 생각했는지... 참 재밌네요. 메이트에서 만들었구요 담당은 서동욱 CD 백지현 AM(account manager)시라네요. 더욱더 칭찬할만한건 6년간 단 한번도 담당자들이 바뀌지 않았다는 정보가 유입되어서 말씀드립니다 확실히 파트너 관계라는 인식이 생기면 좋은 크리에이티브는 생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