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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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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람이 머리를 빗질하던,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강원도 정선, 그 근방에 있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조그마한 동네인 정선에 슬쩍 그 산자락 하나를 얹어놓은 것만 같은데, 실은 강원도란 데가 온통 산자락이 구불렁구불렁한 곳인지라 어디서부터 어디가 무슨 산인지 딱 끊어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거다. 여하간 그 이름모를 산자락 앞에 바싹 머리를 디민 커다란 해바라기 하나. 파란 하늘도 좋고 샛노란 해바라기 꽃잎도 좋고. 정선의 메인로드라고 해봐야 이삼층을 못 넘는 야트막한 건물들이 채 백여미터나 될까 싶은 왕복 4차선 찻길을 호위하고 있던 그 호젓하던 길, 길가에 무성하게 자라난 야생국화꽃이 지나는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춰보겠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정선역까지 기차를 타고 왔던 게..아마도 2001년쯤, 군대 가기 전이었던가. 그때 역사가 어떻게 생겼었는지 주변 풍경이 어땠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6 04: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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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북악스카이웨이의 낮과 밤.

    북악스카이웨이의 낮풍경. 아무래도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특히나 많이 눈에 띄는 거 같고, 지대가 높아 바람이 시원하긴 하지만 며늘아가를 내보낸다는 가을볕이 아직 뜨거워서 그늘 밑으로 자꾸 숨고 싶어지는 날씨다. 남녀의 커플보다는 남남녀, 남녀녀, 녀녀녀 등의 친구모드 조합이 많이 보이는 것도 낮시간대의 특징이랄까. 일본이나 중국의 단체관광객도 많고 배낭을 둘러멘 서양의 여행객들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오백원을 넣으면 작동하는 '통일전망대'류의 망원경과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의 뒷통수 사이로 서울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의외로 이쪽 방면의 서울엔 고층건물이 많지 않은 듯, 작고 아담한 주택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그리고 밤. 뭔가 별빛바다를 내려다보는 느낌이랄까. 은빛 부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6 02: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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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0 G20 서울정상회의 오찬장 벽면의 재활용.

    벌써 아득한 옛일처럼 느껴지는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아랫쪽에 얼핏 보면 '맹박'이라 잘못 읽힐 거 같은 대통령의 사인도 있다. 몇 번을 지나치면서도 늘 저게 무슨 기념물인가 싶어 궁금하기만 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그런 거다. 정상회의장 오찬장 벽면에 디자인된 로고를 잘라서 제작했다는, 일종의 재활용이랄까. 뭐..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키보드 앞 손가락들이 씰룩거리지만..그냥 하나만 궁금해 해보기로 한다. 저거 나중에 예컨대 경매 같은데 나온다 치면, 얼마나 하려나. 순수하게 가격이 궁금하단 차원.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5 11: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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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초대장(5장, 완료)] 요새 공중전화는 한통화에 얼마일까요.

    ● 일시 : 2011년 9월 24일(토) PM 19:0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 자격 : 공중전화에서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어본 건 언제였던가, 문득 생각을 해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진 않았던 2007, 8년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통에 얼마였는지 좀체 생각이 안 나네요. 요새 공중전화 한통에얼마인가요?? 아시는 분들 중 초대장 바라시는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 제공 : 초대장 5장 (당첨되신 분께는 오늘밤 자정 이전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4 06: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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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1 KIAF, 깜냥껏 챙겨먹는 화려한 부페같은 아트페어.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아트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는 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다. 코엑스 주위 강남권에 회사도 많고 하니 잠시 짬을 내어 구경나온 회사원들도 적잖이 보였다. 네이버에서 세운 아트월 중 하나인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을 유심히 감상중인 어느 회사원의 뒷모습이 진지하다. 이번 아트페어의 스폰서인 네이버는 곳곳에 아트월을 세워두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QR코드를 읽어서 해당 작가의 작품들을 좀더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었다. 포토월이란 단어는 많이 익숙하지만, 아트월(Art Wall)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본 거 같은데 참 좋은 아이디어 같다. 이제 많이 유명해진 이동기 작가의 '아토마우스'도 아트월 하나를 차지하고 있었고, 마를린 먼로의 얼굴이 어슴푸레 드러나는 모자이크 그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3 05: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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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이폰 사진폴더에서 잠자던 사진들.(2011.2~9월)

