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산타는 있는가?너무 당연한 질문이다. 산타라는 개념은 있지만, 실체는 없다. 하지만, 5세 집단에 묻는다면? 4세는? 아마 실체적 존재에도 많은 확신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럼 언제 인식의 전환이 생기는가? '알게 되는' 그 시점이겠다. 산타가 누구란걸 알았다고 존재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팩트는 아는 상태에서 그 약속체계를 즐기면 되는 일이다. Pascal Boniface(Title)50 idées reçues sur l'état du monde 우리 마음속 산타는 없는가? 산타는 쉽다고? 21세기 교양인으로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혹시 미디어의 선전과 주변 어른의 맞장구로 아직도 모종의 산타를 믿는 성인은 아닐까.테스트매번 테러를 저지르는 무슬림은 악인가? 테러리스트는 일종의 레지스탕스로 볼 일은 아닌가? 911 테러는 미국의 자작극이지 않을까? 불량국가는 악..추천 -
[비공개] 제로 투 원
Peter Thiel(Title) Zero to oneNot the same "One"0이 1로 되거나, 1이 2가 되는건,덧셈의 세계에서는똑같다. 하지만 곱셈의 세상은? 0은 무한을 곱해도 그대로이지만 1에는 100을 곱해도 엄청 큰 숫자가 된다. 이 단순한 비유에서 저자는 제목을 택했다. 즉, 0이 1이 되는건 창조, 1이 N이 되는건 효율화다. 그리고 그 마법같은 창조의 시간을 만들어 내는게 스타트업이다.수직적 진보1->N이 수평적 진보라면, 0->1은 그래서 수직적 진보다. 그러한 수직적 진보를 이끄는건 기술이다. 최근 스타트업이 성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술이 뒷받침되고 그 기술이 가치를 창출하고 축적된 이익이 새로운 혁신을 이끌 기술을 보조하니까.과거로부터의 교훈저자가 닷컴 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지켜보며 얻은 교훈은 네가지다.1. 점진적 진보보다는 대담한 위험을 감수하는게 낫다2. 나..추천 -
[비공개] 2030 대담한 미래
최윤식믿고 읽는 책내가 믿고 읽는 미래학자 최윤식의 저서다.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20 부의 전쟁등 그의 책은 어줍잖은 미래학 잡서와 궤를 달리한다.재탕이다새로운 책이라기 보다는 그간의 내용을 근간으로 몇가지 보강을 한 종합판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강점이 있다. 그간의 책을 다 찾아 읽을 필요 없이 이 책 한권으로 우리나라와 세계의 미래지형도를 조망하기에 딱이다. 아울러 그간의 책은 절판이란다.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다한마디로 표현하면 시스템의 한계다. 더 이상 새로운 계기가 없는 한 지금 시스템의 관성은 세계역학이란 마찰에 의해 감속하는 운명이다. 즉, 성장의 끝이 보인다. 이유는 뻔하다.15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덩어리가 크다. 부동산 가격하락이라는 폭탄이 도사리고 있다. 제조업의 몰락 이후 신성장 동력이 되는 산..추천 -
[비공개] [Inuitweet] Microsoft moves around Build
[View the story "[Inuitweet] Microsoft moves around Build" on Storify]추천 -
[비공개] 인생게임, 더 지니어스
내 주변 지인은 아는 이야기지만, 난 TV를 안 본다.집에는 통상적 개념의 TV조차 없다.다만, PC나, 태블릿을 통해 스마트TV로 TV 컨텐츠를 소비한다.TV의 개념이 모호한 시대 맞다.그리고 주로 보는 컨텐츠는 거의 100% 스포츠다.축구가 그렇고, 주요 야구나 세계대회 이벤트다.그런데,지난 토요일 EPL을 보다 잠시 다른 채널을 검색했는데 우연히 더지니어스를 보게 되었다.생각보다 재미나서 끝까지 다 봤다.1회 방송분인 '먹이사슬' 게임의 룰은 일반 시청자 대상이라 할 수 없을만큼 복잡하다.게임 전개를 상세히 적는건 이 포스트의 목적과 맞지 않으니 아래에 접어 놓고.내용 소개큰 스토리라인만 보면, 머리 좋은 청년인 남휘종이 최강 캐릭터 카드인 사자를 뽑았다.재빠르게 게임을 시뮬레이션 한 후 사자는 승리를 확신하고, 동맹에 행동지침을 지시한다...추천 -
[비공개] 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
돌이켜 보면, 예컨대1994년 쯤까지 올라가보면, 당시 사진 찍는 풍경은 지금과 몹시 다르다.일단 카메라는 집집마다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사진은 특별한 행사 때 기념으로 그리고 여행가서 몇 장 찍는 것이었다.길떠났다고기분 좋아 셔터를 막 누르다보면, 이내 필름이 떨어지고 근처에 필름 파는 곳을 급히 찾아야 했다.그렇게 찍은 필름은 동네 현상소에 맡기고 삼일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사진관 아저씨는, 사람 수대로 뽑을지, 영 망친 사진은 아예 인화하지 말지 등의 옵션을 묻곤 했다.이렇게 사진 찍는 건이 희귀하다보니, 구매도, 유지하기도 비싼 카메라를 굳이 집집마다 가질 필요는 없었다.그러다보니, 친한 집끼리 카메라를 빌려 쓰는게 그리 드문 풍경이 아니었다.요점은, 당시 전문가 아닌 일반인 세상에서의 사진은 예술보다 기록으로의 가..추천 -
[비공개] 처음 본 종교, 바하이
신앙은 없지만, 난 종교에 관심이 많다.종교의 또 다른 의미종교는 그 무언적 전승의 강한 메커니즘으로 인해, 한 민족(또는 부족)의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는 키워드기 때문이다. 종교를 이해 못한 채 어떤 나라나 문화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구단주가 누구고 어떤 철학을 가진 사람인지 모른 채, 감독과 선수 데이터만 가지고 스포츠 팀을 이해하려는 것과도 같은 무리한 시도다.더우기, 종교는 그 자체로 법과 규율이 생기기 이전에 인류를 결속하게 하고, 생존하게 만든 주요한 사회경제적 도구이기도 하다. ('진화론으로 본 종교 그리고 선지자'를 참조)그러다보니 종교 그 자체를 중립적 관점으로, 여럿을 동시에 보면 재미난 패턴이 보이기도 한다. 예컨대, 순수히 성경 자체로 기독교를 이해하려는 본문 비평학 ('성경왜곡의 역사')을 통해 기독교의 ..추천 -
[비공개] 메이커스
글쎄.. 어떻게 시작할까.책을단번에 설명하자니 여러 단어가 맴돈다.그래.. 의미론적 비교로 시작하겠다.'Being digital'이라는 책이 있다.지금와 보면 디지털 석기시대와도 같은 전환기의 앞머리에서, 다가올 세상의무한한 가능성과 속 깊은 함의에 대해 정교한 예견을 정리했더랬다.그 예언적 논의가 그대로 이어져, 네그로폰테 교수의 태두적 지위가 공고해지기도 했다.나 역시 처음 저 책을 접했을 때, 많이 감명 받았고 패러다임 쉬프트 수준의 배움을 얻었다.만일 퍼스널 제작(메이커스)이 시대의 조류가 된다면, 이 책 '메이커스' 역시 'Being digital' 수준의 선구자적 위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그만큼 대.단.하.다.Chris Anderson(Title) Makers: The new industrial revolution책이 다루는 주제는, 소규모 생산이다.이렇게 보면 매우 굴뚝 냄새가 강해보이지만, 사실은 ..추천 -
[비공개] And Welcome 성남FC
이번 출장 중, 보스턴에 며칠 머물렀다.새삼 절감한게,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대한 지역의 사랑은 그야말로엄청 났다.마침 지난주 먼데이나잇 풋볼이 패트리어츠 게임이었는데, 그 덕에 월요일, 화요일은 비즈니스 미팅의 아이스 브레이킹이 쉬웠다.풋볼 이야기만 던져 놓으면, 바로 뜨끈뜨끈 해지니까.또한 슈퍼마켓을 비롯해 곳곳에 보이는 패트리어츠 상품들 또한 대단했다.실용적이면서도 예뻐서, 카우보이즈 팬인 나 조차 몇가지 상품을 사고 싶었을 정도다.시선을한국 축구로 돌려보자.이전 글에정리했듯진행경로는 복잡하지만, 성남일화에서 '일화'는떨어지고 '성남'이 오롯이 남게된다.이 상황의 단점은 이제 궁핍을 견뎌야 한다는 점.장점은 지금까지 지긋지긋한 꼴통 마케팅, 팬들과 불통할 뿐더러 외려 군림하는 구단 프론트와도 결별하..추천 -
[비공개] Goodbye 성남 '일화'
최근 몇 년을 돌아봐도 안 바쁜 시기가 있었을까만, 특히 폭풍같이 바빴던 요 몇 달이다.그 와 중에 내 팀 성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모기업인 일화에서 더 이상 운영 포기를 선언했고,-그야 몇 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라 놀랍지는 않았으나-인수를 낙관하고 있던 성남시에서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팀이 안산으로 이전한다는 기사까지 떴었다.결론적으로, 하루 아침에 내 팀이 없어진다는 황당한 소식.진심 서포팅 하는 팀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이해할 부분인데,개종을 할 수 있고, 축구를 아예 안 볼 수도 있지만, 메인 팀을 바꿀 수는없는 게 축구다.성남FC가 없어졌다고, 내가 갑자기 그 다음 가까운 지역인 수원이나 내 고향인 서울을 응원할리가 만무하잖은가.아무튼 그 후 진행은 이렇다.-이재명 시장은 인수거부를 지속 천명-성남 서포터와 성남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