    지난 2월 중순쯤에 한번 아이폰 사진폴더에 지저분한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몇 장 선별해서 올렸던 포스팅, 아이폰 사진폴더에서 잠자던 사진들. 에 이어서 한 6개월새 또 잔뜩 잡다구레한 사진들로 가득차 버린 사진폴더도 정리할 겸. 회사에서 갔던 직무연수, 이천 근처에 있는 연수원에서 2박3일동안 재밌게 지내다가. 집체수업 와중에 있던 쉬는 시간, 이쁘고 푹신한 쇼파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동기들과 하얀 속살의 배를 까내린 사람. 연수원 앞에 펼쳐진 잔디밭에 드문드문 놓인 바윗돌의 그림자들이 길어지던 시간, 그 너머 인공잔디밭에서 공을 쫓아다니느라 때이른 구슬땀을 뻘뻘 흘렸더랬다. 수업하고 저녁먹고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면서 과일안주 데코레이션으로 괜히 꽃꽂이를 해보기도 하고. 연수원 뒤의 무성한숲 사이로 삐져나와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2 10: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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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피임도구의 새로운 사용법.

    1) 손가락 끝이 다쳤을 때, 2) 그리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일 때, 3) 게다가물에 들어가고 싶을 때, 4) 우연히도 마침 콘돔이 있을 때.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있었다는. (내 손가락은 아님) 아이폰 사진첩을 뒤지다가 문득 나온 사진 한장이, 다친 손가락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숭고한 목적에 복무한 그때 당시의 '불의의 수정차단을 위한라텍스제품'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1 04: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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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쿤스트할레에 응축된 에너지로 아시아를 쏴라!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작년과 마찬가지로 광주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제인지라 첨단쌍암공원, 빛고을 시민문화관, 금남로공원,그리고 구도청 바로 옆의 쿤스트할레에서 삼일동안의 일정이 꽉 차있는 거다. 이번 포스팅은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플레이스로 쿤스트할레, 혹은 아시아문화마루라 불리는 장소에서 벌어진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현장 스케치. < 이전 포스팅 > 다문화시대, 아시아문화중심을 꿈꾸는 광주 '아시아문화주간'축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아시아'를 느끼고 공감하다. 폐컨테이너 수백개를 활용해서 만들어진아시아문화마루, 월드뮤직페스티벌 첫날 저녁에는 이곳에서 세계 각지의 뮤지션들 사이의 네트워킹 파티가 벌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둘째날, 아직은 해가 중천에 떠있는 상황에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1 01: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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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본 원전사태, '감바떼'가 아니라 '감바로우'의 자세로.

    일본에 가기 전에 이제 좀 히라가나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외워둔 히라가나에 따르면, 저기 앞에 가는 버스 앞에 붙은 스티커에 써진 말은 '감바로우'. 뭔가 최근 지진과 원전 폭발 사태로 위기에 처한 일본 동북지방에 힘내라고 하는 거 같긴 한데, 짧디짧은 일본어 실력으로도 힘내라는 말은 왠지 '감바떼' 아니었던가 싶었다. 알고 보니 '감바떼'는 힘내라~! 라는 명령형, '감바로우'는 힘내자~! 라는 권유형의 말이라고 한다. 어느 한 특정 지역에 제한된 문제도 아니고 지금 이시간에도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솔솔 고준위의 방사능 물질이 뿜어져 나오고 있을 테니, 누가 누구한테 힘내라 라고 위로하고 명령할 처지는 아닌 게 맞는 거다. 다같이 힘내자, 라고 이야기해야 할 만큼 중대한 상황. 코케시 인형을 전시하고 있던 전시관에..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0 05: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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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유키 구라모토, in a beautiful season.

    9월 17일, 18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 매년 크리스마스에 한국을 찾아 콘서트를 여는 그가 이런 계절에 오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말 그대로'in a beautiful season'. 그의 음악을 처음 알았던 건 중고등학교 때, 광화문 교보문고 옆 즐겨가던 뉴에이지 샵이랄까, '책방 정신세계'란 곳에서였다. 피라밋이니 펜듈럼이니 수정구니 범상치 않은 물건들을 팔던 그곳에서 틀어주던 노래는 대금산조, 명상음악, 그런 류였는데 여느 때처럼 바닥에 철푸덕 앉아 이책저책을 읽던 어느 날 유키 구라모토를 만났던 것. 그 이후로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씨디도 사고 그러다가 한동안 잊혀졌던 유키 구라모토를 다시 만났다. 닥스훈트를 연상시킬 만큼 몸통이 긴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무려 30여곡 가까이를 연주하던 그와의 두시간여에 걸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1-09-20 02: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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